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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국민 눈높이 못미쳐"

2026.01.25 오후 11:00
이해찬 전 총리, 건강 악화로 별세…향년 73세
민주평통 "이해찬 수석부의장, 오늘 베트남서 별세"
이해찬 전 총리 별세에…여야 한목소리로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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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조현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동원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파격적인 탕평 인사로 화제를 모았던이 후보자가 낙마하면서후속 인선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정국 현안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조현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김동원 전 국민의힘 대변인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먼저 이 소식부터 말씀 들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베트남 출장 중 건강 악화로 오늘 별세를 했습니다. 향년 73세, 그래서 더욱 많은 분들이 놀라셨는데요. 여야에서 한목소리로 애도를 전했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하면 정치권에서 상당히 큰 발자취를 남겼던 분이시죠?

[조현삼]
그렇다고 할 수 있겠죠. 학생운동 시절부터 시작해서 오랜 시간 동안 민주주의 가치와 그걸 확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신 정치인이시기도 합니다. 김대중 정부 때는 초대 교육부 장관을 역임하셨고요. 노무현 정부 때는 총리를 맡아서 국정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는 당대표로서 역할을 하셨고요. 이번 이재명 정부 때는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는 민주평통의 수석부의장을 맡아서 대북통일 정책을 주관해 오는 그런 역할도 맡아 하셨습니다. 그만큼 어떻게 보면 민주 진보진영에서는 산증인과 같은 그런 분이시기도 하고요. 많은 후학들이 이해찬 전 총리를 믿고 따르는 그런 모습도 있었습니다. 강직한 성품을 가지고 각종 역경을 이겨낸 모습도 보이셨죠. 특히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정치적인 후견인 역할도 해 왔기 때문에 아마 그런 심정들이 더욱더 많이 투영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도 애도를 표시하셨죠?

[김동원]
그렇습니다. 어쨌든 한국 정치사에서 한 획을 그었던 정치인이니까요. 이분 이해찬 하면 떠오르는 게 지략가라는 세 글자입니다. 이른바 운동권의 지략가에서 현실정치 쪽으로 옮겨서도 자타가 공인하는 지략 역할을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따져 보면 김대중 또 노무현, 문재인, 지금의 이재명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무려 4명의 대통령을 만들었다까지는 표현을 하기는 좀 그렇습니다마는 대단히 큰 기여를 했다는 것은 여야 다. 그런데 그렇게 큰 역할을 했음에도 또 정작 대선후보의 반열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아주 전형적인 1급 참모로써의 역할은 충실히 했던 분이라는 얘기를 한 거고요. 저분이 얘기한 것 중에서 가장 우리 시청자 여러분이 기억하는 게 민주당이 20년간 집권해야 된다고 하는 그런 말을 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 정도로 포부가 있고 지략적인, 전략적인 마인드의 아주 선 굵은 정치인이다. 이렇게 덕담을 저도 해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고인의 시신은 내일 아침 일찍 한 6시 반에서 7시 사이 그쯤에 공항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우여곡절 끝에 청문회를 진행했는데 검증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는데요. 화면으로 먼저 보시겠습니다.

[홍익표 / 청와대 정무수석 : 이재명 대통령은 숙고와 고심 끝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국민주권 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습니다.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인사청문회가 지난 금요일이었고요. 이틀 만에 지명 철회가 이루어진 건데 그런데 청문회는 했는데 청문보고서 채택이 아직 안 됐었단 말이에요. 그리고 지명철회를 하셨죠.

[조현삼]
그렇다고 할 수 있겠죠. 이재명 대통령은 이혜훈 후보자를 끝까지 고집하겠다는 뜻을 밝힌 적은 없습니다. 이미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지, 이혜훈 후보자가 어떤 소명을 하는지, 각종 의혹에 대해서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살펴본 다음에 고민하고 결정하겠다는 그러한 취지의 말씀을 하셨죠.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속히 결정을 내린 건 국민들의 눈높이와 청와대의 눈높이가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있었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많은 국민들이 이혜훈 후보자의 해명에 대해서 도저히 수긍할 수 없다는 반응이 굉장히 많았죠. 그것은 국민들이 바라보는 것과 청와대가 바라보는 것이 같다는 그런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야가 이번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하는 것과 무관하게 조속히 이런 부분들을 매듭 짓는 것이 어떻게 보면 이혜훈 후보자뿐만 아니라 여야, 국민들 모두를 위한 그런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빠른 결단을 내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보고서 채택까지 보지 않으신 건 그런 이유로 설명되고 또 이해는 가는데. 그러면 왜 자진사퇴가 아니라 지명철회의 형식을 택했을까?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김동원]
자진사퇴를 원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평지풍파를 만드려는 전 단계에서 스톱한 것이니까요.

