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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vs 개인 수급전쟁'..삼전·닉스 4조원 어치 던진 외국인 떠나나?

2026.02.06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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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vs 개인 수급전쟁'..삼전·닉스 4조원 어치 던진 외국인 떠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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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02월 06일 금요일
■ 대담 : 조재완 팀장 (체슬리투자자문)

- '5조 던진 외인 vs 6조 산 개인'..삼전 닉스 4조원 어치 던진 외국인 떠나나? 달러 차트로 보면 저항선 도달 못해, 외국인 입장 아직 과한 국면 아냐
- 3~5년 장기 시계열로 보면, 지수 신고가 경신 때 투자한 수익률이 훨씬 높아져 "지금이라도 사라"
- 코스피, 1월들어 2회 정도 하락, 1% 미만..2월엔 '블랙먼데이' 변동성에도 주봉 기준 1.12% 하락..현재는 '이격' 조정중
- 2월 조정장 '과열' 증거? 12월30일 기준 코스피 PER 10.1배, 반면 1월30일 9.7배..주가 올라도 PER은 하향
- 여전히 코스피 PER 10.4~10.8배 전후 "저평가 국면..주가 과열 아니다"
- AI 노이즈 관련 이머징 마켕 429억달러 순유출, 반면 한국 대만은 각각 14억 35억 반도체 관련 자금 순유입
- NH 7,300, KB 7,500, JP모건 7,500 등 코스피 목표가 상향 조정 평가는? "아직 코리아 프리미엄은 시작도 안했다"
- 트럼프 관세 이후, 24년 6월 20% 급등한 코스피 강세장 돌입, 통상 60개월 지속기간 따지면 "지금은 겨우 8개월 지난 강세장 초입"
- 美 중간선거 등 상고하저 흐름 속 코스피 5,700선 예상
- 거래소 '곱삼전·곱닉스 레버리지 상품' 출시? "내 계좌가 실시간으로 녹아내린다..굉장히 조심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롤러코스터 장세라는 게 바로 이런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월요일에는 블랙 먼데이, 그다음 날에 급반등을 하더니 어제, 오늘은 급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는 외국인이 던지는 매물 폭탄을 개미들이 더 큰 규모로 받아내면서 하단을 바치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간밤에 뉴욕 증시는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굉장히 강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투자 전략이 중요하겠습니다. 오늘은 <생생주식연구소> 시간 조재완 체슬리투자자문 팀장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팀장님 어서 오십시오.

◇ 조재완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오늘 시장 4% 넘게 빠지네요. 코스피가 4,950선까지 빠졌는데 어제도 많이 빠졌거든요. 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조재완 : 우선은 오늘 아침에 끝난 미국 시장을 한번 체크를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결국 우리나라가 미국 시장의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으니까요. 말씀 하셨던 것처럼 미국 시장에 기술주가 하락을 했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소프트웨어 관련된 주가들 소프트웨어 ETF는 4%가 하락을 한 반면에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시초가보다 높게 끝난 양봉을 기록하면서 0.1% 하락에 그쳤거든요.

◆ 조태현 : 양봉이라는 게 뭐죠?

◇ 조재완 : 시초가보다는 높게 끝나면 빨간색으로 표시가 되면서 ‘양봉’, 시초가보다 낮게 끝나면 파란색으로 표시되면서 ‘음봉’인데요. 시초가가 0.1%보다는 더 낮게 끝났으나, 낙폭을 만회하면서 0.1% 하락에 그쳤다는 이야기입니다.

◆ 조태현 :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코스피가 4.3% 정도 빠지고 있어요. 전에 말씀해 주신 것처럼 소프트웨어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덜 빠졌다는 건데, 이틀 동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많이 빠졌잖아요. 이런 영향도 있는 거 아닙니까?

