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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 몸처럼 움직인 '김경 가족회사'...커지는 실소유 의혹

2026.02.02 오후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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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경 전 서울시의원은 최근 각종 공천헌금 의혹에 이어 이른바 ’가족 기업’을 통해 서울시 관련 사업을 다수 따낸 사실이 포착됐죠.

관련 회사들이 서로 돈을 빌려주며 한 몸처럼 움직인 정황들이 YTN 취재 결과 다수 확인됐는데, 김 전 시의원이 이들을 ’실소유’했다는 의혹도 커지고 있습니다.

양동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건설회사인 A 시행사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SH에 건물 2채를 지어 282억여 원에 팔았습니다.

김경 전 서울시의원 관련 업체로, 남동생이 대표고 여동생은 이 회사 2대 주주였습니다.

A 시행사에 돈을 빌려준 사람 중에는 김 전 시의원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인물도 있습니다.

그런데 거미줄같이 얽힌 관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앞서 경찰이 확보한 컴퓨터에선 회사 5곳의 ’세무 관련 자료’와 함께 김 전 시의원이 직접 세무사나 은행 측과 통화하며 세금이나 대출 상담을 한 녹취가 발견됩니다.

그런데 이 5곳 중 2곳도 A 시행사에 20억 가까운 돈을 빌려줬던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회사들은 김 전 시의원의 과거 상임위와 관련이 있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이곳들은 김경 전 시의원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이던 시절 교육 관련 회사로 설립됐습니다.

이후 상임위 이동에 맞춰 ’건축 공사업’이나 ’미디어콘텐츠 창작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 사실도 YTN 단독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행적을 더 추적해 보면, A 시행사는 SH에 건물 2채를 판 이후 수십억 원을 출연해 사회복지재단 3곳을 설립했습니다.

이 중 한 재단 창립총회에는 김 전 시의원의 남동생과 여동생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이 확보한 총회 회의록에는 남동생이 이사장 자리에 올랐다, 김 전 시의원이 재단의 사무실을 무상으로 제공했다는 등의 내용이 있습니다.

또 다른 재단은 구청 사업 운영권을 따내 한해 17억 원 넘는 예산을 지원받았는데, 김 전 시의원 후원회에서 회계를 담당한 측근이 이사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 전 시의원 측은 앞서 정상적인 사업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황, 증거가 사라지기 전에 빠른 강제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기자 : 이근혁 진수환
디자인 : 정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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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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