[앵커]
그러니까 청와대가 자진사퇴원했을 것이다, 그 말씀이시죠?

[김동원]
내심 원했죠. 그렇지만 이혜훈 후보자의 권력욕 이것은 민주당으로부터 또 청와대로부터 기획예산처 장관직을 제의받았을 때 어차피 수용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 정도로 권력에 대한 그런 의지, 권력욕보다는 권력 의지로 표현하겠습니다. 이미 물러난 분이기 때문예요. 바로 그런 점에서 자진사퇴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타진했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 청문회를 계기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저는 그렇게 파악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스스로 자진사퇴할 가능성은 별로 없구나라는 의미에서 결자해지 차원으로 이틀 동안, 토요일과 일요일에 국민들 곳곳에서 이런 조언을 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더 이상 시간을 끌 필요가 없다는 의미에서 자진사퇴를 기다리기보다 지명철회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거죠, 부실검증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것이 결자해지 차원이라는 홍익표 정무수석 얘기도 결국은 그런 뜻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번 이혜훈의 임명철회는 만시지탄 또 자업자득이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자진사퇴를 어느 쪽에서 원했는지 아니면 원한 적이 있었는지 그 여부도 알 수 없습니다마는 사후에 그런 얘기들이 드러날지 안 드러날지는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당에서는 앞서 여론을 지켜보자고 신중한 입장이었는데 대통령 입장을 존중한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에서는 검증실패의 책임이 청와대에 있다, 이런 반응을 보였는데요.

[조현삼]
이번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치면서 여당 입장에서도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는 게 과연 가능한지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아마 그런 고민들이 깊어졌기 때문에 청문보고서가 채택되기까지도 시간이 좀 더 걸릴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싶긴 했었는데요. 어쨌든 이런 모든 것들을 감안해서 청와대가 결정을 내리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결단을 내렸다고 한다면 당연히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존중받고 평가받아야 된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거고요. 국민의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인사검증 과정에서 부실한 게 아닌가라는 주장을 하는데 물론 일견 그런 주장을 할 수는 있습니다. 어쨌든 이혜훈 후보자를 지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의혹들이 불거졌고 그것들이 모두 다 제대로 된 해명과 소명이 이뤄지지 않은 부분도 분명히 있죠. 국민들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그런 후보자를 내세운 것에 대해서만큼은 일정 부분 그런 비판도 받아들여질 여지도 있지만 그런데 현실적인 문제도 생각해야 됩니다. 이혜훈 후보자의 경우에는 보수진영에서 오랫동안 몸담은 정치인이고요. 국민의힘 계열에서 5번이나 공천장을 받았고 3번이나 국회의원 배지를 단 그런 정치인입니다. 그만큼 국민의힘 내부에서 충분한 검증을 거쳤을 것이라는 사전판단을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인사검증시스템이라는 것이 굉장히 짧은 시간 내에 모든 수사기관들의 제대로 된 수사진행 없이 검증절차를 거칠 수밖에 없는 그런 제도적인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제도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미비한 부분들은 개선해야 되는 부분이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청와대가 모든 책임을 져라. 이런 것들은 너무 지나친 주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보수당에서 5번 공천에 3번 당선됐고 그런데 지난번에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도 그랬죠. 국민의힘에서 있었던 논란. 특히 보좌진 갑질 이런 걸 어떻게 알겠느냐. 그런 이야기도 하셨었는데.