◇ 조재완 : 맞습니다. 오늘 아침 끝난 미국 시장 같은 경우는 11개 업종 섹터 중에 10개 업종이 다 빠졌거든요. 지금은 전체적으로 위험자산을 버리고 있는 상황이다, 포지션에서 없애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지난번 블랙먼데이라고 말씀하셨던 워시 쇼크 같은 경우는 실체가 그다지 있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소프트웨어 관련돼서 문제가 생기는 AI의 밥그릇을 전부 다 없앨 수 있다는 이 이야기. 결국 앤트로픽 발 쇼크는 실제로 AI 기업들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도 우리나라 시장이 그렇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2026년이 들어서는 일봉 기준으로 1월 달에 두 번뿐이 안 빠졌습니다. 빠진 것도 1% 미만이었거든요. 2월 들어서는 이번 주 블랙 먼데이에 굉장히 많은 변동성이 있긴 하지만, 주봉 기준으론 어제 종가까지는 1.12%뿐이 안 빠졌어요. 연초 대비해서 아주 강하게 올랐으니 지금은 이격 조정이 있을 수 있고요.

◆ 조태현 : 이렇게 숨 한번 쉬어주고 가는

◇ 조재완 : 네, 맞습니다. 그런 와중에 울고 싶은 아이 뺨 한번 때려주니까,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거다 정도로 생각을 하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렇다고 해도 지표가 하루에 5% 이렇게 움직이니까 멀미할 것 같거든요. 그런데 앤트로픽 여파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앤트로픽 뿐만 아니라 어도비 같은 데도 예전에 포토샵 한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 자리를 다 AI가 대체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고요. 앤트로픽 역시 비슷한 그런 흐름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AI가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것이라는 공포, 팀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조재완 : 우선 앤트로픽 이야기가 최근에 시장에 많이 회자가 되고는 있는데 실제로는 작년에 이미 앤트로픽의 클로봇이 시장 점유율 30%를 넘어섰습니다. 앤트로픽이 기존에 오픈 AI에 있던 인력들이 나와서 세운 회사이기도 하고, 오픈AI 같은 경우는 일반 대중들에게 최대한 빨리 퍼뜨리는 것이 목표인 반면에, 앤트로픽은 B2B 사업을 진행을 한 거니까요. 그래서 매출의 80%가 다 기업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이 친구들이 과연 기존의 소프트웨어 산업을 다 잠식할까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과거를 한번 돌아보면 될 것 같은데, 옛날에 자동차가 새로 나온다고 그랬을 때 기차는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하냐. 기차가 여객 중심에서 화물 중심으로 바뀌었거든요. 그리고 최근으로 보면 클라우드가 나오면 기존에 IT 기업들은 다 어떻게 하냐. 근데 전부 다 클라우드로 바꿨거든요.

◆ 조태현 : TV 생겼을 때 라디오 다 없어질 줄 알았습니다.

◇ 조재완 : 맞습니다. 교통 정보라든가, 다른 형태로 다 대체가 되고 있는 거니까요. 그래서 기존 IT 사업들이 없어지거나 매출이 영향을 받는 게 아니라,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요. 결국 새로운 신기술이 이렇게 나올 때는 시장은 항상 그러면 기존의 기술 없어지는 거 아니냐는 극단적인 비관이 항상 있거든요.

◆ 조태현 : 우려가 크다?

◇ 조재완 : 맞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 정도다고 생각을 하되 대체되어 가는 기간 동안은 여전히 이런 노이즈와 주가의 하락은 있을 수 있다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하긴 미국에서도 AI 버블이라는 말이 들려온 지가 벌써 한참 됐으니까요. 이렇게 한 번씩 쉬어가고 싶은 느낌이 들 것 같기도 한데, 우리 시장을 보면은 LG전자가 4% 넘게 빠지고 있고요. 삼성전자가 거의 5%, 현대차 7% 넘게 빠지고 있고 무섭네요. SK하이닉스도 5.8% 빠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4,900초반까지 떨어져서 거의 5% 하락 중이고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말씀을 드렸는데, 최근에 우리 시장의 강세는 역시 반도체 기업들이 이끌어왔던 측면이 있고요. 약간 여담 하나 하고 지나갈까요? 오늘 장전에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가 하한가를 찍었어요. 이건 무슨 상황입니까?

