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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때 4,900선 깨져...나흘만에 매도 사이드카

2026.02.06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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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장 초반 4% 넘게 급락하면서 한때 4,900선까지 무너졌습니다.

내림세가 가팔라지자, 프로그램 매도 주문이 중단되는 사이드카가 나흘 만에 다시 발동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증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오늘 코스피가 또다시 급락했죠.

[기자]
네, 코스피는 개장부터 3% 가까이 내리며 5,010선으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내림 폭이 빠르게 커지며 5,0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장중 4,890선까지 밀리며 4,900선마저 무너지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낙폭을 일부 줄여 4,960선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장 초반 급락장이 펼쳐지자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습니다.

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한 채로 1분 이상 지속돼 프로그램 자동 주문 효력을 5분 동안 멈춘 겁니다.

올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로, 지난 2일 이후 나흘 만에 다시 발동됐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1조 5천억 원을 투매하고 있습니다.

기관은 매수 우위로 돌아섰고 어제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던 개인이 1조 4천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지만 방어하기엔 역부족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파란불입니다.

삼성전자는 3% 하락해 15만3천 원대로 주저앉았고 SK하이닉스도 4% 빠지며 간신히 80만 원 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4% 하락하며 1,060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밤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위주로 급락하자 우리 증시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인공지능 기업들의 대규모 자본투자 리스크가 불거진 가운데 고용경기 악화, 금·은 가격의 급락 등이 맞물리며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이번 주 코스피는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며 널뛰기 장세를 보였는데요.

이에 따라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며 1,470원대로 뛰어올랐습니다.

환율이 1,470원을 웃도는 건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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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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