[김동원]
그것도 사실은 대통령으로서 할 말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국민의힘 재직 시에 갑질, 우리가 어떻게 알겠느냐고 하는 건 현실적으로 인정하는 부분도 있습니다마는 대통령이 일단 어떤 사람을 쓰겠다고 내정 사실을 발표하는 순간부터는 모든 무한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집권당 또는 청와대 또는 대통령이 지는 것입니다. 물론 검증은 정무수석실에서 하는 것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알겠느냐라고 하면 도대체 그걸 누구 탓으로 돌린다는 얘기입니까? 그러니까 지금은 일단 내정 사실 할 때부터 모든 책임 그것을 지는 상황인데요. 사실은 지탄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게 세평관리만 조금 했어도 충분히 문제가 있다고 알 수가 있는 상황입니다. 국회 내에서 보좌관 갑질에 3대 인사가 있다는 거 아닙니까?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고 이번 일을 거치면서 이 세 사람 얘기가 국회 내에서는 굉장히 많이 돌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실명을 거론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바로 그 안에 있던 분입니다. 그러니까 세평관리조차 안 했다. 그리고 국민들께서 감정선을 건드리는 아주 최대 민감이슈가 지금까지 3개가 있었죠. 하나가 교육이고 또 하나가 부동산. 그리고 군대문제입니다. 여기에 최근에 갑질문제가 포함돼서 4대 민감이슈인데 이번 이혜훈 후보자 같은 경우는 4가지에 다 해당됩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세평 관리뿐만 아니라 검증 자체가 무딘 게 아니라 없을 정도의 무사통과를 하려고 했던 것 아닌가. 왜? 저쪽에서 5번 공천을 받았는데 괜찮겠지라고 하는. 도대체 검증할 기관, 민정수석은 왜 존재하는 것입니까? 그러니까 핑계를 그렇게 댈 수가 없고요. 본인이 쓰겠다고 한 그 순간부터 무한책임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를 드립니다.

[앵커]
그래서 보좌진 갑질 이 문제는 거의 도덕성 문제인 것 같고. 그런데 이번 청문회 과정에서 여러 문제들이 드러났었죠. 부정청약 지금 말씀하셨습니다마는 또 자녀의 대학입시라든가 이런 문제들은 법적으로 갈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데 특히 국민의힘에서는 앞으로 수사가 있어야 된다. 그렇게 지금 주장하고 있거든요.

[조현삼]
집권여당 입장에서는 그 이전부터 반복적으로 해 온 말이긴 하지만 검증과 수사는 별개의 영역입니다. 국회에서는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검증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이고요. 수사는 수사대로 진행하면 될 겁니다. 지금까지 나와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서 추후에 있을 고발 조치라든가 아니면 인지수사를 통해서 여러 가지 수사적인 부분들이 해소가 될 것으로 보여지는 것이고요. 그 수사과정에서 이혜훈 후보자가 어떤 책임을 질 일이 있다, 형사처벌받을 책임을 져야 된다는 게 결론이 나온다고 한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응당 져야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거기에 대해서만큼은 여야 입장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거고요. 이번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사실상 국민의힘이 인사청문회를 무산시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까? 파행으로 이끌려고 했죠. 이런 검증 절차는 반드시 필요한 겁니다. 물론 청와대에서 처음부터 지명하는 순간부터 이런 각종 의혹에 대해서 사전에 모든 것을 인지하지 진행했다면 참 좋았겠죠. 그렇지 않은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국회도 국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분명히 있거든요. 이번 인사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그런 검증을 통해서 어떻게 보면 청와대가 최종적인 결단을 내린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와 같이 지명철회라는 결단, 정치적인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평가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기획예산처 장관, 초대 장관이었는데 이게 무산됐고. 후속인선이 있을 텐데 어떻게 보시나요? 다시 한번 보수 야권에서 발탁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김동원]
그렇게 위험요인을 안고 또다시 고집스럽게 지금 야권에서 사람을 물색하겠다고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낙마에 이어서 이번에 이혜훈 후보자 낙마는 사실은 초기 개혁동력을 많이 약화시킨 것도 사실이거든요. 그러니까 오죽했으면 청문회 이틀 뒤에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철회가 나왔겠습니까? 상당히 뭔가 들끓는 민심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물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로 얘기를 할 겁니다. 만약에 진정으로 실용인사, 통합인사, 탕평인사라면 순서는 아주 간단합니다, 명확합니다. 이것을 국민의힘 지도부에 일단 상의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이혜훈 후보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이러이러한 이유에서 이혜훈 지금 현재 당협위원장을 우리가 장관 후보자로 쓰려고 합니다, 윤허 바랍니다. 만약에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러이러해서 안 된다고 하면 그러면 좋은 사람을 추천해 주십시오. 국민의힘, 즉 야권에서 추천한 사람을 우리가 이번에 쓰려고 합니다라고 상의 과정. 그게 바로 정치의 기본이자 도의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건너뛰고 은밀하게 몰래 추진하려 하다가 바로 이런 사달이 난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혜훈 후보자도 당 지도부에 전혀 입 뻥끗하지도 않고 하루 전에 당의 큰 행사를, 본인의 지역구 행사를 하루 남겨두고 후보자 내정설이 나오기 때문에 바로 그래서 배신자라는 소리가 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번에 만약에 또 진정으로 탕평인사를 할 의사가 있으면 절차적으로도 타당하게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야 그게 바로 협치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답은 오히려 아주 명쾌하고 간단한 데 있는데 너무 멀리서 찾으려고 하니까 문제가 난다는 말씀을 거듭 드립니다.