◇ 조재완 : 그런 해프닝들이 있죠. 넥스트레이드가 시스템이 아직은 안정화되지 못해서 이런 일들이 가끔씩 있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단순한 해프닝이에요?

◇ 조재완 : 네, 그래서 실제로 알람이 엄청나게 많이 오고 있는 분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삼성전자가 마이너스 29%가 넘었다.’ 이거는 그냥 해프닝 정도로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래도 무서워 가지고 다들 걱정하셨을 것 같습니다. AI 버블에 대해서 NVIDIA의 젠슨 황 CEO 같은 분들은 ‘AI가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것이라는 거는 세상에서 가장 비논리적이다.’ 요즘 젠슨 황 CEO의 말씀이 약간 짜증이 묻어나는 듯한 이런 느낌도 들거든요. 시장 반응은 냉담한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조재완 : 젠슨 황 CEO의 논리는 ‘AI는 그냥 단순히 도구다. 어차피 플랫폼이나 OS를 사용해야 된다.’라는 이야기인데요. 시장에서는 이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였냐면, ‘OK, 젠슨 황 당신의 이야기는 논리적으로 맞아. 그렇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아주 긴 시간 동안 AI가 과열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어왔어.’ 그런데 거기에다가 이번 클로버 사태가 겹치니까 조그만 노이즈에도 시장이 과하게 반응을 하는 겁니다.

◆ 조태현 : 같은 맥락이군요.

◇ 조재완 : 맞습니다. 실적이 어찌 됐든 훼손될 수 있다는 인식 자체가 생기니까 그냥 주가가 완전히 빠져버리는 상황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S&P500 같은 경우도 평균 PER 밸류에이션 자체가 닷컴 버블 이후에 가장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조그만 노이즈에도 아주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현재의 상황이다 이 정도로 인식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아무래도 AI 열풍을 타고 가치가 많이 높아졌기 때문에, 이런 잡음들도 생기는 것 같긴 하고요. 최근에 우리 시장으로 다시 와보면 매도세가 과하다는 시각이 있긴 한데, 2월 들어서 너무 변동 폭이 커진 것도 사실이에요. 그렇다면 단기 고점을 찍고 조정을 겪는 건지, 아니면 주가의 흐름 방향 자체가 바뀌는 건지 팀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조재완 : 우선 주가가 너무 과열되어 있다는 부분에 대한 정의를 한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주가가 과열이라는 건 기업이 이익을 내는데 그 이익을 내는 것보다는 주가가 더 과도하게 올랐을 때 저희가 과열이라고 표현을 할 수가 있겠거든요. 작년 12월 30일 코스피·코스닥의 합산 영업이익이 416조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달인 1월 30일이 되면 2026년 코스피·코스닥의 영업이익을 536조로 전망치를 상향합니다.

◆ 조태현 : 100조 원이 넘게 상향을 했네요?

◇ 조재완 : 120조나 전망치를 상향을 하는데, 지수 자체는 1,010포인트가 올랐거든요. 이건 무슨 얘기냐면 작년 12월 30일 기준으로는 PER이 10.1배인데, 주가가 그렇게 많이 올랐음에도 PER 자체는 9.7배로 내려온 겁니다.

◆ 조태현 :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다?

◇ 조재완 : 네, 코스피의 PER 평균이 10.4에서 10.8배를 왔다 갔다 하고요. PER이 8배까지 내려갔던 건, 금융 위기가 있었던 2008년과 팬데믹 때 잠깐 내려간 거를 제외하고는 지금은 평균보다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가 2026년이 시작하자마자 쉬지 않고 올라왔지만 주가가 과열 상태는 아니다. 다만, 미국발 노이즈에 의해서 잠깐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이격을 줄여나가는 상황이다 정도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그런데 선진 시장에서는 이런 논리가 딱 맞아떨어질 것 같은데, 소위 말하는 ‘이머징 마켓’ 쪽에서는 ‘이렇게 오르면 불안하다. 밸류에이션이 너무 과도한 거 아니냐.’ 이런 시각도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해 주시겠어요?

