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에토미데이트를 불법으로 유통한 혐의를 받는 의약품 도매법인 대표 40대 A 씨 등 5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3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불법 피부 클리닉을 운영하며 약품을 주사한 혐의를 받는 시술업자 12명을 붙잡고, 7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A 씨 등 2명은 지난 2024년 10월부터 9개월 동안, 6만 3천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전신마취 유도제를 조직폭력배 등 유통책에게 판매해 4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급된 약물은 중간 유통책을 거쳐 투약판매자들에게 넘어갔고, 불법 시술소 운영자 등 12명은 중독자 44명에게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 등은 베트남 등으로 약물이 수출한 것처럼 꾸미거나, 본인이 대표로 있는 두 법인 간 거래로 위장한 뒤 실제로는 조직폭력배 등 중간 유통책에게 넘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투약판매자들은 강남 일대에 피부과 의원과 비슷한 형태의 사무실을 차리고 의사 행세를 하거나 출장 시술을 하면서, 주로 수면 장애를 겪는 유흥업소 종사자들을 상대로 약물을 주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에토미데이트는 오는 2월 13일부터 마약류로 지정돼 엄격히 관리될 예정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