[앵커]
어쨌든 이혜훈 후보자의 입장에서는 장관 후보까지 올랐다가 낙마를 하고 또 어떻게 보면 경찰 수사까지도 받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돼서 정치인으로서 이제 상당히 큰 위기에 처해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정청래 대표가 던진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이 논란입니다. 지도부 내부에서도 반발이 터져나왔고요. 의원들과 당원들의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은 상황인데. 당내 파장 지금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조현삼]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가는 길은 사실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민주진보진영을 대표하는 것이라고 하겠고요. 좀 더 진보적인 색채를 가지고 있는 게 조국혁신당이라고 할 수 있겠죠. 민주당 입장에서는 진보와 보수를 아우를 수 있는, 중도보수를 아우를 수 있는 그런 정당으로 그 방향성을 나아가고 있는 것이고요. 그러한 점에서 살펴보게 되면 충분히 합당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되어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미 조국혁신당에 계신 많은 분들이 민주당 출신이기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당 내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에 대해서 이를 근원적으로 반대한다기보다는 지금 상황에서는 정청래 대표가 어떻게 보면 숙의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독단적으로 발표한 것이 아니냐라는 그에 대한 반발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합당에 대해서는 저는 많은 당원들과 국회의원들이 공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이것이 시기적으로 적절했는지, 그 절차적인 정당성을 확보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거고요. 아마 정청래 대표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다소 깊이 고민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 저는 추후에 이런 과정들을 다시 한 번 거치면서 숙의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친 다음에 이번 합당에 대한 방향성과 진행상황 이런 것들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그런 장이 충분히 열릴 것으로 보여지는 거고요. 그 논의의 장에서 충분히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숙의하는 과정을 거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어제도 시위가 있었잖아요. 합당에 반대하는 시위. 지금 전체적으로 말씀하신 건 합당 자체보다도 정청래 대표의 독단적인 결정, 그런 과정 이런 것에 대한 반발이었다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김동원]
이 합당은 민주당 내에서도 반대할 명분이 없습니다. 사실은 뿌리가 어떻게 보면 한 뿌리죠. 더 선명하냐, 덜 선명하냐. 무엇을 지향하느냐 이런 곁가지의 문제가 있는데요. 이른바 합당에 대해서 내놓고 반대할 분위기는 그런 명분이 없다, 그런 면에서 절차적인 하자가 있지 않느냐. 당 최고위원도 모르게 합당 그렇게 중요한 문제를 당대표가 불쑥 기자회견을 하는 게 도대체 어디 있느냐라고.

[앵커]
최고위원들도 20분 전에 알았다고 하죠.

