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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법원 폭동 배후 의혹' 전광훈 첫 소환 조사

2025.11.18 오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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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가 오늘(18일) 지난 1월 벌어진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 의혹과 관련해 전광훈 목사를 처음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전 목사는 경찰에 출석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사랑제일교회와 서부지법 사태는 관계가 없고, 법원에서 난동을 부린 시위대도 자신의 단체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법원에 난입한 '특임 전도사' 2명에 대해서도 정식 교인이 아니라며 가끔 만나면 인사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전 목사가 금전적 지원과 신앙심을 내세운 심리적 지배를 통해 보수 유튜버와 신도 등이 폭동에 가담하도록 부추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8월 전 목사의 주거지와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전 목사 딸의 사무실도 추가로 압수수색 하며 수사 범위를 확대해왔습니다.

경찰은 전 목사를 오는 21일에 다시 불러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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