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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될 놈 될!' 삼성전자 "작년 망할 줄 알았던 삼전..격세지감이란 이런 것"

2026.01.08 오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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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될 놈 될!' 삼성전자 "작년 망할 줄 알았던 삼전..격세지감이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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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1월 8일 목요일
■ 대담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차영즈 와이즈경제연구소장>
- 삼성전자 역대급 실적으로 '무서운 상승 흐름' 이어질 것
- 작년 이맘 때 '망할 줄 알았던 삼성전자', 분기당 영업이익 사상최고? "격세지감"
- 코스피 PER 11배, 日 15배, 대만 16배에 비해 여전한 저평가국..아직 상승여력 충분
- 증권사들 잇따라 코스피 목표치 상향중..2/3가 5천~5500으로 밴드 수정
- 당장 내일 모레 '오천피' 찍는 거 부정하는 사람 없어
- 지금 반도체 랠리, 과거와 달라..AI發 사이클 작동 중..삼성, HBM 뿐 아니라 레거시 반도체 가격마저 급등하는 상황
- 특히, 비수기인 1분기마저 영업이익 20조 상회? 삼성전자 과거 사이클에서 완전히 벗어나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 코스피, 작년 76% 급등에 이어 연초만 7% 가까이 올라, 99년 이후 처음
- '육천피' 전망? 삼성전자 하이닉스에만 국한된 랠리일 뿐, 삼전 닉스 빼면 코스피 아직 3400선에 있어..지금은 착시현상
- 삼전 하이닉스 두 종목, 코스피 시총 36% 차지..대만도 TSMC 40% 美 7개 빅테크 기업이 美증시 시총 20~30% 차지해
- 반도체 특정 종목이 좌우하는 시장은 '위험?', 당장은 괜찮을 것..AI수요의 폭발력과 영향력은 이전과는 분명한 차이
- 단, 삼성 하이닉스는 엔비디아 GPU만큼 대체 불가능하진 않아..빨리 찾아온 '피크'일 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태현: 네. 앞서 문을 열면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우리 코스피의 질주, 이 기세가 참 무섭습니다. 새해 들어서 4거래일 연속으로 불기둥을 뿜던 코스피가 어제 장중에 4600선을 터치를 했고요. 4550선으로 마감을 했는데, 올해 들어서만 7.99%나 급등을 했습니다. 하루에 100포인트씩 급등하는 코스피. 이런 거는 예전에 본 적이 있으신 분 거의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코스피 긴급 진단해 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차영주 ▣허재환: 예. 안녕하십니까?

◇조태현: 두 분도 현장에서 계시는 분인데, 4600선까지 오를 거라는 거 예상하신 적 있습니까?

■차영주: 최근에는 4600까지는 나름대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만, 문제는 이렇게 속도가 가파르게 올라갈 거다라고 예측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시장이 올 한해 대략 한 5천 언저리 부근에서까지도 올라가려면 서서히 올라갔어야 되는데, 근데 지금 지수만 놓고 보면 기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하루에 100포인트씩 올라가고 있고, 당장 내일 모레 5천을 일단 찍고 내려온다 하더라도 찍는 거에 대해서 부정하시는 분들은 별로 없으실 정도로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됐죠. 근데 이렇게 된 것들은 그냥 어떻게 보면 외국인들의 수급이 좀 들어오고, 그다음에 많은 분들이 투자에 나서고 있고, 고객 예탁금이 87조를 넘어섰고. 이런 분위기보다는 기업의 이익이 급증하고 있다라는 거. 오늘 역시 삼성전자가 잠정 실적이긴 합니다만, 역대 최고의 실적. 그전에 삼성전자 잠정 실적은 17조였거든요? 그걸 넘어선 실적을 나타낸 것들에 대한 이익 기반으로 간다 라는 거로 저는 정리가 되겠고, 이것이 오히려 더 무서운 상승 흐름이 이어지게 되는 계기가 아니겠나.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조태현: 삼성전자 말씀을 해 주셨는데, 다들 실적이 좋아지는 거는 분명한 흐름인 것 같아요. 차 소장님께서 조금 전에 5천피를 찍을 거다 라고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라고 했는데, 상무님께서도 5천피까지는 무난하게 갈 거다 이렇게 보십니까?