[김동원]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주 여러 명이 독자적인 기자회견을 해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얘기했는데요. 바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청래 대표가 그런 평지풍파를 충분히 예상을 아마 했을 겁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고 상의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늦어질 수가 있겠다는 것을 판단했겠죠. 그러니까 반대 목소리가 충분히 있다는 것을 알고 먼저 기선제압, 즉 기습작전을 편 것으로 보입니다. 왜? 본인이 늘 얘기했지만 당원주권주의라는 것을 본인은 선점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거에 대해서 반대하는 당원은 많지 않거든요. 당원이 그 정당의 최고의 우선 가치를 갖고 있다는 것을 먼저 선점을 했기 때문에 1인 1표제 뿐만 아니라 합당 이 문제도 여론조사, 당원의 민심을 들으면 분명히 통과될 것이라고 하는 본인만의 승부수, 자신감. 결국은 8월달 전당대회 때 연임 이게 1차적인 목표일 것이고요. 이재명 대통령도 대표를 거쳐서 대통령이 됐는데 나라고 못할 수 있느냐고 하는 아마 단계적인 전략대로 가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8월 전당대회 말씀까지 해 주셨는데. 일단은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예상은 충분히 이런 반발을 예상했을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그제 그랬죠. 정청래 대표가 사과할 것을 각오하고 합당을 발표했다. 그렇게 이야기도 했습니다마는 어떻게 예상을 하세요? 앞으로 전당원 여론조사 거치는 겁니까?

[조현삼]
정청래 대표는 당대표 선거에 나올 때 그 순간부터 당원주권주의를 굉장히 강조해 왔었죠. 이번 당대표가 되시고 난 다음에 그런 부분들을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아마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당원 총의를 모으는 그런 과정이 반드시 있을 거라고 보여지고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숙의하지 않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을 겁니다.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어떻게 보면 본인이 이러한 결단을 내리고 이런 부분들을 발표하지 않으면 다가오는 지방총선에 대해서 물리적, 화학적 결합이 불가능한 것이 아닌가? 그런 고민을 하셨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일단 전격적으로 우선적인 발표를 한 다음 합당과 관련한 각종 당내 논의 그다음에 조국혁신당과의 논의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힌 것이고요. 이러한 당 내부의 숙의와 논의과정을 거친 다음에 최종적인 결정에 이를 겁니다. 많은 당원들이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을 반대한다, 합당을 반대한다고 한다면 충분히 그걸 받아들일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숙의 논의 과정을 거친 다음에 결정을 한다면 지금 불거지고 있는 절차적 하자, 절차적 정당성이 부재한 것 아니냐 하는 그런 논란도 아마 수그러들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전 당원 여론조사 지금 이미 하나 했었죠, 1인 1표제에 대해서 조금 전에 말씀하셨습니다마는 그 결과가 어떻게 나왔냐면 투표율이 31. 64%가 나왔는데 그중에서 1인 1표제 찬성한다는 당원이 85. 3%가 찬성하는 결과로 나왔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투표율이 31. 6%가 나왔었고. 그런데 지난번에 한번 이런 과정이 있긴 했었죠, 그때도. 당원투표에서는 압도적으로 찬성이 나왔습니다마는 중앙위에서 이게 부결되는 상황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까요?

[조현삼]
그때 중앙위에서 부결됐을 당시에도 반대 비율이 높았던 건 아닙니다. 단지 일부 충족할 수 있는 숫자가 부족했던 것. 일부 부족했기 때문에 중앙위에서 결과적으로는 부결되었던 사안이라고 하겠고요. 지난번과 비슷하게 우리 당원들 입장에서는 1인 1표제에 대한 공감대는 분명히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30%대의 투표율이라고는 하지만 투표한 숫자가 37만 명에 이르는 굉장히 많은 권리당원들이 실제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했고 그 의사는 지난번 투표와 비슷하게 1인 1표제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인 찬성하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하겠습니다. 아마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중앙위 차원에서도 권리당원들의 뜻을 충분히 반영할 가능성이 이번에는 있지 않을까 싶고요. 그리고 1인 1표제에 대해서는 지난 이재명 당대표 시절에도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충분한 논의가 진행돼 왔습니다. 가까이에 있는 국민의힘의 경우에도 1인 1투표가 지금 현재 이루어지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면 민주당이 지금까지 이루어지지 못했던 1인 1투표를 이번 기회를 통해서 이뤄내겠다, 달성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많은 당원들 입장에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데 민주당에서 하고 싶다고 해서 다 되는 건 아니고 조국혁신당은 어떤 입장이냐 이것도 상당히 중요한데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오늘 이런 얘기를 했더군요. 일단 합당 논의가 진행되면, 앞으로 더 진행된다면 혁신당의 독자적인 DNA를 지키는 걸 제1원칙으로 삼겠다.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되나요?

