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절기 ’입춘’이 엊그제인데 다시 ’북극 한파’가 몰려왔습니다.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에 갇힌 가운데, 내일(8일)까지 제주와 서해안에는 큰 눈이 내립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2월 초봄의 날씨 시계를 한겨울로 되돌린 듯한 한파.
서울 아침 기온이 하루 만에 10도 가까이 떨어진 뒤, 다시 2도 넘게 하락해 영하 두자릿수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일요일에는 더 추워져, 이번 겨울 서울 최저기온인 영하 13도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주의 최저기온이 영하 18.3도, 철원 영하 15.3도, 대구 영하 3.6도를 기록했고,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했습니다.
중국 북쪽의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대기 상층에 영하 40도의 찬 공기를 몰고 왔기 때문입니다.
찬 공기는 비교적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며 눈구름도 만들었습니다.
전라도 서해안을 중심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 많은 곳엔 10cm 이상, 울릉도와 제주 산지에는 이틀간 적설량이 30cm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가장 강한 눈은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집중됩니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특보도 발효됐는데, 초속 20m, 태풍급 강풍이 불겠습니다.
열흘 넘게 이어졌던 지난달 ’북극 한파’와는 달리, 이번 추위는 짧고 굵게 끝날 전망입니다.
[최윤성 / 기상청 예보관 : 월요일 아침까지 추위가 이어지겠으나 낮부터는 찬 공기가 약화하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기상청은 한파가 물러간 뒤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디자인 :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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