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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전 검사 내일 첫 공판...'그림 중개자' 증인 출석

2025.11.19 오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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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관매직 의혹을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에 대한 첫 공판이 내일(20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 오전 10시, 김 전 검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내일 재판에는 이우환 화백 그림 유통에 관여한 중개상 강 모 씨와 중개자 이 모 씨가 증인으로 소환됐습니다.

다만, 강 씨는 어제(18일)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출석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강 씨는 이 씨 중개를 통해 이우환 화백 그림을 취득한 뒤, 김 전 검사에게 그림을 전달한 인물입니다.

김 전 부장검사는 공천과 공직 임명 등을 대가로 김건희 씨 측에 1억4천만 원 상당 이우환 화백 그림을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김 전 부장검사 측은 지난 공판 준비기일에서 김건희 씨 오빠 김진우 씨와 친분으로 그림 구매를 중개했을 뿐, 청탁은 없었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또, 이우환 화백 그림이 위작이라 실질 가치가 1백만 원 미만이라며 청탁금지법 구성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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