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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트럼프, 지상군 투입 카드 '만지작'...작전 확대 감행하나?

2026.03.19 오후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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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유다원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3주째 이어지고 있는 중동 전쟁 상황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스라엘이 이란의 '사우스파르스'가스전과 인근 아살루예 일대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란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한건 이번이 처음인데 그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요?

[성일광]
그렇습니다. 지금 상황이 안 좋잖아요. 트럼프 대통령이 쓸 수 있는 수단이 별로 없고 호르무즈 해협은 계속해서 봉쇄돼 있고요. 그리고 물밑에서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휴전협상도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쓸 수 있는 수단이 뭐가 있을까. 가장 이란이 아파하는 곳, 정유시설도 있겠지만 하르그섬은 이미 한번 군사 공격을 했고요. 남은 곳은 역시 천연가스. 그래서 사우스파르스 이란 최대의 천연가스전이고요. 이곳을 전격적으로 타격해서 이란에 강한 압박을 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방향으로 전쟁을 이끌어가겠다. 그래서 이 공격하기 전에 어제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아주 의미 있는 얘기를 많이 했어요. 저녁이었으니까 아직 결과가 안 나왔을 때 엄청난 일이 있을 것이다. 놀라운 일이 있을 것이다. 저희도 귀를 기울이고 무슨 일인가 지켜봤는데 결국은 가스전 공격이었고. 우리의 공격에 따라서 아마 이 전쟁은 더 확전될 것이다. 그리고 한 차원 더 확전돼서 격렬한 전쟁이 될 것이라고 경고를 했었습니다. 지켜보니까 결국은 가스전 공격이었다는 거죠. 그래서 이것은 미국과 잘 조율해서 하지 않았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 타격한 것은 생산시설인 거잖아요. 저장시설을 공격하는 것과 생산시설을 공격하는 게 어떻게 다를까요? 어떻게 의미가 있을까요?

[성일광]
이번에는 정제시설이죠. 천연가스를 가져와서 거기에서 정제해서 또 인도 등으로 수출하거나 이렇게 할 텐데 그곳을 공격했기 때문에 어쨌든 저장과 생산시설, 저는 둘 다 상당히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이란에게는 대단히 큰 충격이 될 수밖에 없고. 이곳을 계속해서 이스라엘이 공격한다면 이란은 더욱 격렬한 반응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에는 사실 3, 4, 5, 6광구만 공격했어요. 전체를 공격한 게 아닙니다.


그것은 작전이죠. 여지를 남겨뒀다. 그래서 한번만 더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나오면 우리 전체 다 공격할 수도 있다는 그런 메시지를 주기 위한 공격이었다고 봅니다.

[앵커]
이란의 가장 아픈 곳을 건드리면서 압박한 모양새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확전을 자제하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기도 했거든요. 그러면서 미국은 이번 공격을 몰랐다고 선을 긋는 모습도 보였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열수]
부정적으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고 또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부정적으로 생각해 본다는 것은 분명히 미국한테 통보했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몰랐다고 얘기하는 거니까 이것은 어떻게 보면 역할분담한 게 아닌가. 이스라엘이 때리고 미국은 몰랐다 이런 식으로. 부정적인 거고요. 긍정적으로 그나마 생각해 보면 정말 트럼프 대통령이 몰랐을 수가 있고. 만일 이게 이렇게 되면 결국 이번에 이란으로부터 반대로 공격받은 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그리고 아랍에미리트도 공격을 받았거든요.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경우에는 오늘 아랍 외무부 장관들 모여서 회의하는 날이에요. 그런데 북부 유전지대로 가서 때렸단 말이죠. 물론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방공망을 통해서 다 격추했다고 얘기했어요. 그런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다시 그러면 우리도 군사 공격을 고려하겠다고 했잖아요. 아랍에미리트은 이미 참여하겠다고 했고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도 군사 공격을 검토하겠다고 하면 자칫 잘못하면 걸프국가들이, GCC 국가들이 모두 다 참여하게 되면 이건 5차 중동전으로 가는 거란 말이죠. 그래서 이게 석유전쟁을 넘어서 5차 중동전쟁으로 가면 걷잡을 수 없게 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선을 그은 게 아닌가. 그래서 더 이상 만일 공격을 하면 안 놔두겠다. 서로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결국은 확전을 방지하겠다 그런 차원에서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나 봅니다.