▣허재환: 네. 근데 지금 뭐 워낙 속도가 빨라서 안 그렇게 보기가 좀 어려울 것 같다 라는 생각이 좀 들고요. 그러니까 말씀 주신 것처럼 5천 포인트가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데, 작년에 저희 코스피가 76% 올랐잖아요? 그러니까 저희가 이렇게 막 코스피가 급등한 게 사실은 뭐 80년대 후반. 그다음에 99년을 제외하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올해는 주가가 오르긴 오르겠지만 뭐 작년만큼은 못 오를 거고. 보통 이렇게 주가가 한 50-60% 이상 코스피가 오르고 난 다음에는 코스피가 대체로 한 10에서 20% 정도 주가가 좀 오르다 보니까, 그 정도 오르면 대충 한 5천 포인트가 조금 안 되지 않겠는가. 이렇게들 많이들 보셨던 것 같아요. 근데 이게 연초 이후에 거의 코스피가 한 7% 가까이 오르다 보니까, 5천 포인트가 불가능해 보이지 않다. 그리고 지금 1분기에 반도체 가격이 고정가격이나 장기 계약 가격이 한 30%에서 40% 이상 이렇게 오를 거다 라는 소식들이 막 연초에 전해지다 보니, 기업들에 대한 실적 그리고 특히 반도체에 대한 실적 기대가 급격히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현상들을 좀 봐야 되지 않나 라고 보여집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반도체에 대한 이야기는 2부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나눠보도록 하겠고요. 일단 코스피가 오늘은 내림세로 출발을 했다가 다시 오르네요. 코스피가 0.14% 정도 올라서 4550선 후반대에서 지금 거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40년 만에 찾아온 상승장이다' 이런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 소장님 이런 이야기에는 동의하세요?

■차영주: 예 충분히 동의합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이익 사이클이 굉장히 대폭 개선됐다 라는 것 때문에, 우리가 이런 부분들을 볼 수 있겠는데요. 반도체 얘기를 잠깐만 언급을 하면 우리가 작년 이맘 때만 하더라도 삼성전자가 적자가 나느냐? 이런 부분들이 있었잖아요?

◇조태현: 망할 줄 알았어요.

■차영주: 이때만 해도 굉장히 많이 그랬고, 삼성전자가 5만 전자를 지키느냐 했었던 상황에서 지금은 분기당 이익 사상 최고를 기록한 상황이 되어 있으니까, 정말 격세지감이다 라고 좀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죠. 이와 더불어서 지수 쪽으로 오게 된다 라면, 2025년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대략 증권사들 추정으로 아직 결산이 안 됐으니까 대략 한 250조에서 290조 정도 예상을 합니다. 근데 영업이익이 올해 2026년도에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을 증권사들의 연간 전망 리포트를 통해서 보면, 400조가 넘어갈 걸로 봐요. 400조가 넘어갈 걸로 보니까, 우리가 단순하게 290조 맥스를 찍었다 하더라도 30%가 업세이클이 더 열려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그런 부분들을 놓고 보고, 또 우리나라가 그러면 이렇게 400조를 찍었을 때 우리나라 지수에 대한 밸류에이션을 놓고 보면, 조금 그것을 이미 선반영한 거 아니야? 현재 지수 대가 그런 부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만, 우리가 지수에 대한 밸류를 볼 때 PER 지표들을 좀 많이 보는데요. PER 지표를 놓고 보면 현재 최근에 작년 연말 기준으로 봤을 때, 일본이 한 15배 정도, 대만이 한 16배 정도였습니다. 근데 우리는 11배가 안 됩니다.

◇조태현: 그러니까 지표로만 보면 여전히 저평가국이다?

■차영주: 물론 연초에 한 7% 정도 올랐으니까 11배라고 한다 하더라도, 아직까지 상승 여력은 충분히 열려 있다 라고 좀 봐야 되겠죠.

◇조태현: 알겠습니다.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증권사들이 코스피 전망치를 고치고 있어요. 유진투자증권도 고쳤습니까?

▣허재환: 아니요. 아직 안 고쳤고요. 별로 고치고 싶지 않습니다.

◇조태현: 그래요. 그대로 유지하시는 겁니까? 지금 밴드가 어느 정도입니까?

