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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UP] 장동혁, 오늘 홍익표 회동...이 대통령과 '영수회담' 성사될까?

2026.02.05 오전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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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 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이슈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조금 전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귀국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재인상 압박에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한 것 같은데,우리가 할 수 있는게 굉장히 불확실하다고 언급을 했습니다. 가시적인 성과는 없는 것 같더라고요.

[이동학]
확실한 확답을 받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대미투자특별법을 빨리 통과시키자고 하는 것이고 이게 미국 입장에서 도대체 왜 이렇게 나오는가를 살펴보면 일단 최근에 이틀 전에도 텍사스에서 엄청난 기록적인 패배를 했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이 패배를 했어요. 거기는 공화당 텃밭인데요. 앞으로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굉장히 바빠진 게 아닌가, 분주해진 게 아닌가. 그런데 그게 앞으로 뭔가 승리나 이런 것들보다는 패배의 감정이 훨씬 올라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을 앞두고 성과를 만들어야 된다. 사실 동맹국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지난 11월에 팩트시트와 관련된 것들을 우리가 합의를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나름대로 미국에서도 지금 이 법이 통과되지 않았거든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고 또 유럽도 마찬가지고 일본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우리나라에만 유독 이렇게 한다고 하는 것은 본인의 성과를 더 올리기 위한 것이 아니냐라고 하는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대국이 찍어누르는데 우리로서는 또 불가피한 면이 있잖아요. 어쩔 수 없이 한미 동맹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는 지켜가야 하는 측면이 있는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지금 야당 의원들과도 합의나 이런 접점을 찾아가고 있으니까 적절한 대응이 곧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회에서 늦어졌다는 부분도 다시 한 번 언급을 했던데 어제 여야가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해서 특별위원회 구성에는 일단 합의를 하지 않았습니까? 속도를 내야 될 것 같은데요.

[이창근]
그렇습니다. 다행히 국민의힘이 양보라면 양보입니다. 왜냐하면 이 부분은 과도한 재정 수반을 하는 그런 사안이기 때문에 국회 비준도 필요하다. 왜냐하면 미국에서는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관보에 게재한다. 이렇게 공식적인 자체 자기들의 문서가 있지만 지난번 팩트시트와 관련된 그러한 공식적인 문서는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 트럼프가 고무줄 늘리듯이 15%에서 25% 이렇게 왔다갔다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이유 때문에 사실 국회 비준을 통해서 미국에도 그러한 합당한 공식문서를 요구하자, 이렇게 하는 입장인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야당이 양보한 것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 25%가 현실화됐을 때 국익이나 경제, 기업에 미칠 영향이 크기 때문에 양보를 한 것이고요. 그래서 이렇게 된 이상 여야가 빨리 머리를 맞대서 3월 초도 아니고 빠르면 2월 중에라도 빨리 통과시키는 것이 저는 답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어떻게 보세요? 별다른 여야 간의 갈등 없이 좀 속도를 낼 수 있을까요?