[앵커]
이란이 이번에 공격을 받고 또 이번에는 카타르에 있는 천연가스전을 공격했잖아요. 이렇게 되면 계속 걸프국가들 내에서 에너지 시설 타격하는 그런 양상이 펼쳐지지 않을까요?

[성일광]
그렇죠. 서로의 에너지 시설을 계속 공격하고 또 한 차례 공격하는 양상이 될 수 있는데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선을 긋기는 했어요. 그래서 만약에 카타르를 이란이 한번 더 공격하면 우리도 강하게 다시 공격할 것이다, 이란이 경고를 줬고. 그다음에 이란의 천연가스시설은 이제는 공격하지 않겠다 하면서 이란의 극렬한 보복을 누그러뜨리기 위해서 약간 자제하는 듯한 그런 모습을 보였어요. 그런 상황이지만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죠.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은 했지만 또 상황이 급변하면 또다시 이란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지금은 아니라고 하지만 필요 시 또 이용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안심하기는 일러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전선이 에너지 생산시설로까지 확전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성일광]
여전히 있다고 봐요. 사실은 지금 가스전, 이전에는 이스라엘 단독으로 테헤란에 있는 유류저장고도 공격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말은 이번에는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더 이상 쓸 수 있는 카드가 별로 없다. 지금으로서 남은 것은 군사적 공격밖에 없죠. 미국이 준비 중인 군사작전이 있을 텐데 그런 작전을 준비하고 있겠지만 전쟁의 양상에 따라서 저는 얼마든지 추가적인 공격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란은 이것과 상관없이 계속해서 걸프국가들의 중요 시설을 조금씩 때려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상황은 또 악화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앵커]
생산시설을 공격하게 되면 전쟁이 끝난다고 하더라도 복구하는 데까지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생산시설 공격 카드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위험한 최후의 선택을 해야 하는 카드가 아닌가 생각되는데 지금 이걸 벌써부터 이렇게 공격해버리면 어떻게 해야 되나, 출구전략을 어떻게 생각할 수 있을까요?

[성일광]
제 생각은 상황이 그만큼 이스라엘과 미국이 봤을 때 상황이 안 좋다는 얘기죠. 자신들이 생각했던 방향대로 전쟁이 흘러가지 않고 있고, 이 정도 했으면 이란이 손 들고 나왔어야 된다는 얘기죠. 그런데 이란이 계속 버티고 있잖아요.

[앵커]
버티고 공격도 하고.

[성일광]
공격도 하고 호르무즈 해협은 안 풀고. 해법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한 단계 올려서 계속해서 이란을 압박할 수 있는 수단을 찾다 보니 다른 게 별 게 없습니다.

그러니까 가장 아픈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는 에너지 생산시설을 계속 때릴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됐다는 거죠. 상황이 지금 미국과 이스라엘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잘 가지 않는다. 그만큼 절박한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란은 이제 외교 수장이죠, 알리 라리자니가 사망을 하면서 이스라엘 보복에 나섰는데 악마의 무기로 불리는 집속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일단 이게 어떤 미사일이고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부터 정리를 해 주시죠.