▣허재환: 그러니까 원래는 한 4700-4800 정도를 예상을 좀 했는데, 뭐 당연히 이익 증가에 대한 확신이 커질수록 코스피 전망치를 높이는 게 맞고요. 그런데 제가 생각할 때는 코스피가 물론 4600에서 5000천, 6000천...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실적에 대한 기대가 사실 굉장히 높은 거는 맞지만, 삼성전자하고 하이닉스를 제외한 코스피는 4천이 안 되거든요. 그런데 작년에 제가 계산을 해 보니까 삼성전자하고 하이닉스를 빼면은 코스피가 4200이 아니라 작년 말에 종가가 4200이 아니라 한 3380 정도로 계산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연초에도 올랐지만 3400 정도인 거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코스피 4000, 5000에 보이는 거에 약간은 착시가 있다. 두 종목을 빼면은 뭐 작년에 코스피가 나쁘지 않았고, 올해도 오를 것 같긴 하지만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라고 보여져서, 사실은 코스피 지수를 높일 수 있죠. 지수 이익에 대한 기대치들이 높여지고 있으니까, 높일 수 있고 저도 언젠가는 높일 것 같긴 한데, 사실 이게 높이는 게 큰 의미가 있을까? 너무 삼성전자하고 하이닉스에만 약간 좀 국한된 랠리가 아닌가? 라는 걱정들이 좀 있습니다.

◇조태현: 증권사들의 코스피 밴드 전망부터 한번 살펴볼까요? 지금 많이 높아지긴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전망이냐, 중계냐 이런 말까지 나오는데, 얼마나 걸렸습니까?

■차영주: 일단 작년 연말에 보통 각 증권사들이 증권사 연간 전망들을 내놓습니다. 그랬을 때 밴드들을 놓고 본다라면, 하단 밴드를 제시 안 한 증권사들도 있고요. 상단 밴드가 대략 우리가 4천대 후반에서 4천 7-800에서 5500까지 제시한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그렇게 목표치를 제시를 했습니다. 많은 증권사들이 5천 언더를 제시를 했었던 상황이에요. 그런데 최근에 증권사들이 수정을 하면서 5천에서 5500으로 한 단계 어떻게 보면 좀 레벨업을 했다 라고 볼 수 있겠죠. 그전에는 많이 낸 증권사들이 한 5천 이상이었는데, 그게 한 3분의 1정도였다라면, 3분의 2가 5천에서 5천 이상으로 밴드를 수정을 했고, 그 수정한 것들에 대해서는 보통 우리가 자꾸 이렇게 수정을 하는 것들에 대해서 조금 여러 가지 시각들이 있긴 하겠습니다만, 이익 모멘텀이 점점 정교해지죠.

◇조태현: 전 이해해요.

■차영주: 물론 지수가 올라가면서 따라 올라간다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우리가 보통 1년 연간 이익을 연초에 한 것보다 연말에 갈수록 그 모델이 점점 정확해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최근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이익 모델이 그 분기가 올수록 이 모델이 좀 바뀌다 보니까, 그러면서 지수를 좀 끌어올릴 수 있는. 그러니까 상무님 말씀도 저도 충분히 동의하는 게, 이게 지금 시장이 양극화가 너무 뚜렷하게 나타나다 보니까, 어쩔 수 없는 것은 우리는 지금 지수를 얘기할 때는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지수 영향이 크니까 지수만 놓고 볼 때는 반도체의 영향력을 빼고 얘기하기는 어렵죠. 물론 개별 종목에 대해서는 충분히 그런 부분들을 감안하긴 해야 되겠습니다만, 지수만 놓고 보면 이들이 이끄는 지수에 대한 부분들. 그러다 보니까 올해는 많은 분들이 그럴 거예요. "지수는 올랐는데 내 종목은 못 올랐네" 뭐 이런 부분들에 대한 어떻게 보면 심리적인 괴리, 박탈감. 그다음에 공허함. 이런 것들이 현실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 부분은 감안하셔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언제나 주가가 올라도 내 주식은 안 오르는 게 주식 시장의 특징인데, 요즘은 더더욱 그런 게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 같고요. 아까 상무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지금 우리나라 시가총액 순위를 보면요. 삼성전자가 830조 정도 하고, SK하이닉스가 540조, 550조 이렇게 하고, 그다음부터 확 줄어듭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80조 원.. 이런 수준이잖아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 두 종목에만 너무 크게 쏠리고 있는 것들, 이런 것들이 주식시장의 어떤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허재환: 말씀해 주신 대로 뭐 이렇게 종목이 대형 종목에 쏠리는 게 저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대만 같은 경우에도 TSMC가 40% 이상 시가총액을 갖고 있고, 미국도 좀 나눠져 있지만 7개의 빅테크 기업들이 미국 시가총액의 거의 20~30% 이상을 차지를 하다 보니까, 뭐 어느 나라든 지금 AI 시대에 들어오면서 많이들 좀 쏠리고는 있는데..