[이동학]
이건 야당이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민생을 볼모로 뭔가 계속 국정을 발목잡는 게 아니라 외계인이 처들어왔을 때 우리 다 뭉쳐야 된다라고 하는 심정 있지 않습니까. 그런 관점에서 야당이 이번에 합의해 주고 또 특위 활동의 위원장을 야당이 맡기로 했습니다. 물론 인원수는 여당이 1석 정도 더 많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양해를 해 주고 또 국익을 위해서 또 국민들의 민생을 위해서 이걸 해야 한다라고 하는 그 논조에 동의를 하고 앞으로 한 달 정도 활동을 하게 될 것 같거든요. 그러면 한 달 안에 국회에서 법이 통과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그 안에 서로 또 이견이나 이런 것들이 있으면 토론해 가면서 의견을 줄이고. 어쨌든 국익이 극대화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미국과의 관계도 깨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고요. 그런 관점에서 활동을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지금 관세 문제를 비롯해서 정치권 합의가 필요한 사안들이 있기 때문에 어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단독 영수회담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제안을 했거든요. 이번에는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이동학]
지금 타이밍이 제가 볼 때는 만나야 될 타이밍인가. 왜냐하면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 내홍이 굉장히 많잖아요. 내부 리더십도 바로 세워지지 않은 것 같고요. 그리고 지난번 1월에 연찬회를 하면서 당대표들 다 함께 식사하자라고 대통령이 한번 모신 적이 있잖아요.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그때부터 단식을 시작하면서 그 자리에도 오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대통령을 만나자고 하는 것이 정말 민생에 대한 이야기를 제일 앞세워서 그런 이야기들만 하자고 하면 대통령이 받아들일 법도 한데 여당을 공격하기 위한 특별법 같은 걸 계속 얘기하고 있잖아요. 특검 하자, 이런 거. 그런데 그건 국민의힘이 전략을 잘못 선택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보통은 살을 주고 상대방의 뼈를 치는 게 공격의 전략 포인트인데 국민의힘의 경우는 민주당의 살을 치기 위해서 본인들의 뼈를 자꾸 내주는 상황이 돼버려요. 통일교 특검 하자고 하는데 신천지가 훨씬 더 많이 나오고 있고 또 통일교 역시도 국민의힘과 관련된 게 너무나 많고. 이런 것들로 하다 보니까 전략이 자꾸 꼬이는 거죠. 그래서 대통령을 만나서 그렇게 할 게 아니라 실제로는 국민의힘 내부를 좀 단합시키고 그 단합된 힘을 통해서 민생에 신경을 쓴다고 하는 신호를 국민들께 주면 저는 충분히 국민의힘이 지금의 활로를 다시 되찾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제 귀국했던 전한길 씨라든가 고성국 씨라든가 이런 분들이 전두환 찬양하고 이런 얘기들을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그런 얘기들이 나오면 제가 볼 때는 국민의힘을 지금 만날 수 있는 상황이 대통령으로서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고 얘기를 하셨는데 장동혁 대표가 오늘 홍익표 정무수석과도 만나지 않습니까? 영수회담에 대해서 구체적인 논의도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동학]
당연히 해야 되고요. 야당의 상황을 말씀하셨는데 야당은 정부와도 상대를 해야 되고 여당과도 상대를 해야 돼요. 하지만 여당은 당정이라고 해서 당정일치, 그래서 결국 하나로 볼 수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현재 국민의힘 내부 상황이 안 좋은 것도 사실이고 민주당도 마찬가지예요. 하지만 민주당은 내부 사정과 별개로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야당은 민주당과도 상대해야 되지만 정부와도 상대해야 되기 때문에 분리해서 정부가 야당을 상대할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지금 왜 영수회담이 필요하냐. 대통령이 말씀하셨잖아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 처음에는 정부를 이기는 시장 없다고 한발 물러나셔서 부동산 안정시키기 위해서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겠다. 그렇다면 여야가 부동산에 있어서는 정말 여야 없이 그다음에 여야가 없다는 건 정부와 야당도 하나가 돼서 머리를 맞댈 수 있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야당이 주장하는 민간의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한 공급 확대. 이것도 대통령과는 얘기할 수 있는 거고요. 또 대통령이 설탕세를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면 그건 논의를 하자고 하셨기 때문에 사실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는 말을 드렸던 것처럼 지금 현재 우리가 살펴봐야 될 것이 국가 재정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그런 논의도 정부에서 하고 있어요. 하지만 국회에서 논의가 진척이 안 되고 있어요. 그렇다면 대통령이 말씀하신 설탕세 포함해서 국가 재정의 탄력적 운영, 함께 논의해야죠. 그리고 우리 야당에서 주장하는 반도체 부분, 특별법 통과시켰어요. 하지만 대통령이 정부의 행정속도가 국회에서 입법이 못 따라간다면서요. 그렇다면 이번에 반도체특별법을 통과시켰지만 정말 원하는 반도체를 포함한 R&D 분야에서의 주52시간 탄력적 적용. 그런 부분들도 정부와 야당이 머리를 맞대야죠. 대통령이 원하는 게 그런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재계 총수를 불러서 만나고 투자하라, 그런 말씀하셨잖아요. 그래서 지금은 야당의 상황을 핑계로 영수회담을 안 하는 건 말이 안 되고 대통령이 내놓으신 의제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야당과 함께 정말 머리를 맞대서 행정속도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입법을 야당도 도와줄 수 있는 거예요. 저는 그게 필요하다고 봐요.

[앵커]
국민의힘의 당내 상황을 앞서서 말씀하셨는데 지금 장 대표의 재신임을 물어야 한다, 아니다.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거든요. 이르면 오늘 의원총회 연다는 얘기도 있던데 의원총회 오늘 엽니까?

