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 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에 몰릴 예정입니다.
BTS 특수를 맞은 인근 호텔들을 기습 단속했더니 현행법을 위반한 업소가 속출했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점검반이 광화문 일대 숙박업소를 찾았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관 : 요금표 관련해서 점검 나왔는데, 요금표 혹시 게시돼 있나요? 안 돼 있어요?]
또 다른 숙박업소.
요금표가 어디 있는지 묻자 태블릿PC를 뒤적이는 손길이 분주해집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관 : 이렇게 막 들어가서 들어가서 해놓으면….]
(아니 그게 아니라 원래 슬라이드쇼가 나오는데 그냥 보여드리려고….) 1주일 불시 단속 결과, 숙박 요금표를 게시하지 않아 적발된 숙박업소는 모두 18곳.
이 가운데 네 곳은 영업신고증 역시 걸어놓지 않았습니다.
광화문 인근 일반호텔과 관광호텔 83곳을 점검했으니, 10곳 가운데 2곳꼴로 현행법을 위반한 셈입니다.
BTS 공연 당일인 오는 21일 광화문 일대 주요 호텔은 빈방을 찾기 어려울 정도.
평소 가격 대비 2배가 넘는 곳도 속출하는 등 주변 숙박업소는 BTS 특수를 맞이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숙박 요금표를 내놓지 않고 장사하면 바가지요금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고스란히 외국인 관광객들 피해로 이어지기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철명 /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 보건안전수사팀장 : BTS 컴백 공연을 보기 위해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서 피해나 불편을 겪고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강도 높은 불법영업 점검과 수사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적발된 업소를 차례로 입건하고 담당 구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오피스텔에서 불법 숙박업을 하거나 게시된 요금을 지키지 않은 숙박업소를 발견하면 신고해달라고 시민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YTN 양일혁 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화면제공 :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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