[김열수]
우선 앞부분에 성 교수님 말씀에 조금 보태고 그리고 제가 얘기하겠습니다. 혹시 시청하시는 분들이 불안해하실까 봐 말씀드리는 건데요. 이란의 대통령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한 걸 보면 서로가 한번만 더 이런 식으로 공격을 하면 완전히 초토화시키겠다. 이란은 이란대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대로 그렇게 얘기했거든요. 그래서 이것은 다시는 하지 말라고 하는 경고예요. 그래서 이게 일회성으로 끝나느냐. 그렇지 않으면 내일모레까지도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상대방의 생산시설이나 저장시설을 향해서 공격을 하느냐. 이것이 완전한 석유전쟁으로 가느냐 그리고 5차 중동전으로 가느냐 갈림길이에요. 제가 볼 때는 거기까지는 안 가지 않겠는가. 그래서 내일모레를 보시기는 하는데 너무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대충 제가 말씀드린 것은 이건 일회성으로 끝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고요. 두 번째는 집속탄 말씀을 하셨는데 집속탄이라고 하는 것은 이렇게 포를 쏘면 올라가서 목표지점 상공 한참 위에서 터져요. 터지는데 이게 수백 개의 자탄이 떨어집니다. 수백 개의 자탄이 퍼지면 우리 축구장 몇십 개를 완전히 초토화시켜요. 그럼 주로 이건 누구한테 쓰느냐 하면 주로 밀집되어 있는 보병부대들, 인력에 타격을 주는 거거든요. 그래서 집속탄이 한번 떨어지면 완전히 초토화되기 때문에 이걸 금지하는 협약이 세계적으로 조약이 발효가 돼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좀 더 말씀을 드리면 미국, 러시아, 영국, 한국, 북한, 이란, 이스라엘. 이 7개 국가는 이 조약에 가입해 있지 않습니다, 참고적으로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집속탄의 원리가 하나의 자탄을 떨어뜨려서 그 자탄도 터지는 구도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러면 지금 이스라엘 같은 경우도 아이언돔이라는 방공망이 있고 미국도 사드라고 하는 방공망이 있는데 이것의 원리는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미사일 같은 경우는 요격을 하더라도 자탄이 또 터지는 그런 미사일인 거잖아요. 어떻게 막아야 되는 거예요?

[김열수]
그래서 이건 막기가 힘들죠. 그래서 이번에 이스라엘에서 피해가 발생한 겁니다. 이것은 설령 이렇게 가서 히투킬, 그러니까 날아오는 것을 향해서 때린다고 하더라도, 요격미사일로. 거기서 다시 자탄이 터지는 거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문제가 있는 거죠. 그리고 이것이 어디에서 어느 정도 상공에서 터지느냐에 따라서 또 피해의 범위가 달라지겠죠. 아주 높은 상공에서 떨어지면 굉장히 확산돼 버릴 거고 조금 낮은 상공에서 터지면 한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막지 못하는 그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이것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약을 체결한 거죠.

[앵커]
전쟁에서 금지된 무기이기도 하고 어쨌든 민간인 피해도 피해도 있었기 때문에 더 우려스러웠던 건데 이스라엘도 마찬가지더라고요. 이게 국제적으로 사용 금지된 무기,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지 무기들이 계속해서 사용되고 있는 건데 만약에 사실로 밝혀지면 이것도 지탄받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성일광]
그렇죠, 사실 문제가 될 소지가 많죠. 어떻게 보면 백린탄하고 집속탄 같은 것은 어쨌든 최대한 인명피해를 늘리기 위한 악마의 무기라는 별명까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데. 사실 이스라엘 같은 경우는 백린탄을 사용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레바논전에서도 사용했었고 가자지구 전쟁할 때도 여러 차례 사용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사회에서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는 걸 보면 잘 이해가 안 되고요. 앞으로 이런 무기들은 국제법을 더 엄격하게 해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그런 법률기준도 마련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백린탄은 안 꺼지는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앞서 저희 YTN 보도로도 나왔습니다마는 한번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김열수]
백린탄이라고 하는 것이 정말 인이거든요. 이게 터지면 사실상 사람 몸에 붙으면 뼈까지 타고 들어가요. 그런데 쉽게 말씀을 드리면 우리가 그냥 소총이나 권총이나 이렇게 사람을 쏘면 한 번에 죽잖아요. 옛날에 망나니들이 목을 칠 때도 망나니한테 돈을 준다는 거지 않습니까?

한 번에 그냥 고통을 끝내달라고. 그래서 소총이나 이런 것들은 한 번에 고통이 끝나지만 백린탄은 몸에 붙으면 꺼지지 않아요. 얼마나 고통이 심하겠어요. 그래서 이걸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죠. 정말 이런 것들은 퇴출돼야 될 그런 무기들이라고 봅니다.