[이창근]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된 일정에는 의원총회가 없습니다. 없는데 왜 의원총회가 다시 열린다, 이런 논의가 있냐 하면 지난번 의원총회에서 마무리가 못 됐어요. 그때 의원총회가 열렸을 때는 당내 소장파들이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함으로 인해서 통합이 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갈등과 균열이 더 생겼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해명을 해달라 하는 게 요구였어요. 그런데 그러한 부분이 오히려 최고위원 간의 설전, 국민들한테면 부끄럽습니다마는 그런 모습 때문에 묻혀버렸어요. 그래서 다시 논의하자. 이런 상황이고 그 와중에 장동혁 대표의 재신임 문제도 부각이 됐거든요. 그래서 그렇다면 이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의원총회를 1시간, 2시간 만에 해결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 오늘은 쉽지 않을 것 같고요. 하지만 이런 부분들은 어쨌든 갈등이 더 증폭되고 분열이 생기는 것은 지방선거가 12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말 좋지 않은 건 사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의원총회를 빨리 열든 아니면 정치적으로 해법을 모색하든 그렇게 해서 빨리 마무리되어야 할 상황입니다.

[앵커]
어떻습니까? 확실하게 마무리를 짓는 과정은 필요할 것 같거든요.

[이동학]
그렇죠. 재신임을 받기도, 안 받기도 굉장히 어려울 겁니다. 왜냐하면 재신임을 받자니 내부에서 당원 투표를 하게 되면 윤어게인 세력들이 그대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당대표 입장에서는 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어려울 거예요. 그리고 재신임이 아니라 아예 물러나라고 하는 주장도 있잖아요. 그래서 지금 내우외환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데 최근에 전한길 씨가 입국해서 한동훈이냐, 윤석열이냐 선택해라,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청구서가 날아드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당대표를 출마할 때 독약을 삼키듯이 윤어게인 세력과 완전히 결탁이 돼버렸어요. 이제는 국민들 앞에 상식적으로 나오려고 해도 그런 질문에 답을 하고 나와야 합니다. 그러면 아마 그들이 당대표를 쫓아내고 비대위를 세울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본인에 대한 지지세가 없는 상황에서 당대표가 된 것이기 때문에 목줄이 그대로 잡혀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도 못 가고 뒤로도 못 가고 지금 선거는 또 준비해야 되고. 이런 상황이 되다 보니까 아까 말씀하셨던 여야 영수회담, 이런 게 안정적인 상황 속에서 본인의 지도력이 당에 먹혀야 대통령도 야당 대표를 만나서 이거 해 주세요라고 얘기할 수 있는데 해달라고 하더라도 그걸 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상황이? 그래서 당 내부의 상황이 지금 참 녹록지 않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재신임 투표를 하더라도 장 대표가 재신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친한계에서는 이 표결이 오히려 장 대표 체제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다라는 얘기도 있던데요.

[이창근]
그런 관측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실제 그렇게 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거지 않습니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방선거가 120일도 채 안 남았어요. 이런 상황에 장 대표가 얘기한 경찰 수사를 통해서 만약에 문제가 있다면, 그 얘기는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게시판 관련이죠. 그렇다면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 하지만 선거 120일도 안 남은 상황에서 경찰 수사가 마무리가 될까요? 아니잖아요. 재신임 투표도 마찬가지예요. 설사 재신임 투표를 해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것은 봉합이 아니에요. 여전히 갈등이 지속되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결국 선거를 앞두고서는 당대표 중심으로 단합해야 하는 것도 맞아요. 그렇다면 결국은 정치적 해법이거든요. 그 얘기는 예전부터 주장했습니다. 장동혁 대표의 변화, 그리고 오세훈 시장도 장동혁 대표가 변하면 나도 변할 수 있다고 했잖아요. 그 얘기는 결국 계엄을 옹호하고 부정선거를 여전히 주장하는, 그리고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세력과 단절이에요. 박수현 수석도 얘기를 했어요. 장 대표가 그것을 지지하는 게 아니라고. 그렇다면 그것을 더 명확히 하면서, 변화를 말씀하시면서 그리고 모두를 안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죠. 그런 게 정치적인 해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야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원내 교섭단체 연설에서 얘기한 것처럼 야당의 실정, 정부의 실정을 토대로 우리가 많은 제안도 했어요, 경제적으로. 그런 제안들이 공허한 메아리가 아니라 정말 국민들 머릿속에 박히는 거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당내 상황이 더 압도하다 보니까 좋은 제안을 하고 나서도 그런 제안이 묻힌 거죠.

[앵커]
이런 상황에서 배현진 의원이 윤리위에 제소된 게 확인이 됐고요. 정성국 의원도 한때 제소가 됐었다고 하는데 일각에서는 친한계 솎아내기 아니냐, 이런 지적이 있거든요.