[김동원]
그러니까 조국 대표의 속마음, 이것은 정확히 본인만 알 수 있는 상황입니다마는 지금 저간의 사정을 종합해 보면 조국 대표는 사실 불감청고소원이라는 생각을 할 겁니다. 우리가 먼저 합당하자고 손들면 모양새가 빠지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같은 상황에서 12명의 의원이 있다 하더라도 다 비례대표, 지역기반인 호남의 일부 그걸 가지고 당의 영속성 이걸 기대할 수 없거든요. 그러니까 지방선거라는 큰 대형 정치권 이슈를 앞두고 뭔가 다시 당의 존립을 강화하는 방안을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마침 정청래 민주당 쪽에서 먼저 합당을 해서 같이 치릅시다라고 하면 치를까요, 좋을까요? 정말 기다리고 있었다는 식의 그런 반응이 바로 있었죠, 그다음 날.

[앵커]
지금 표정관리하고 있는 겁니까?

[김동원]
그렇죠. 조국 개인에 대한 정치적인 행보뿐만 아니라 조국혁신당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기다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바로 지금 독자적인 DNA을 지키는 방향으로 합당을 하겠다는 얘기는 일단 지분 챙기기죠, 당연히. 그리고 본인이 부산시장이나 또 부산의 전재수 지역구에 출마 이런 것들을 지금 아마 도상 연습을 하고 있을 텐데요. 합당을 할 때도 바로 조국계, 계파의 수장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본인의 미래를 위해서 훨씬 낫겠다. 그런 의미에서 독자적인 DNA 얘기를 강조한 것으로 저는 파악됩니다.

[앵커]
어쨌든 8월 전당대회를 위한 포석이다, 그런 얘기도 나옵니다마는. 어쨌든 명목상으로는 이번 6월 보궐선거 이게 지금 어쨌든 명목이잖아요. 지방선거 같이 치릅시다 그랬으니까. 그러면 과연 지방선거에서 이 두 당이 합당했을 때 과연 유리해지느냐. 이건 다른 얘기거든요. 이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조현삼]
물론 지금 여러 여론조사를 살펴보게 되면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그렇게 높지는 않은 것으로 나오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3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있는 지역. 예를 들면 수도권 같은 지역은 자칫 잘못하면 박빙의 승부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거든요. 어떻게 보면 민주 진보진영에서 두 명의 후보가 나오게 된다면 어부지리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그런 지역도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면 물론 선거공학적이라고 비판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원팀을 통해서 이런 부분들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민주 진보진영을 지지하는 국민들의 뜻을 오롯이 받아낼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선거를 맞이할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 부분들을 정청래 대표가 고심 끝에 결정을 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 중의 하나는 부울경으로 불리는 지역아 니겠습니까? 부울경도 마찬가지예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힘을 합치게 된다고 하면 소기의 성과를 낼 수도 있다는 그런 지역이기도 합니다. 물론 여러 가지 정치공학적인 부분도 있기는 하겠지만 도지사 선거와 그다음에 해당 지역구 보궐선거라든가 여러 가지 면에서 살펴보게 되면 충분히 두 당이 합당했을 때 나오는 시너지 효과는 분명히 있어 보이고요. 그러한 부분들을 아마 충분히 고민해 볼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래서 가장 주목되는 곳이 바로 부산인데 그 가운데 있는 인물이 바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인데 일단 장관직은 내놨고 그러면서 부산시장 출마 가능성도 이제 거의 없어지는 거 아니냐 했는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출마한다고 얘기만 안 했지 거의 부산시 현안과 관련해서는 계속 SNS에 길게 장문을 올렸단 말이에요.