[앵커]
이번 전쟁 직전에 또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이 있었는데 여기서 이란이 파격적인 합의안을 제시했지만 미국이 받아들이지 않고 공습에 나섰다 이런 보도가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이렇게 했다면 미국이 이런 선택을 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김열수]
제가 세 가지로 나눠서 말씀드려볼게요. 첫 번째 목적은 기본적으로 체제를 변환시켜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이란의 핵무기를 제거해야겠다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고요. 그런데 내가 이란을 때려야겠다고 결심한 배경은 있을 거예요. 그게 바로 두 가지인데 하나는 작년 6월에 있었던 12일 전쟁을 통해서 이란이 얼마나 허수아비인가라고 하는 것을 너무나 잘 봤다고 하는 거고요. 두 번째는 올해 1월 5일날 마두로를 베네수엘라에서 축출했지 않습니까? 그게 너무 완벽한 성공을 했어요. 그래서 아무런 희생도 없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너무 많은 자신감을 가졌다고 하는 거고요. 대신에 왜 하필 그날이냐 하는 것은 그날이 바로 하메네이를 포함해서 굉장히 많은 안보 수장들, 그다음에 군사수장들이 모여서 회의하는 날이라고 하는 것을 이스라엘에서 알려줬기 때문에 그 시간을 택한 거예요.

[앵커]
그때 당시를 생각해 보면 뭔가 이야기가 잘 진행되고 있나 보다. 이런 분위기가 조성됐었는데 갑자기 공습을 했다, 이런 뉴스가 나왔었잖아요.

[김열수]
그날 그 시간이 이란 시간으로 2월 28일 09시 35분입니다. 그러니까 그때 되면 아침 시간이 지나서 한 10시쯤 회의를 하려고 했겠죠. 그러면 그게 모이는 시간들이 아시다시피 이스라엘의 5800부대 이런 것들을 통해서 이란 테헤란에 있는 CCTV까지 다 해킹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통해서 다 이 사람들이 어디로 모이는지를 알고, 그리고 그 시간들을 알려주니까 이 시간 외에는 도무지 방법이 없다. 다른 기회가 없으니까 결국은 이 시간에 하라고 하니까 트럼프 대통령도 자기 측근들 몇 명 외에는 많이몰랐다는 거 아니에요. 당연히 우방국들한테 알려지지 않았고요. 그래서 그런 공격이 있어진 거죠.

[앵커]
애초에 협상은 보여주기식이었고 이렇게 공격할 거라는 전략이었을까요, 처음부터?

[김열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2월달에 3번에 걸쳐서 협상이 있었고 오만이 중재를 했잖아요. 그 중재를 할 때 이렇게 둘이 앉아 있고 내가 중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오만 외교부 장관이 여기 가서 얘기 듣고 여기 가서 얘기 하고. 이 얘기 듣고 여기 가서 얘기하고 이런 식으로 했거든요. 3차까지 회담을 했는데 의견이 좁혀지지 않은 거죠. 미국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이란이 핵무기 60%까지 농축된 걸 미국으로 반출하라고 하고 그리고 미사일도 사거리 제한하라고 하고 핵 농축도 안 된다고 하고 이런 식으로 압박을 하는 거고. 이란 입장에서는 그걸 못 하겠다고 하는 과정 속에서 그다음 주로 회의는 연기가 되었지만 결국 결정적인 트리거라고 하는 그 시간, 이것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참지 못하고 공격한 거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앵커]
3주 가까이 계속해서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지역에 수천명 규모의 병력을 투입할 거다,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지상군 배치는 물론이고 특수부대도 투입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건데 이렇게 되면 전쟁이 더 장기화되는 거고 성공 여부에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명분을 마련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성일광]
그렇죠, 성공만 한다면 당연히 트럼프 대통령은 명분을 마련할 수 있죠. 그런데 작전의 목표가 뭔지 정확히 알 수가 없고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고.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겠죠. 군사작전을 한다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제를 하기 위해서 어떤 모종의 작전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 근처 섬들이 있는데 중요 거점지역 섬들을 점령해서 호르무즈 해협을 해제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을 마련할 수도 있고요. 두 번째 경우는 말씀해 주신 440kg, 혹은 450kg의 고농축 우라늄 위치를 몰라요, 어디 있는지. 이스라엘이나 미국 쪽에서는 이스파한 원전시설 밑에 잘 보관돼 있다고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전쟁이 나기 전에 이란 측에서 전쟁 징후가 보이니 들어가는 입구를 흙으로 다 막았다는 얘기도 있어요. 그러면 특수부대가 들어가서, 도대체 들어가면 몇 명이 들어갈 것이며 그걸 어떻게 다시 탈취를 해서 그걸 가지고 나올지 아무런, 지금 모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걸 준비하고 있는지. 옵션이 있다는 얘기가 있어요.

