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이원삼 선문대 국제관계학과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수뇌부에 대한 잇따른 '참수 작전'에 이란은 이스라엘을 상대로 '가혹한 보복'에 나섰습니다. 민간 피해도 커지는 데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에너지시설 폭격을 주고받으면서 전장은 계속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원삼 선문대 국제관계학과 명예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란의 안보수장 라리자니 그리고 민병대 지도자 솔레이마니에 이어서 또 한 명의 수뇌부가 사망했습니다. 하티브 정보장관이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했는데 이렇게 계속해서 이란 수뇌부들이 참수작전의 대상이 되고 있거든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겠죠?
[이원삼]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마음에 드는 지도자가 안 나오면 계속적으로 참수작전을 하겠다고 하고 트럼프도 그렇게 공언을 하고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계속적으로 군사적인 공격을 하고 있는데 이런 거에 대비해서 이란은 이미 오래전부터 전국을 31개 지역으로 나눠놨습니다. 그래서 각각의 지역의 장들이 지도층의 수장들이 제거돼도 독자적으로 전쟁을 수행할 수 있게끔 해놨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최고위층들이 계속 참수를 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은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앵커]
그럼에도 핵심 지도층에 대한 참수작전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미 군부, 민병대, 정보부까지 타깃이 됐거든요. 다음 표적은 어떻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이원삼]
다음 표적은 이란 내에서는 강력한 보복을 천명하고 있기 때문에 온건파보다는 더 강경파가 나올 것 같은데 라리자니 전임자가 있습니다. 이분이 강경파 중 한 명입니다. 2015년도에 이란과 유럽은 포괄적인 핵협정을 맺은 적이 있는데 그때도 이 사람은 이걸 반대했어요. 이란이 너무 많이 양보를 했다 할 정도로. 그 정도로 강경파인데 왜냐하면 이 사람이 직책을 해봤던 경험이 있어서 지금 당장 이란을 끌고 나가는 데 강경파들에게 가장 적임자로 생각되는데 아마 이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와 비슷한 강경파들이 득세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이스라엘의 참수표적은 이란의 강경파 인사들이 될 것이다라는 말씀이신데. 그런데 앞서 숨진 라리자니 같은 경우에는 그나마 온건파고 대화가 통하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다 보니까 이렇게 라리자니를 참수한 것이 이스라엘, 미국과 이란이 대화를 하는 통로라든지 이런 계기를 없앤 게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고 이스라엘이 의도적으로 이번 전쟁을 길게 끌고 나가기 위해서 대상을 삼았다는 이야기도 있거든요.
[이원삼]
그런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어느 정도 협상을 하려고 하는데 협상의 끈을 잘라버리기 위해서 이스라엘이 계속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하는 건데. 왜냐하면 라리자니는 협상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 중의 한 명입니다. 이 사람은 강경파와 온건파를 연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향후 이란이 미국과 협상한다면 이 사람이 전면에 나서서 할 수도 있다는 거고. 실제로 2015년 유럽과 핵 합의를 할 때도 이 사람이 주도해서 한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 사람을 참수작전으로 제거했다고 하는 것은 미국이 스스로 대화할 수 있는 상대방을 없애버린 꼴이 돼서 대화할 데가 없다.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이스라엘은 대화보다는 민중봉기를 통한 체제 전환을 유도하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이란 국민들에게 일어나라, 봉기하라는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요.
[이원삼]
이스라엘이 원하는 건 그거이긴 하지만 이건 지나치게 낙천적이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이기적입니다. 왜냐하면 전시작전에서는 군부들이 총칼을 갖고 있잖아요. 그런데 일반인들은 총칼이 없어요. 그걸 대항해서 싸우라고 하는 거는 나가서 총알받이 하라는 소리인데 어떤 국민이 할 수 있겠습니까? 그게 가능한 것은 이런 큰 전투가 어느 정도는 정리가 돼야 바로 이란은 내부 분열에 의해서 저런 민중봉기가 일어날 확률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 때까지 터전을 마련해 줘야 되는데 그 터전을 다 잘라버리고 있는 꼴이거든요.
