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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 경제장관, 사르코지 보좌관 통해 엡스타인 만나"

2026.02.03 오전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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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에 관한 추가 문건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의 브뤼노 르메르 전 경제장관이 엡스타인을 소개받아 만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폴리티코 유럽판은 최근 미 법무부가 추가로 공개한 엡스타인 수사 관련 문서를 근거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르메르 전 장관은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의 보좌관이었던 올리비에 콜롱을 통해 엡스타인의 자택 중 한 곳을 방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엡스타인과 콜롱이 2018년 11월 주고받은 이메일이 이런 추정의 근거로, 둘이 만난 시기나 장소는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콜롱은 2013년 엡스타인과 주고받은 이메일에서는 미래 대선 후보로서 르메르 전 장관을 위한 모금에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를 요청했고, 엡스타인은 "만나서 이야기해 보자"고 답했습니다.

또 문서에 담긴 콜롱과 엡스타인 간 여러 교류 흔적 가운데는 엡스타인이 카리브해 섬에 있다며 "여자들로 가득 찬 수족관이 있다"고 말했고 콜롱은 자신이 그 광경을 즐겼을 것이라고 답한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폴리티코는 엡스타인과의 만남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르메르 전 장관 측에 연락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고 콜롱의 연락처는 확보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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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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