여러 가지 옵션이 있는데 그것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만약에 이런 위험한 작전을 했을 경우 사상자도 많이 나올 수 있고 최소 1000명 이상을 투입해야 한다는 얘기도 하고 있잖아요. 이렇게 되면 그 전쟁은 완전히 우리가 생각하는 전쟁이 아니고 지상군이 완전히 들어가는 전쟁이잖아요. 그럼 기간이 한두 달이 문제가 아닐 것 같아요. 쓱 그냥 몇 달 이렇게 가야 할 전쟁이 될 수도 있고 그다음에 사상자는 더 많이 나올 수 있고. 쉽게 말해서 수렁에 빠지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생각을 잘 하셔서 이런 위험천만한 모험을 하기보다는 적절한 선에서 이란과 물밑에서 협상을 통해서, 타협을 통해서 어느 정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죠.

[앵커]
그러니까 아무리 최신예 전투기가 폭격을 하더라도, 최신예 드론이 가서 공격을 하더라도 지상군이 투입되어야 전쟁이 끝난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런 차원에서 지상군이 투입되는 것이라면 전쟁은 물론 최종적인 단계에서 끝낼 수는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할 것이고. 잘 아시겠지만 대테러센터 수장이 사퇴를 했잖아요. 이런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굉장히 정치적인 부담도 있을 것 같아요.

[김열수]
정치적인 부담이 없을 수 없죠. 사퇴한 사람은 조 켄트라고 하는 사람인데요. 그 사람이 이런 식으로 얘기한 거죠. 이란의 위협은 임박한 것이 아니었다. 미국이 전쟁을 결정한 것이 아니고 이스라엘과 로비단체에서 이 전쟁이 결정되었다. 그러면서 비판을 하다 보니까. 게다가 미국 우선주의를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가 그렇게 계속 강조했는데 이게 무슨 미국 우선주의냐. 그런 데 대해 비판하면서 자기가 그만둔 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걸 가지고 내가 한번 잘 생각해 보겠다든지 그동안 일해 준 데 대해서 고맙다고 그래야 하는데 그러지는 않고 뒤끝이 작렬해서 그래, 너 그만두기를 잘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한 건데 저게 한 사람으로 끝날지. 만일에 지상전을 수행한다고 하면 아마 여러 사람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요. 그냥 참고로 하나 말씀을 드리면 우리가 1990년대 걸프전, 2003년 이라크전 보면 전쟁을 하기 위해서 거기에 무기체계, 병력, 장비, 물, 유류, 보급품 이런 것들을 다 갖다놓는데 갖다놓는 그 기간이 6개월에서 7개월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6개월, 7개월 전에 이게 이미 어느 지역에 갖다놓고 그다음에 이란과의 전쟁을 해야 하는데 지금 아무런 징후가 없잖아요. 그래서 지상전은 안 한다라고 하는 것이 확실한 거고요. 단 트리폴리함 타고 USS가 호르무즈 해협 지나서 내일모레면 오늘이 목요일이니까 토요일이면 도착하거든요. 이란을 공격할 수 있을 정도의, 그 공격을 사실상 그러면 특수작전만 할 건가. 아까 성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특수작전이 어떤 섬들 그러니까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 있는 몇 개의 섬을 그냥 가서 점령할 거냐. 그렇지 않으면 450kg 우라늄을 찾아내는 데 투입할 거냐 이런 건데. 제가 볼 때는 그렇게 하더라도 굉장히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여기 2500명 투입을 해서 거기 몇백 명 사상자 나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래서 이것은 아마 제가 볼 때는 이란에 대한 압박 차원이지, 실제로 상륙작전이 이루어져서 특수작전이 이루어질 것이냐 하는 것은 정말 저도 예단하기는 힘들고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교수님께서도 앞서 언급을 해 주셨는데 이번에 만약에 지상군이 투입되면 이게 장기전을 피할 수 없다고 하셨잖아요. 몇 달이 될 수 있다. 결국 제2의 베트남전 같은 장기전의 늪에 빠질 거다, 이란의 경고도 있었잖아요. 어느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세요?