[앵커]
이란의 지도부 암살이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이란의 보복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현지 시간 어젯밤 이스라엘 텔아비브 상공입니다. 수십 개는 돼 보이는 불빛들이 빠른 속도로지상으로 떨어집니다. '폭탄 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요. '악마의 무기'로 불리는 집속탄입니다. 이란이 이스라엘 공군기지를 폭격하는 장면입니다. 이 영상 역시 텔아비브 모습입니다. 미사일이 떨어질 때마다 붉은 화염이 쉴새 없이 터져 나옵니다. 지상에서 하늘로, 이스라엘 요격 미사일이 발사되지만, 공격을 전부 막아내기엔 역부족입니다. 그럼 이런 집속탄의 위력 어느 정도일까요? 지금 보시는 화면은 어제 소형 집속탄 한 발이 떨어진 텔아비브 한 가정주택인데요. 보신 것처럼 천장에 커다란 구멍이 뚫리고집안은 말 그대로 산산조각으로 변했습니다. 이 집에 살던 70대 부부는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 정도 상공에서 대형폭탄이 터지면서 탄두 안에 있는 수십 개의 소형폭탄, 자탄이 분리돼 목표물을 동시다발로 공격하는 무기입니다. '강철비'로도 불리는데 광범위한 살상력 때문에 국제협약으로 사용이 금지됐습니다. 하지만 이란과 이스라엘 등 일부 국가들은 금지 협약에 합의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앞서 집속탄의 모습도 보여드렸고 폭격으로 엉망이 된 집의 모습도 보여드렸는데. 결국 70대 부부는 숨졌거든요. 이렇게 민간인 피해가 계속해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
[이원삼]
전쟁이 한창 진행 중이라 민간인 피해 숫자가 정확히 집계는 안 됩니다마는 이미 수천 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란 내부뿐만 아니라 레바논 내에서도 지금 1000명 가까이 이미 사망자가 되었고요. 부상자까지 하면 더 많을 건데. 걸프 산유국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이 전쟁이 안 일어났으면 좋았지만 이왕 일어난 거라면 이란의 군사력을 약화시키고 그 대신 체제 변화까지는 원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됐을 경우 권력에 공백이 생겨서 내전이 일어나서 난민이 대량으로 발생할 경우 난민들이 가야 될 곳은 걸프산유국이나 유럽으로 들어가는 길이거든요. 그러니까 유럽이 지금 이 전쟁을 반대하는 것은 사전에 미국하고 협의가 없었다는 것도 있지만 이 전쟁 후를 걱정해서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전쟁 후의 부담은 미국이 지는 게 아니라 주변과 유럽이 져야 되거든요. 지금 당장 가스나 전 세계가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 상황이 됐고요.
[앵커]
이스라엘의 방공망은 견고하기로 유명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민간인 사망까지 일어났다는 건 집속탄을 썼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이스라엘의 요격미사일이 부족해졌기 때문입니까?
[이원삼]
두 개 다입니다. 작년 전쟁을 하면서 이란이 이스라엘을 어떤 식으로 방공망을 뚫는가 하는 것을 실험을 해봤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 대비해서 이런 식의 공격이나 그래서 처음에는 싸구려 드론을 띄워서 요격미사일을 소진시킨 다음에 이란이 무제한으로 갖고 있지 않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많이 소진됐다 하고 이스라엘에서도 미국에 요청한 상태거든요, 빨리 달라고. 그런데 그게 어느 정도 남았는지 누구도 모르겠지만 이스라엘 자체 내에서는 우리는 충분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군사 전문가들 얘이는 이미 상당수가 고갈돼서 거의 바닥났을 거라고 예상들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이스라엘도 그렇고 이란도 그렇고 서로의 가스 에너지 시설에 대한 타격만큼은 최대한 자제를 하려고 했었는데 이스라엘이 이란의 가스전을 폭격했고요. 그리고 이란도 카타르의 에너지 시설을 공습했습니다. 카타르를 목표로 삼은 이유도 궁금한데 이렇게 에너지 시설을 파괴하는 쪽으로 전쟁이 흘러가다 보면 정말 더할나위없는 엄청난 피해를 양산하는 게 아닐까요?
