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달 만에 통화해 양국 관계와 무역 문제와 그리고 타이완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4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시 주석과 훌륭한 전화 회담을 했다"며 "무역과 군사, 4월 중국 방문을 포함해 많은 중요한 주제를 논의했는데 모두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이번 통화에서 타이완 문제는 양국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타이완은 중국 영토로, 미국은 타이완에 무기를 판매하는 문제를 반드시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타이완 문제에 대한 중국 측의 우려를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이 미국산 대두 구매량을 2천만 톤으로 늘리고, 다음 시즌에는 2천5백만 톤을 사기로 약속했다고 트루스소셜에 밝혔습니다.
이뿐 아니라 중국이 미국산 석유와 가스를 구매하는 문제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러시아와 이란, 그리고 베네수엘라 등을 통해 석유와 가스를 수입해 왔는데 이중 일부를 미국산으로 대체할 것인지 주목됩니다.
두 정상은 이번 통화를 마치고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 그리고 시 주석과의 개인적인 관계는 매우 우호적"이며 "남은 임기 3년 동안 중국과 많은 긍정적인 결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도 "중미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며 "양측이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를 쌓아 2026년을 미국과 중국이 상호존중과 평화공존, 협력상생을 이루는 해로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두 정상은 지난해 10월 경주 APEC 정상회담에서 만난 뒤 다음 달인 11월 24일 통화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이번이 첫 통화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월 시 주석의 초청으로 중국 방문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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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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