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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성공’ 자화자찬하더니...’침대 재판’도 특검 탓

2026.01.13 오후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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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9일, 내란 재판 결심이 한 차례 불발된 뒤 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은 다른 피고인 측과 협의한 작전이었다며 자화자찬했었죠.

그런데 결심이 다시 열린 오늘(13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침대 재판'의 이유를 특검 탓으로 돌렸습니다.

김경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란 재판 결심 공판이 예정됐던 지난 9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사실상 '무제한 변론'에 나서며 결심 진행은 불발됐습니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은 다음 날 유튜브에서 다른 피고인들의 변호인들과 협의한 '작전'이었다며 자화자찬을 늘어놨습니다.

[이하상 / 김용현 전 장관 측 변호인 (지난 10일, 유튜브 진격의 변호사들) : 저희들이 사실은 제일 강력하게 전위적으로 싸웠기 때문에 '앞에서 끌고 나가라'라고 협의가 됐습니다. 멋지지 않습니까? 이 작전?]

재판을 일부러 지연한다는 이른바 '침대 재판' 논란이 일었는데, 정작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이를 특검 탓으로 돌렸습니다.

특검이 직접 관련이 없는 증인들을 최우선 증인으로 신문하고, 불필요한 증거를 제출하는 등 재판 진행을 방해했다는 겁니다.

[이경원 /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 : 언론보도, 나무위키 자료 등을 증거로 제출하고 있는데, 물론 그 중 상당 부분이 지금은 철회되기는 하였지만, 수사기관으로서 사실관계 확인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고….]

증거 조사에 최대 8시간가량이 걸릴 거라고 예고한 윤 전 대통령 측은 오후 늦게까지 진술을 이어갔습니다.

지귀연 부장판사는 중복되는 부분은 적절히 안배하고 증거조사를 오후 5시까지는 끝내달라고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 증거조사는 결국, 오후 5시를 넘겼습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 문지환


YTN 김경수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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