[이창근]
만약에 정성국 의원조차 윤리위에 제소된다면 사실 윤리위 상황이 사실 구성부터 많는 난항을 겪었고 그런 문제점도 부각이 됐잖아요. 그런데 제소가 됐을 때 또 결과가 안 좋아요. 그렇다면 우리가 우려했던 실제가 현실이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 그리고 정성국 의원은 본인의 말이 설사 전후맥락을 다 따졌을 때 억울하다 하더라도 원외위원장의 감정을 건드린 건 맞아요. 그렇기 때문에 원외위원장들이 반발한 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외위원장들도 원내보다는 더 숫자가 많아요. 100% 모든 원외위원장이 뜻을 다같이 하는 게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원외위원장들한테 이렇게 유명을 표명한 상황에서 원외위원장들도 자제를 하고 이러한 윤리위 제소가 만병통치약이 될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다 자제를 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정말 어떻게 하면 지방선거를 이길까 거기에 대한 고민을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누차 다시 강조드리지만 모든 것이 정치적 셈법, 정치적 해법에 달려 있다. 그런 말씀을 다시 강조드리겠습니다.

[앵커]
민주당도 합당 논의를 놓고 매일 시끄러운 상황입니다. 정 대표의 합당 제안을 2인자의 반란으로 규정을 했었던 이언주 최고위원이 어제도 정 대표를 직격했는데 특정인의 대권놀이, 차기 알박기라는 표현도 나왔어요. 혁신당이 조국 대표를 말하는 것이었을까요?

[이동학]
아마도 그렇게 보입니다. 조국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조국혁신당이 합당을 하게 돼서 대권 플랜을 가동할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조금 거칠어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렇게 거친 상황이 되면, 과정 관리에 실패하게 되면 사실 합당에 따른 우리가 기대하고 있는 여러 가지 국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한다든가 지방선거의 압승이라은가 이런 부분들이 그렇게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 과정 관리라고 하는 것은 양당이 화학적 결합을 통해서 우리가 서로 인정하고 또 사랑하고 우리가 함께 동지의식을 통해서 국정을 뒷받침해 나가자고 하는 그 대의가 있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 대의는 있지만 실천할 수 있느냐. 제가 볼 때 분노와 분열이 훨씬 더 가파르게 되고 있거든요. 당원 여론조사를 한다고 하는데 당대표께서 당원 여론조사하겠다고 하면 당원들은 과반 이상 찬성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6:4가 나왔다. 40%의 반대가 있다. 그러면 괜찮은 건지 제가 묻고 싶어요. 왜냐하면 지금 분열의 요소가 민주당 내에 너무나 크게 만들어지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이게 합당한다 하더라도 당 내부가 단합되기가 굉장히 어려울 겁니다. 앞으로 계속 분열의 소지가 나올 것이고 여당이 흔들리게 되면 대통령으로서도 안정적 국정을 펼쳐나가기가 어렵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지금 시기적인 문제를 얘기하시는 분들도 많으니 당장 조국 대표께서 돌아오셔서 여기서 조국혁신당이 엄청난 뭔가를 해야 될 게 없다면 굳이 지금 하는 것보다는 내년 정도에 시간을 옮겨서 차분하게 논의하고. 어차피 합당해야 한다는 데에는 다 동의하고 있습니다. 시기의 문제일 뿐이에요. 그래서 오히려 지금의 논란을 조금 더 가라앉히고 차분한 상태로 조국혁신당에서 얘기하고 있는 여러 가지 의제들도 있잖아요. 그런 것들도 차분하게 민주당 내에서 어떻게 녹일 것인가 이야기하고 그런 분란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서로 연합 정치, 지금의 난국을 돌파해 나가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지도부의 이견이 여전한 가운데 정청래 대표가 전 당원 여론조사 카드를 꺼내들었거든요. 의사결정의 무게중심이랄까요? 그걸 당원으로 옮기려는 분위기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이창근]
정청래 대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그것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만약에 합당을 계속 밀고 나간다는 전제하에서. 왜냐하면 이번에 1인 1표제가 투표율이 지난 투표보다 당원 투표가 배로 올랐어요. 그래서 약 36% 되는데 거기서 찬성률은 86% 가까이 나왔잖아요. 그렇다면 전당원 투표 부친다면 합당도 통과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본인도 그렇게 생각을 할 거예요. 그래서 당내 반발을 당원들이 찬성했다. 이 논리로 밀고 나갈 것 같은데 그렇다면 민주당도 더 큰 분열에 직면하겠죠. 왜냐하면 설사 정청래 대표의 뜻대로 그렇게 합당이 된다고 하더라도 그 합당 이후의 상황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결국은 현재 민주당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에서 뛰고 있는 주자들이 반발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상황 때문에 지방선거 전에 합당을 반대하는 상황도 있는 것이고, 그리고 또 조국혁신당하고의 합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인데 지금 이렇게 되면 바로 대선 국면으로 가는 것 아니냐. 이럴 우려가 내부, 지도부 사이에 있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또 그런 게 표출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가 그간에 보여준 독자적인 리더십, 독선적인 리더십 이런 것을 그대로 강행한다면 아마 1인 1표제로 밀어붙일 텐데 그것은 제가 볼 때 민주당 전체적인 상황에서는 더 큰 분열로 가지 않을까, 그렇게 우려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일각에서는 지도부가 시작한 정치적 선택의 부담을 당원에게 전가시키는 거다. 앞으로 통합은 더 힘들어질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동학]
그러니까 정치인에게는 책임이 있는 거예요. 예컨대 국민연금 하자. 국민들 별로 원하지 않죠. 기업들도 원하지 않죠. 그런데 이 정치인이 그걸 결단하고 책임을 지는 겁니다. 그래서 해야 되는 거예요. 해야 되는 건 해야 되는 거죠. 그런데 그런 선택을 할 때마다 나는 선택을 안 하고 당원들에게 다 넘기는 선택을 한다면 그러면 도대체 리더는 왜 필요할까. 이런 생각이 들게 하는 대목이죠. 물론 당원들의 마음을 좀 이해하고 또 이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겠다고 하는 태도는 정치인으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문제를 당원들에게 다 맡겨서 그대로 결정하는 대로 나는 따르겠다고 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조금 무책임한 태도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냥 이걸 강행하는 것보다는. 왜냐하면 이렇게 해서 이 과정에서 파열음이 나오면 실제로 그게 도움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사랑하자고 해서 뿅 하고 사랑하면 너무 좋겠지만 지금 그렇게는 되기가 어려운 상황이니까 과정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 그런 관점에서 당대표께서 이언주 최고위원도 만나고 강득구 최고위원도 만나고 황명순 최고위원도 만나고 초선의원 모임도 만나고 재선의원 모임도 만나고 이런 걸 아주 잘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소통의 기회를 훨씬 더 넓히고 설득하기 위한 노력들을 훨씬 더 보여주시고 그렇게 해도 사실은 쉽지 않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노력들은 병행하는 게 좋고 이왕이면 당원들에게 바로 그냥 투표 물어서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보폭을 훨씬 넓히시면서 설득의 과정을 좀 더 길게 가져가는 것이 파열음을 훨씬 줄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어쨌든 정 대표가 노력은 하고 있는데 직접 의원들을 만나면서 설득이 과연 될 것인가. 아니면 지선 전에 통합은 무산될 것인가. 어떻게 예상하세요?