[이원삼]
미국은 안 했다고 하는데 미국이 알았지만 막지 않았다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이란에 공격했던 사우스 파르스는 마주보고 있는 카타르의 노스필드와 같은 가스전이에요. 서로 페르시아만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기는 하지만 바다 밑에 땅은 통해 있거든요. 그래서 2개가 붙어 있는 건데. 카타르가 그동안 많은 외교적인 분쟁이 있어도 이란과는 우호적으로 지냈던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에 그랬던 겁니다. 서로 가스전을 개발해야 되기 때문에 그랬던 건데. 이 가스전은 매장량으로만 따지면 이란에 있는 거는 전 세계 매장량의 20%입니다. 그리고 이란의 가스생산량의 약 75%. 그런데 이란은 전력의 대부분을 가스로 하거든요. 왜냐하면 미국이 계속적으로 제재를 해서 원유 정유시설이 굉장히 떨어져 있어요. 그래서 가스로 전력을 생산하는데 이란 전력의 약 90%가 이 가스로 합니다. 이게 끊어질 판국이 된 거거든요. 지금 이번 공격으로 인해서 이 가스전이 약 20% 정도가 훼손됐다고 해요. 그러다 보니까 급하게 러시아와 중국의 기술자들을 요청했는데 얼마나 도움을 줄지는 지켜봐야 되겠지만 거기에 대한 보복으로 카타르의 가스전을 한 건데 이 카타르의 가스전 역시 LNG 수출의 세계 최대 국가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바로 전 세계의 20%가 나갑니다. 그리고 이 가스는 대부분 아시아 쪽으로 많이 갑니다. 요즘에는 우크라 전쟁 때문에 유럽으로 많이 가지만 대부분 아시아 쪽, 한국과 일본 이쪽으로 많이 오는데 우리나라가 쓰고 있는 가스의 약 30%가 여기서 옵니다. 여기가 끊어졌다는 것은 우리나라 30%가 끊어졌다는 것을 의미해요. 그런데 카타르가 불가항력을 선언했거든요. 불가항력이라는 것은 불가항력적인 요소 때문에 그동안 계약을 맺었던 것을 안 해도 된다는 뜻인데. 그렇다면 가스 생산이 멈춰서 카타르가 더 이상 못한다고 하면 이걸 어디 가서 구할까요? 그 대안이 미국입니다. 그러니까 미국밖에 대안이 없다 보니까 서로 남은 걸 차지하기 위해서 아시아와 유럽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서 실제로 공격이 있자마자 미국의 LNG 수출기업하고 벤처글로벌 주가가 20% 씩 뛰었어요. 그래서 알았지만 막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 단순히 가스가 모자라니까 미국이 많이 판다는 개념이 아니라 에너지 패권을 확실하게 차지하겠다는 거거든요. 이걸 통해서 설사 중동 쪽에서 가스 생산량이 부족하게 되더라도 미국은 가스 생산을 하면서 알래스카에서 가스전을 개발하는 게 지지부진하거든요. 우리한테도 투자하라는데 우리도 지금 눈치 보고 잘 안 들어가고 하다 보니까 이 속도가 굉장히 빨라질 것 같습니다. 실제로 공격 이후에 LNG를 팔기 위해서 미국에서 유럽 쪽으로 가던 배가 기수를 아시아로 돌렸습니다. 돈을 더 준다고 해서. 그만큼 에너지 판도가 굉장히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가스가 서민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게 뭐냐 하면 원유는 각 나라들이 대부분 200일씩 비축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스는 대부분 한 달 정도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그 정도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즉각적으로 국민들의 생활에 타격을 받습니다. 이걸 어떻게 확보할 거냐인데. 유일한 대안은 미국밖에 없습니다. 미국이 우리 말을 안 들으면 확보 못 한다는 식으로 트럼프는 정책을 펼 것 같습니다.
[앵커]
알지만 막지 않은 것은 미국 내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기 때문에 경제적 효과를 염두에 뒀을 것이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럼에도 국제유가에 대한 타격들은 더 커지지 않겠습니까? 물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타격은 아니겠지만 주변국에 대한 유가 부담은 더욱 커질 것 같은데요.
[이원삼]
유가도 뛰었거든요. 가스값은 더 뛰었어요. 가스값은 공격하자마자 50%가 올랐습니다. 계속적으로 카타르뿐만 아니라 옆에 있는 UAE, 사우디의 가스전도 이란이 만약 공격했다고 하면 훨씬 더 2배, 3배 오를 걸로 전망들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에너지 패권 싸움으로 이 전쟁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패권을 누가 잡느냐고 하는 것을 전쟁의 목적으로 서서히 변해가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전쟁이 에너지 패권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실제로 여러 나라들이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우리도 에너지 수급 대책을 신속하게 세워야 되는 상황인데 에너지 대책뿐만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서는 파병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말을 바꾸고 있지 않습니까? 오라고 했다가 필요 없다고 했다가 이제는 전쟁이 끝난 뒤에 너네들이 책임지고 이용하는 국가들이 안전을 책임져라. 이런 얘기까지 하고 있는데 왜 이렇게 자꾸 말 바꾸기를 하는 걸까요?