[김열수]
정확합니다. 베트남은 정글이니까 베트남에 반대되는 얘기를 해야겠죠. 오히려 이라크전 또는 아프가니스탄전이 될 가능성이 있죠. 이라크전은 8년 8개월 끌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미군들이 죽었고 엄청난 전비가 들어갔습니다. 아프가니스탄전은 20년 끌었습니다. 그래서 굴욕적으로 거기에서 철수했습니다. 거기에는 더 많은 돈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미군들이 죽었어요. 만일에 지상전 개시하면 미국은 똑같은 길을 걷게 될 겁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는 그런 얘기를 많이 했는데 베네수엘라의 길이 있고 이라크의 길이 있다고 제가 얘기했거든요. 베네수엘라의 길은 1명만 제거했잖아요, 참수작전을 어찌됐든. 그리고 나머지는 그대로 뒀단 말이에요. 로드리게스 그냥 그대로 대통령으로 하게 하고 행정부, 사법부, 입법부, 경찰, 군인들 그대로 두잖아요. 그러면서 미국의 이익만 가져갔거든요. 미국이 여기서도 그렇게만 하면 돼요. 이 전쟁을 확전할 거 아니라. 그건 무슨 얘기냐, 모즈타바 인정해 주면 되는 거예요.

모즈타바를 인정하면 이게 베네수엘라 모델이 되는 건데 만일 지상전 투입하면 이게 이라크전 모델이 되는 거예요. 그러면 이게 몇 년이 갈지도 모르고 사실상 미국이 다시는 패권국으로 있지 못하는 그런 상황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앵커]
인정한다는 게 어떤 의미입니까? 모즈타바가 그동안 전쟁을 끝내기 위한 선결조건들을 몇 가지 주장한 게 있었잖아요. 배상금도 줘야 되고 다시는 침략하지 않는다는 불가침조약도 해야 한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약속을 해야 한다, 그렇게 보시는 거예요?

[김열수]
그건 페제시키안이 제안한 거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배상해라. 다시는 침략한다고 하지 마라. 우리가 핵농축할 수 있는 권리 인정해 달라 그러는 거거든요. 이게 하나 있고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 완전 항복이라는 게 하나 있잖아요. 이 사이에 절충점이 없는 건 아니에요. 그러면 핵농축 같는 경우는 60% 된 거, 그다음에 450kg 그건 돌려보내라. 대신에 너희들 핵 농축할 수 있는 평화적인 핵 농축이 20%까지예요. 그건 하도록 해 주겠다. 배상 이거 전체적으로 해주지는 못한다. 단 170명 그 어린 아이들은 특수한 경우잖아요. 미국이 사실상 오폭한 거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 보겠다. 사실상 협상을 하려면 수없는 변수들이 있어요. 가능해요. 불가능한 게 아닙니다.

[앵커]
지금 미군의 정예 해병대원들을 태운 트리폴리함은 주말쯤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이 하르그섬을 점령할 것인가 이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가능성을?

[성일광]
계속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한번 고려 중이라는 얘기도 했었고요. 그러다 보니까 하르그섬이 워낙 중요하고 그다음에 이란의 오일 수출 터미널로 90%가 나가는 곳이고. 이걸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런데 또 군사전문가들 얘기를 들어보면 하르그섬이 거의 페르시아만 제일 안쪽에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접근성이 과연 있을까. 이걸 탈취나 혹은 점령하려면 어쨌든 항모라든가 군함이 들어가야 한단 말이에요. 너무 안쪽에 있고 호르무즈 해협을 다 지나서 들어가야 해요.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의 수심이 얕아서 큰 군함이 들어가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걸 과연 그렇게 엄청난 위험을 안고 들어가서 점령하는 게 과연. .. 물론 성공한다면 효과를 낼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그렇게까지 해서 들어가서 꼭 점령해야 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것보다는 오히려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 있는 중요한 또 다른 섬들, 작은 섬들이 있습니다. 키싱섬도 있고 아부무사, 그다음에 소툰브, 대툰브 이런 섬들이 있습니다. 이 섬들을 차라리 점거해서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풀어보는 그런 방식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모르죠. 트럼프 대통령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 실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까 지상군 전면전의 가능성은 전혀 없다. 다만 특수작전 정도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그 차원에서의 하르그섬 장악하는 것들.

