황교안, '내란 선동' 게시글 전후 김주현과 통화

내란 선동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계엄 당일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과 통화한 사실을 특검이 확인됐습니다.

특검은 지난 주말 김 전 수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특검은 황 전 총리가 계엄 선포 뒤 SNS에 글을 게시하기 전후로 김 전 수석과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특검은 황 전 총리가 김 전 수석으로부터 계엄 선포 배경과 대통령실 상황 설명을 듣고 글을 올린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오늘(18일) 브리핑에서 황 전 총리의 휴대전화 등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