◇ 조재완 : 주식 시장에서 수급은 모든 재료에 우선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클로봇 관련, 엔트로픽 관련된 노이즈가 있자마자 지난 한 주 동안 이머징 시장에서 펀드 플로우가 429억 달러가 순유출이 됐습니다. 이렇게 돈이 빠져나가는 와중에 딱 두 나라만 외국인 자금이 순유입이 됐습니다.

◆ 조태현 : 어디입니까?

◇ 조재완 : 한국과 대만이거든요. 반도체 관련해서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있는 두 나라로만 순유입이 있었던 겁니다. 한국이 14억 불, 대만이 35억 불이 들어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머징 시장에 대해서는 불안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한국과 대만은 반도체로 인해서 영업이익이 늘어날 거기 때문에, 여기는 시장이 튼튼할 거야라는 인식이 외국인한테 있는 게 수급으로 보이는 겁니다.

◆ 조태현 : 역시 반도체! 이런 상황 속에서 국내 증권사들은 계속 코스피의 목표 가격을 높이고 있는 중이에요. NH투자증권에서는 7,300, KB증권에서는 7,500, JP 모건도 7,500 이야기들 하고 있는데요. 동의하십니까?

◇ 조재완 : 가능하다고 봅니다. 일단은 과거 사례가 있죠. 일본 2012년 아베노믹스 시작했을 때 주식 시장을 정상화시키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건전화하고 나니까 PBR 밸류가 올라가면서 실제로 그 당시 대비해서 닛케이 루트 5가 8배 이상 올랐고요. 한국 시장도 지금까지 오른 거를 정부에서도 이야기를 하지만, 이 부분이 코리아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 아니라 그냥 자본 시장에 정상화 되어 가는 과정이고, 아직 코리아 프리미엄은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현재 시장이 정상화되었다는 관점에서 볼 때 이 강세장이 어디까지 지속될 건지도 한번 체크해 볼 필요가 있겠는데요. 코스피 같은 경우는 평균적으로 강세장이 60개월이 지속이 되고요. 약세장이 13개월입니다. 강세장, 약세장을 판별하는 기준이 저점 대비해서 20% 오르면 강세장이 시작이다, 고점 대비해서 20% 빠지면 약세장이 시작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트럼프 관세 충격이 있었던 작년 4월 8일, 그때 이후로 20% 오른 게 24년 6월이었거든요. 그때로부터 지금 한 8개월 지난 겁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코스피의 평균 강세장이 60개월이 지속이 되니, 이제 강세장의 초입이라고 판단을 하고 시장을 보게 된다면, 7,300, 7,500이 가능하다. 다만 이게 올해 가능하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미국 대통령 2년 차거든요. 2년 차에는 중간선거가 있어서 시장이 항상 안 좋기도 하고요. 왜냐하면 중간선거 1920년부터 지금까지 53번의 중간선거 동안 여당이 이긴 적이 3번뿐이 없어요. 5.8% 밖에 안 되기 때문에 트럼프가 지금처럼 정책 방향을 원하는 대로 갈 수 없는 게 바로 올해입니다. 게다가 5월에 연준 이사가 바뀌기도하고요. 이러한 변동성 때문에 한 4월 정도까지는 지수가 그래도 상방을 유지하다가, 하반기에 하락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마지막에 연말에는 할로윈 전략으로 다시 올라가긴 하겠지만, 이 전망 자체는 가능하지만 올해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올해는 한 5,700선에서 마무리되지 않을까라고 보기도 합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미국에 계신 저분이 워낙 오락가락하고 계셔 가지고, 요즘 불안한데요. 텍사스 선거 결과를 보면 중간선거에 많은 시사점도 주는 것 같습니다. 어찌 됐건 지금 시장을 보자면 자꾸 안 좋은 말씀만 드리는 것 같은데, 이게 망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말씀을 드리는 건 아니고요. 외국인들이 어마어마하게 주식을 팔고 있고요. 이거를 개인들이 어마어마하게 사들이고 있거든요. 괜찮은 겁니까?