[김열수]
하르그섬은 안 됩니다. 하르그섬은 성 박사님 말씀하신 대로 너무 내륙 깊숙이 있고요. 2500명을 거기에 만일 투입을 해서 장악한다면 이란이 가만 있지 않을 겁니다. 거기에 원유 저장시설이 있죠. 그러니까 보석의 왕관이라고 하는 곳에 미사일 쏴버리면 아마 미군들이 표현이 좀 그런데 그냥 다 불에 타 죽을 거예요. 이건 거의 불가능해요. 단 양동작전으로 하르그섬은 의미가 있어요. 그쪽으로 계속 간다고 해 놓고 지금 성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호르무즈 해협에 인접해 있는 아부무사라든지 대툰브라든지 이런 쪽으로 들어가면 되거든요. 그래서 미국이 어제부터 계속해서 이쪽을 집중공격하고 있어요, 집중 타격. 그래서 어제, 오늘, 내일, 모레. 그러니까 모레에 뭐가 옵니까? 트리폴리함이 거기 오잖아요. 그러면 왜요? 우리가 2차 세계대전 때도 보면 거기 노르만디 상륙작전 하기 전에 내리는 곳이 때리잖아요. 때리고 난 뒤에 상륙하는 거거든요. 이것도 똑같은 이치입니다. 그래서 글쎄요, 하르그섬은 제가 볼 때는 양동작전의 일환으로 옛날 6. 25 때 우리가 포항으로 간다, 군산으로 상륙작전 한다 그러다가 인천으로 갔잖아요. 그런 것처럼 양동작전으로서의 하르그섬이 의미가 있는 거지 실제로 하르그섬보다는 오히려 성 교수님 말씀하신 입구에 있는 그 섬들, 만일 간다면 그쪽을 점령하면 호르무즈를 통제할 수 있으니까 오히려 그것이 더 목적에 부합되는 그런 상륙작전이 아니겠는가 이렇게 봅니다.


[앵커]
당연히 이란 입장에서는 하르그섬 지키기 위해서 결사항전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 미사일이나 드론 타격을 하는 방식이 될 수도 있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성일광]
그렇죠. 결사항전하겠죠. 가장 중요한 에너지 시설인데 미국은 군함이 들어오면 절대로 가만 있지 않고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쏟아붓겠죠. 그러면 지대함 미사일이나 로켓도 쏠 거고요. 말씀해 주신 드론으로 어떻게 보면 벌떼공격을 할지도 모르고 드론 수백 기를 보낼 수 있는 거고 다양한 수단을 통해서 미군이 군함을 전략자산을 공격할 겁니다. 그러면 상당히 방어하기가 쉽지가 않은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하루 전까지만 하더라도 동맹국들의 잇단 파병 거절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화가 난 걸 본 적이 없다라는 최측근의 발언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약간 결이 다른 발언을 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용 국가가 지키면 어떻겠느냐. 이거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됩니까?

[김열수]
그 부분이 본심이죠.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말을 잘 바꾸시는 분이고 또 성정이 그러신 분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우리가 그냥 이해하면 되고요. 최초에 당신이 말한 그 부분. 5개국이 왔으면 좋겠다 또는 7개국이 왔으면 좋겠다. 그게 본심이었고요. 거기에 여러 나라들이 호응을 해 줘야 되는데 아무도 호응을 안 하잖아요. 우리가 이라크전 때나 아프가니스탄전이나 걸프전 때는 9. 11 테러 당하고 났을 때 유럽 국가들 전 세계 서방권 국가들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까지도 내가 미국이다, 내가 미국인이라고 얘기하면서 서로가 참여하겠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안 하잖아요. 왜 안 할까요? 이게 바로 미국의 자업자득이라고 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그러다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화가 나니까 오지 마, 한국도 오지 마, 일본도 오지 마. 그랬다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이건 아니거든요. 당장 오늘 밤에 다카이치 총리하고 회담하는데 다카이치 총리한테 뭐 받아내야 되잖아요. 그런데 오지 마 그러면 안 되잖아요. 그러면 나중에 일본이 주축이 돼서 여기를 지켰으면 좋겠다. 그 말은 결국 다카이치 총리가 와서 잘 얘기하면 이를 중심으로 해서 다시 또 연합함대 구성하겠다, 그런 얘기입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 호위는 결국 동맹국들을 끌어들이면서 부담을 줄이겠다 이런 전략인데 결국 이게 한계를 드러냈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걸까요?