[김동원]
결국은 부산에서 일하고 싶다, 일을 할 것이다, 기회를 달라 하는 그런 취지의 얘기인데요. 그래서 그걸 저희 국민의힘에서는 통일교에서 받은 그런 거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본인이 판단을 했겠다라는 얘기입니다. 뇌물이라든가 이런 게 3000만 원 기준으로 큰 차이가 있거든요. 현금 1000만 원에 시계인가요? 고가 시계 하나를 받은 것으로 물론 최종 공식발표는 안 나왔습니다마는 개수도 하나 줄고 해서 총액이 3000만 원이 안 되는 것으로 경찰 수사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본인이 정치적으로 기사회생할 여지는 있다고 판단을 하면서 저렇게 자신감 있는 메시지를 낸 것으로 생각이 되기 때문에 벌써부터 그러면 경찰하고 수사에 관해서 이런 메시지가 왔다갔다 한 거냐라고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 그 정도로 전재수 전 장관이 갑자기 이렇게 적극적인 자세로 돌변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수사 결과가 주목되는 부분인데요. 아무튼 본인이 꼭 부산시장, 부산을 위해서 일해 달라고 아예 일찌감치 저런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는 거. 국민의힘으로서는 참 이걸 어떻게 파악하는 건지 정말 수사 과정과 민주당하고의 커넥션이 있는 건지, 물론 섣부른 예단일 수 있습니다마는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지길 거듭 촉구를 합니다.

[앵커]
그래서 주진우 의원 같은 경우에는 수사 무마를 확신하기 때문에 특검을 해야 된다 그렇게까지 주장을 하고 있는데. 지금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과정에서 합당이 진행된다면 어쨌든 이런 상황에서 주목되고 있는 게 조국 대표란 말이에요. 조국 대표 지금 입장은 단체장에 출마할 건지 지방선거에 출마할 건지 아니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건지 이거 아직 결정 안 하고 있단 말이죠. 그런데 전재수 전 장관이 부산시장에 출마하느냐 안 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해졌습니다.

[조현삼]
보궐선거가 어느 지역이 나는지, 보궐선거가 실제로 있는 건지에 따라서 아마 말씀하신 대로 조국 대표의 그런 행보도 결정이 날 수도 있겠죠. 지금 현재로서는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아직까지 전재수 전 장관이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것도 아니고요. 부산시장으로 확정돼야지만 보궐선거가 발생하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 모든 것은 미확정된 상태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저는 앞서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전재수 의원의 경우는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일 뿐이고요. 일방적인 의혹제기가 있었을 뿐입니다. 특검의 경우에도 민주당 입장에서는 통일교 특검, 신천지 특검을 지금 당장이라도 진행하자고 주장하고 있는 거고요. 그리고 만약에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해서 출마를 할 수 없다고 한다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금 출마를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이미 특검으로부터 명태균과 관련된 각종 의혹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이 이미 진행되고 있어요. 1회 공판준비기일이 이미 진행됐고 조만간 2회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어떻게 오세훈 시장과 전재수 전 장관의 경우를 살펴보게 되면 진행상황은 오세훈 시장이 더 빠르다고 할 수 있죠. 어떻게 보면 주진우 의원의 그와 같은 주장은 지금 자당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오세훈 시장을 주저앉히려는 그런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논리는 성립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전재수 장관이 출사표를 던지느냐 안 던지느냐 이것도 상당히 관심의 초점 중의 하나가 됐습니다. 국민의힘 상황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번 주부터 당무에 복귀할 예정인데 아직 구체적인 날짜가 안 나왔습니다마는 어떻게 예상하고 있나요?

[김동원]
바로 내일이죠. 국민의힘의 최고위는 일주일에 2번 열립니다.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로 특별한 일이 없으면 고정적으로 그렇게 되기 때문에 바로 내일 오전 9시에 최고위가 열리긴 합니다마는 지금 장동혁 대표의 참석 여부는 내일은 좀 힘들지 않느냐라는 게 제가 이 방송 들어오기 직전까지 파악을 해 본 결과 지금 그런 몸상태는 아니다. 그렇다면 이제 내일 장동혁 대표가 없는 상황에서 다른 최고위원들끼리 그것을 상정을 해서 결정할 가능성은 매우 낮거든요.

[앵커]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건.