◇조태현: 코스피에서 삼성, SK하이닉스 이거 두 개 합치면 퍼센트가 얼마나 돼요? 시가총액이

▣허재환: 제가 지금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는데, 저희도 한 30~40% 이상 될 거에요.

◇조태현: 굉장히 크구나.

▣허재환: 그런데 어쨌든 사실 문제는 그거죠. 지금은 반도체에 대한, 이익에 대한 전망치가 막 상향이 되다 보니까 저희 국내 기업이 전부 다 상향이 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나머지 기업들을 보면은 이익이 물론 작년보다 올해 좋아질 거긴 하지만, 좋아지는 폭이 그렇게 크지는 않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말씀해 주신 것처럼 "왜 내 종목은 안 오르냐"라는 것들이 정말 비일비재하게 나타날 수도 있고. 또 반도체에 대한 실적이 올해는 되게 좋은데, 만약에 내년에도 절대 금액은 굉장히 늘긴 하겠지만 올해만큼 이렇게 막 2배, 2.5배씩 이렇게 늘어나기가 쉽지 않다 라고 하면은, 과연 그러면 올해까지는 시장이 좋은데 내년 이후에 시장은 좋을까? 반도체가 못 가는데, 내년 이후에 시장을 더 좋게 봐야 되는 이유가 뭐지? 이런 고민들이 사실은 좀 있고. 그리고 저는 이렇게 반도체 이익이 너무 급증하는 것이 저도 그렇게는 못 봐서 할 말은 없습니다마는, 너무 사이클이 심한 것 같아요. 안정적이지 못한 거죠. 그러니까 이걸 보고 저는 좋아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사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조태현: 저도 삼성전자 오랫동안 출입을 하고 그랬는데, 적자가 날 땐 무시무시하게 적자가 나다가, 이익을 보면 또 무시무시하게 이익을 보고. 이런 약간 배추 농사 같은 그런 측면이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 랠리는 과거와 다르다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말씀을 들어보면 이게 건전한 어떤 순환매 같은 걸로 전환되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고, 과거와 다르긴 다른 겁니까? 어떤 측면에서 다르다고 봐야 되는 거예요? 헷갈리는데요?

■차영주: 그건 다르다라고 얘기하는 분한테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저도 다르다 라고 얘기를 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러 측면에서 다를 것 같은데, 일단 양극화는 확실하게 우리가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양극화를 이끌고 있는 하이닉스, 삼성전자가 봤을 때 서두에도 말씀드렸다시피 1년 사이에 분위기가 확 변해버렸어요. 그런데 희한한 것은 작년 이맘때 삼성전자가 레거시 반도체에 대한 재고는 막대하게 쌓여가지, 새로운 HBM에 대한 인정을 못 받고 있는 상태지. 이런 상태에서 우리가 그때 얘기할 때는 HBM만 주로 얘기를 했습니다. 언제 HBM이 퀄테스트에 통과하느냐?라는 부분. 근데 삼성전자가 이번에 20조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과정에 있어서 물론 HBM3 12단에 대한 부분들이 있기는 하겠습니다만, 우리가 또 바라보는 것은 HBM4라든지 새로운 반도체에 대한 부분들이잖아요? 확정 실적이 나와봐야 되긴 하겠습니다만, 그런 부분들 없이 지금 이 실적의 대부분을 이끄는 것은 기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천수답이긴 합니다만, 래거시 반도체 가격이 급등해 버리다 보니까, 기존에 쌓였던 재고가 오히려 수익으로 전환되는 그런 분위기였다 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어찌 됐든 이러한 현상이 지금 현재 굳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쏠림 현상들은 좀 이어질 것이다. 그러니까 이게 과거와는 좀 다른 현상들이고, 또 이런 쏠림 현상들이 나타났던 이유는 AI라는 새로운 신산업에 대한 사이클이 지금 작동을 했다 라는 거죠. 지금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이번에 확장 실적 이후에 가이던스로 저는 꽤 중요하게 보는 투자자인데, 오히려 20조보다 그걸 더 중요하게 봅니다. 왜냐하면 기존 사이클이라면 1분기에 대한 가이던스가 확 낮아져야 돼요. 원래 1분기 비수기였으니까. 근데 1분기에도 지금 증권사들이 예상하는 것처럼 20조대를 한다 라고 하면, 이거는 삼성전자가 과거 사이클에서 벗어나 버린 거예요.

