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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스타인 공범 맥스웰, 트럼프에 사면 요구

2026.02.10 오전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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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성착취범이었던 제프리 엡스타인의 옛 연인이자 공범인 길레인 맥스웰이 연방 의회 증언을 거부하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구했습니다.

징역 20년형을 선고받고 텍사스주 교도소에 수감 중인 맥스웰은 현지 시간 9일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에서의 화상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맥스웰의 변호인인 데이비드 마커스는 엑스에 올린 글에서 형사상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을 권리인 미 수정헌법 5조에 따라 증언을 거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커스 변호사는 그러면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여과되지 않은 진실을 듣길 원한다면 간단한 길이 있다"며 "맥스웰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사면을 받는다면 정직하게 진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코머 감독위원장은 맥스웰의 증언 거부와 사면 요구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며 "의원들은 그녀와 엡스타인의 범죄에 대해, 그리고 잠재적 공모에 관해 묻고 싶은 게 많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멜라니 스탠스버리 의원은 "맥스웰이 사면받기 위해 캠페인을 벌인다는 점이 명확하다"고 비판했고 수하스 수브라마니암 의원도 맥스웰을 향해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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