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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김정은의 물밑작업...'진짜'를 위한 일보후퇴?

자막뉴스 2026.02.02 오전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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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앞두고 경축행사를 예고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표기하던 ’광명성절’이라는 이름 대신 그냥 2월 16일을 나타내는 날짜를 사용했습니다.

북한에서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이 가장 큰 명절로 각각 ’태양절’과 ’광명성절’로 불러왔습니다.

[조선중앙TV / 지난 2022년 :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태양절’과 ’광명성절’보다 더 뜻깊은 명절은 없으며…]

하지만 최근 들어 ’태양절’이나 ’광명성절’이라는 명칭 사용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북한 정권이 신격화에 대한 주민들의 거부감을 줄이려는 한다는 게 우리 정부의 분석입니다.

[구병삼 / 당시 통일부 대변인 (지난해 4월) : 주민들의 수용성을 감안해서 다소 상황을 조절하면서 탄력적으로 운영하려는 그러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대 세습에 이어 4대 세습까지 준비하는 북한 입장에서는 주민들의 거부감을 최소화하는 게 우선이라는 겁니다.

또, 한편으로는 현 지도자인 김정은에 대한 우상화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라는 측면도 있습니다.

[이호령 /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YTN 출연) : (김정은 체제) 과업이 완성되고 또 4대의 세습 체제가 일정 정도 안정화가 된다면 그때 어떻게 보면 우상화 작업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결국, 북한이 신격화와 우상화를 자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또 다른 우상화를 위한 준비 작업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편집ㅣ최연호

자막뉴스ㅣ이미영 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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