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살해한 20대 아들 구속..."도망 염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흉기로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에 대해 도망 염려가 있다며 오늘(15일)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A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습니다.

A 씨는 그제 오후 6시쯤 서울 구로동에 있는 자택에서 5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지난 3월에도 흉기를 소지한 채 허위 신고를 했다가 응급입원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