[김동원]
한동훈 전 대표 얘기입니다. 목요일도 여의치 않으면 다음 주 월요일 장동혁 대표가 어차피 참석을 하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이 나야 되는 그런 상황이니까요. 바로 지금 그렇습니다. 그래서 내일 오전에 열리는 최고위에서는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고 또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건 이것은 논의되지 않을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매우 높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사실 가장 관심 중의 하나가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여부인데. 그게 내일 아니면 목요일도 안 될 가능성이 있고 그다음 주로 넘어가면 2월이란 말이에요. 2월까지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데 어떻게 보세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조현삼]
시기의 문제이지 저는 장동혁 대표가 그 뜻을 꺾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심야에 제명 결정을 하지도 않았겠죠. 그리고 그 직후에 단식농성에 들어가지도 않았을 겁니다. 이미 당내에 한동훈 전 대표 제명과 관련한 각종 분란이 발생하니 이를 잠재우기 위해서 단식농성에 들어간 것 아니냐. 그런 의구심을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죠. 사실 왜 야당의 제1 원내대표가 단식투쟁을 진행하느냐. 그 이유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은 지금 잘 모르고 있으실 거예요. 대부분 뭐라고 생각하시냐면 과연 단식농성장에 한동훈 전 대표가 방문하는 것인가? 위로의 손을 잡을 것인가? 이에 대한 궁금증만 가졌습니다. 아마 많은 방송에서도 언론에서도 그런 부분들에 초점을 맞췄죠. 그만큼 이번 단식농성 자체가 대내용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을 지울 수가 없죠. 그렇다고 한다면 과연 그렇게 단식농성까지 한 당대표가 그 뜻을 꺾을까?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보여지고요. 물론 이번 주 당장 그와 같은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수는 있습니다. 아마 이번 주말에 있었던 한동훈 전 대표를 지지하는 3만 명이 넘는다고 추산된다고 하는 그런 집회현장을 봤을 때는 아마 이번 주 중에 그런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뜻을 꺾을 가능성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고요. 저는 그것이 과연 국민의힘에게 유리하게 진행될지는 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외부에 있는 분들도 모셔와야 됩니다. 외연을 확장해야지만 지방선거의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데 내부에 있는 유력한 후보까지도 이렇게 내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과연 국민의힘 보수를 재건하는 길인지는 굉장히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선거에서는 중원을 차지하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래서 이게 되게 관심인 거거든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일단은 제명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 이것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는데 일단 친한계에서는 제명 거두고 6월 선거 공천 줘라까지 얘기가 나왔습니다.

[김동원]
공천을 줘야 된다라고 박정훈 친한계로 분류되는 의원이 얘기를 했습니다. 또 상당히 파문을 일으켰는데요. 10일간의 재심 기간이 있습니다. 제명결정을 윤리위에서 해하면 그게 바로 실효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 억울한 게 있으면 재심을 하라. 그게 열흘 동안이거든요. 열흘 동안에 한동훈 전 대표 측에서는 재심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똑같은 윤리위원회 재심을 해 봤자 정해 놓은 똑같은 이른바 답정너 아니냐라는 그런 취지로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그 열흘 동안에 변수 발생된 게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할 텐데요. 사실은 변수 발생이 장동혁 대표의 단식 외에는 변수가 발생되지가 않았습니다.

[앵커]
한동훈 전 대표가 사과 한번 했잖아요.

[김동원]

사과도 진정한 사과냐라는 논란에 휩싸였죠. 왜냐하면 사과만 하면 그게 나름대로 진정성을 인정받겠는데 그러나 하고 또 조건절을 댔죠. 나를 음해하기 위해서 그리고 윤리위, 당무감사위가 다 조작됐다는 얘기를 했기 때문에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10일간 재심기간 동안에 변수가 발생된 상황이 없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가 이것을 뒤집고 싶어도 변수가 발생되지 않았는데 뒤집을 수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상황이 매우 외통수로 흘러들어간다는 것이 고민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목요일날 한동훈 전 대표 문제가 장동혁 대표가 최고위에 참석한다고 하더라도 참석한 이후에 제1호 안건이 한동훈 전 대표 제명안으로 1호 안건이 상정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조금 시간이 지연될 가능성이 훨씬 많다고 지금 전망되는 건데요. 아무튼 한동훈 전 대표 문제는 지금 국민의힘이 풀어야 할 그리고 지방선거 필승을 위해서 정말 솔로몬의 지혜가 요구되는 그런 절박한 시간이라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앵커]
여당에서는 합당 문제도 있고 여러 가지로 돌아오는 이번 한 주도 정치권에서는 참 여러 가지 이슈가 쏟아질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조현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그리고 김동원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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