[이원삼]
트럼프 대통령의 다급함을 엿볼 수 있는 겁니다. 지금 유럽에서도 반발하는 건 일은 자기네들이 벌려놓고 왜 수습을 우리보고 하라고 하냐는 거거든요. 그게 오히려 더 논리적이죠. 그런데 미국 에너지장관은 다른 나라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데 참여하는 게 논리적이라고 하는데 그건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자기네들이 저질렀으면 자기네들이 해야 되는데 그런데 현실은 힘 있는 미국이 하다 보니까 안 따라갈 수가 없는 상황이고 따라갈 수도 없는 상황이 되긴 됐는데. 지금 이 에너지 사건이 터지고 나서부터 상황이 변한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도 만약 오늘 밤에 일본과 협상에서 일본이 어떤 정책을 쓸지는 모르겠지만 어쩔 수 없이 우리도 가야 된다면 바로 에너지 확보를 확실하게 매듭짓고 가야 됩니다. 그러니까 지금 중동에서 오는 가스 끊어졌거든요. 그러면 미국이 확실하게 우리가 중동에서 받던 것을 받아야겠다고 해야 참전을 할 수 있지 그렇지 않고 이 에너지에 대한 확답을 못 받고 들어가면 우리는 에너지 수급에 굉장히 많이 겪을 겁니다.
[앵커]
한편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특수부대 투입해서 핵물질 탈취하는 거 검토하고 있다는 게 보도로 나왔거든요.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이원삼]
대부분의 군사전문가들은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어디 있는지도 정확히 모르고 정확히 알아도 들어가서 핵물질을 집어오기도 힘든데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군대가 헤집고 다니다가 가져온다는 것이 실패의 확률이 너무 크고 혹시 성공한다 하더라도 많은 희생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아마 군사작전으로 가기는 전문가들 견해는 별로 좋은 작전은 아니라고 하는데. 모릅니다. 전쟁이라는 게 워낙 변수가 많으니까 트럼프의 돌발성도 있고 그러니까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이란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정도의 위력을 가진 미사일은 없다고 했는데 미국을 타격할 수준의 미사일을 개발하려면 시간이 몇 년은 더 걸릴 것이라는 미국 정보당국의 얘기가 나왔거든요.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주장해 왔던 이번 전쟁의 명분, 즉각적인 위협은 없는 게 아닌가요? 이건 설득력이 떨어지는 얘기가 아닌가요?
[이원삼]
왜 공격을 했냐고 계속적으로 물어보고 있었거든요. 공격의 목표가 뭐냐. 그때 주로 얘기하는 게 핵이었는데 핵이라는 것은 농축만 했지 그걸 무기로 만들어서 미사일에 싣는 기술은 또 다른 기술이거든요. 그거 개발하는 데 CIA 보고서가 10년 걸린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당장 위협이 없었는데 왜 했느냐라고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스라엘의 회유에 넘어갔다라고 하는 소리가 그래서 나오기 시작했던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자꾸 전쟁의 목표가 변화되기 시작하고 어제부터는 에너지 타격을 시작하면서 에너지 패권을 누가 가져가느냐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는 거죠.
[앵커]
미일 정상회담 얘기 결과에 따라서 우리의 참전 여부도 달라질 것이다, 이런 말씀해 주셨는데. 에너지 확보가 급선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 자정 넘어가는 시간에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이원삼]
아무도 예측을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본도 상당히 곤혹스럽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어떤 정책을 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가장 예상할 수 있는 것은 후방업무 내지는 전쟁에 끝난 후에 기뢰제거하는 소해작전을 얘기할 것 같은데 트럼프가 거기에 만족할 것 같지 않거든요. 일본도 오늘 벌어진 에너지 시설에 대한 타격은 새롭게 볼 겁니다. 그러니까 일본도 굉장히 많은 양을 카타르에서 가져가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에너지 확보 차원에서라도 어떤 정책을 쓸 것 같긴 합니다. 한국과 일본 중국도 마찬가지인데 가스를 확보하지 못하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큽니다. 그래서 이것을 확보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 미국과 호주인데 호주보다 미국이 더 우선적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미국의 정책을 어느 정도 발을 맞추는 걸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일본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얘기는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원삼 선문대 명예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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