◇조태현: 그거는 분명히 과거와 다른 것이다?

■차영주: 확실히 다른 거예요. 그러니까 일단 지금은 우리가 나머지 종목들에 대해서는 거론하기가 좀 어렵긴 합니다. 저도 상무님 의견에 100% 동의를 합니다만, 지금은 어찌됐든 반도체 사이클이 이끌어간다 라는 상황에 대해서는 우리가 새롭게 인식을 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반도체가 이끌어가는 시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총이 코스피의 36%라고 밖에서 지금 정리를 해서 알려줬는데요. 일반적으로 이렇게 어떤 특정 종목이 지수를 너무 많이 좌지우지하는 시장을 좀 프래자일(Fragile)하다, 깨지기 쉬운 시장이다. 이렇게 이야기들 하잖아요? 지금 상황을 여기에 빗대서 보면은 조금 위험하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상무님께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허재환: 당장은 괜찮을 것 같긴 해요. 그러니까 소장님도 말씀하셨지만, 이번이 다른 때랑 좀 다른 거는 일단 AI 때문에 소위 말하는 바틀렛(Bartlett). '공급 부족'. 그러니까 뭐 병목 현상인데, 사실 NVIDIA가 잘하긴 하지만 NVIDIA의 가장 강점은 GPU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막대하다 라는 거고, 대체 불가능하다 라는거, 그리고 공급이 부족하다 라는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AI 때문에 여러 가지들이 좀 부족해지고 있는데, 이게 처음에는 GPU로 갔다가, 그다음에는 뭐 변압기로 갔다가, 그다음에는 에너지가 부족해서 전력으로 갔다가. 이런 것들이 자꾸 조금씩 확산되면서 HBM D램 쪽 이렇게까지 이어진 걸 보면은 확실히 AI 수요의 폭발력과 영향력이 이전하고는 분명히 좀 다른 것 같다. 확실히 이렇게 좀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이게 아까 질문 주신 거에 답일 수도 있지만, 조금 깨질 수도 있다 라고 생각이 좀 드는 게, 이게 정말 좋은 기업, 정말 좋은 회사나 주식은 사실은 대체 불가를 해야 됩니다. 근데 과연 삼성전자나 하이닉스가 만드는 게 대체 불가한 건가? 또 지금 중국에서 워낙 잘 만들고 있고요. 그리고 이게 어쨌든 중간재고 커머너티와 관련한 비슷한 류의 산업이기 때문에, 좀 다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는 물론 예전하고는 달라진 게 이 많은 반도체 기업들이 요즘 미국에서도 주가 많이 오르는 웨스트 디지털(WDC)이라든지, 씨게이트(Seagate) 같은 이런 스토리지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만드는 회사들도 지금 약간 담합 비슷한 걸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공급을 많이 안 늘려서 자기네들의 지위를 지키려고 하고 있고, 지난 11월, 12월에 발표된 마이크론 실적을 봤을 때도 그냥 D램 ‘솔드 아웃’. 근데 추가적인 어떤 공급 계획이나, 설비 투자 계획을 공격적으로 내지는 않았거든요. 그러니까 약간 공급을 계속해서 조절을 하려고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자기네들이 을임에도 불구하고, '프라이싱 파워'를 계속해서 가져가려고 하고 있는데,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도 비슷하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봤을 때는 어느 정도 이게 이익 사이클이 지켜질 가능성. 그러니까 쉽게 깨지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결국은 이런 D램 시장, 그다음에 반도체라는 거는 결국은 사이클을 안 탈 수가 없다. 그리고 이게 반드시 진짜 NVIDIA GPU처럼 거의 대체 불가능하고 완벽한 마켓셰어를 갖고 있는 게 아니라, 지금 3개의 업체들이 불안불안한 경쟁을 하고 있고, 누군가가 내 마켓셰어를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뭔가 무리수를 두는 순간, 그 공조는 쉽게 생각보다 쉽게 깨질 수 있다. 저는 좀 그렇게 보여져서 올해는 좋죠. 올해 상반기까지는 좋을 것 같은데, 어쩌면 올해 상반기가 반도체도 그렇고 저희 한국 시장도 그렇고, 약간 이렇게 주가가 빨리 올라가고 기대를 빨리 반영을 함으로써 약간은 피크를 조금 더 빨리 당길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걱정들도 좀 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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