◇ 조재완 : 외국인들이 보통 포트폴리오 조정을 할 때요. 대형주 비중을 줄이면서 다른 자산으로 이동을 하거든요. 우리나라 삼성전자·하이닉스가 시가총액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에 두 종목을 때려버리면 지수가 낮아지는 겁니다. 어제 같은 경우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5조 원이었는데, 그중에 4조 원이 삼성전자·하이닉스를 때린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수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요. 말씀드렸던 것처럼 미국의 밸류에이션이 지금 너무 높아 있는 상황, 한국의 밸류에이션은 낮고,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신흥국 시장에서 자금이 빠지지만 영업이익이 견실한 한국으로 자금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이 떠났다기보다는 아직은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요. 이거를 차트로 한번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지금 코스피 차트를 원화 기준으로 볼 때는 코로나 때 대비해서 상당히 많이 올라 있어요. 그때 3,300 이상으로 지금 너무 많이 올라 있는데, 이거를 달러 차트로 바꿔서 코스피를 보게 되면 고점의 상단을 이은 저항선에 아직 코스피는 도달하지도 않았습니다. 외국인 입장에서 볼 때는 아직도 과한 국면이 아니라고 판단을 할 수 있거든요.

◆ 조태현 : 단순한 어떤 조정 국면이다 이 정도, 알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되는 건 많아요. 워낙 지금 지표가 오락가락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하나 여쭤보고 싶은 게 지금 개인들이 이거를 막 받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게 전체 지수에 미칠 영향을 차치하고요. 이분들에게 어떤 조언이라든지 말씀해 주고 싶은 건 없습니까?

◇ 조재완 : 보통 투자 방법에 있어서 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했을 때 투자를 하는 것과 그렇지 않았을 때 투자를 하는 경우에 성과를 한번 체크를 해보면요. 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한다는 거는 지수의 체급이 바뀌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때 투자를 하면 단순하게 생각하면 3개월, 6개월은 다른 때 투자한 것보다 지수 수익률이 낮습니다. 왜냐하면 고점에 투자를 했기 때문에, 그렇지만 1년, 2년, 3년, 5년을 장기 시계열로 봤을 때는 격차가 신고가에 투자했을 때의 투자 수익률이 훨씬 더 높아집니다. 이거는 어떤 맥락에서도 볼 수 있냐면 단순히 지수뿐만이 아니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이 있으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을 때 투자를 하게 되면 그 이후에 상승하는 산파에 대한 수익률을 다 누릴 수 있어서 충분히 개인 분들의 이 매수세는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지금이라도 이렇게 사서 모으는 것도 괜찮은 전략이다. 빚내서만 안사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 당국자들이 지금 곱삼전·곱닉스 레버리지 상품이 곧 나올 것이라는 전망, 실제로 얘기를 하고 있죠. 괜찮습니까?


◇ 조재완 :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빚내서 사는 인구가 지금 굉장히 많아지고 있잖아요. 이거를 시총 대비해서 보면 코로나 때가 0.6%였거든요. 시총 대비 신용융자 비율이요. 지금은 거의 밴드 하단인 0.45%입니다. 이것도 별로 안 높네요. 워낙에 시총이 커졌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신용 융자 비용도 늘어난 거고요. 최근에 투자자 예탁금이 110조를 넘어섰다가 100조 정도에서 유지가 되는 건,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신용 융자를 제한을 했기 때문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신용이 안 되는데, ‘곱버스’ 그러니까 ‘레버리지가 되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나온다?’ 여기에 투자하시는 건 굉장히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홍콩에 상장되어 있는 두 배짜리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한국 국민들이 투자한 금액이 1,700억이거든요. 그 자금이 들어올 수 있는데, 이 레버리지 상품 같은 경우는 내 계좌가 그냥 실시간으로 녹아내린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굉장히 조심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다들 이 레버리지 투자를 하시면 2배 오르는 것만 생각하고 2배 빠지는 거 생각 안 하신다고 누누이 말씀을 드리는데, 이런 것들을 조심해서 들어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조재완 체슬리 투자자문 팀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조재완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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