[이동학]

지선 전에 통합되어야 한다는 논리가 만약 당원 투표를 하면 아까도 말씀드린 대로 통과될 거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우리가 파열음을 최소화하면서 할 때 의미가 있는 거잖아요. 그리고 쇄빙선의 역할이 여전히 필요하다. 사회권 선진국이라고 하는 것, 그리고 개헌이라든가 토지공개념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은 민주당 내부에서 논의를 하기 시작하면 굉장히 지지부진할 겁니다. 그런데 쇄빙선의 역할에 따라서 민주당 본체가 같이 그 쇄빙선을 따라서 좀 늦게 움직이더라도 결국 그쪽으로 움직일 수 있는 계기가 결국 쇄빙선으로부터 만들어지는 거거든요. 그런데 쇄빙선이 사라졌다. 그러면 제가 볼 때 조국혁신당의 여러 가치나 철학, 방향 이런 것들이 민주당 안에 들서 섞이기보다는 그냥 다 사장될 겁니다. 그런 우려가 좀 들고. 저는 조국혁신당이 가진 가치가 우리 사회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양성의 가치, 그리고 연대의 정치, 이런 것을 통해서 훨씬 더 대통령의 국정에도 도움될 수 있는 그런 환경이라고 보기 때문에 유지되거나 혹은 합당하더라도 총선 전이나 대선 전에 합당하는 것이 훨씬 더 스무스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아마 저와 같은 시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 과정을 지선으로 딱 못 박아놓고 그전에 무조건 논의를 끝내야 한다고 하면 찬성을 확 속시원하게 하기가 어려운 거죠. 그런 점을 고려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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