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공범' 구속 뒤 첫 특검 출석...주가조작 관련 조사

압수수색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붙잡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이 구속 뒤 처음으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25일) 오후 2시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모 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선 조사에서는 이 씨의 도주 경위 파악이 이뤄진 가운데, 오늘은 주가조작 혐의 관련해 질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이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시기 김건희 씨 계좌를 관리한 또 다른 '주포'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에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 씨가 차명계좌를 통해 주가조작에 가담한 거로 의심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자택 압수수색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34일 만인 지난 20일 충북 충주시에서 체포돼 구속됐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