[성일광]
그렇죠. 사실 기대를 많이 했었지만 한 국가가 쌍수 들고 환영한 국가가 없었습니다. 유럽 포함해서. 그러다 보니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히 실망했고 그러면서 또 어찌 보면 실수할 수 있는 정색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일본 다카이치 총리가 어떻게 나올지. 제가 과거 사진을 한번 봤어요. 2020년 호르무즈 해협 그때 가셈 솔레이마니가 죽고 나서 어떻게 안정화를 위해서 다국적 연합체제를 그때도 구성한다고 했거든요. 그때 일본이 하지 않았어요. 단독으로 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체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혹시 이번에도 그런 사례를 보고 참고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알 수는 없지만 과거 사례는 그랬다. 그래서 그런 것도 한번 참고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또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중국 위안화 거래를 조건으로 8개 국가와 또 협상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게 해 주겠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현재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페트로 달러인데 이렇게 되면 페트로 위안화가 되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미국이 가만 둘 것이냐. 이 부분 궁금합니다.

[김열수]
아마 8개 국가가 어떤 국가일지 모르겠는데 그 8개 국가가 이란하고 협상을 해서 잘 해서 유선들이 통과할 수는 있겠죠. 또 이란 정부가 밝힌 것은 적들이 아니면 협상을 통해서 다 보내주겠다고 했으니까 그게 미국과 이스라엘이 적들일 거고. 또 만일 연합함대를 구성하면 연합함대에 참여하는 국가가 이란의 적이 되겠죠. 그 국가 빼고는 다 보내주겠다고 볼 수 있는데 지금 우리 앵커님 질문하신 것처럼 그러면 중국의 위안화를 체결하면 8개 국가가 지금은 빠져나올 수는 있겠죠. 굳이 그걸 안 해도 되는데 굳이 위안화를 얘기한 것은 이란이 중국 정부로부터 뭔가를 기대는 것이 있을 거고요. 미국 너희 없어도 나는 중국하고 잘 지낼 수 있고 중국이 나를 봐줄 것이라는 그런 기대감 속에서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그러면 이렇게 뒤끝이 작렬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만히 있을 것이냐가 문제잖아요. 그러니까 지금은 가만 있을 거예요. 그러나 전쟁이 조만간에 끝나면 바로 다음 주에 끝날 수도 있도 그러는데 끝나면 분명히 계산을 할 겁니다, 그 국가들에 대해서.

[앵커]
위안화로 결제하겠다는 그 국가들에 대해서?

[김열수]
틀림없이 계산합니다.

[앵커]
일단 일본 같은 경우가 군함 요청을 받은 나라 중에서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대면하게 되는데 어떻게 대응할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어떻게 보면 동맹국들에게 기준점이 될 수도 있고 이것의 결과에 따라서 우리나라도 어떻게 전략을 세울 것이냐 이런 부분이 있을 것 같거든요.

[성일광]
그렇죠. 너무나 중요한 회담입니다. 다른 어느 국가도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지 않았고 첫 번째 그 발언 이후에 하는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 결과가 시금석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상당히 우리도 여기 결과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다른 유럽국가들도 아마 귀기울여서 아주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 같아요, 이 결과가 어떻게 될지. 그래서 일본의 결과 그리고 또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준비를 해야겠죠.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공식적으로 요청은 하지 않았지만 혹시 공식적으로 요청하게 된다면 서둘러서 거기에 대한 답변도 해야 하고 준비도 해야 되고 할 일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 지나갔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 되고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준비는 철저히 해야 한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지금 이스라엘이 또 간밤에 하티브 장관까지 사살했다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이게 계속해서 격화되는 분위기예요. 이게 도대체 과연 종전을 바라볼 수 있을지. 어떻게 가능할까요?

[성일광]
지금은 사실 종전을 얘기하기는 어렵지 않나. 지금은 어렵다고 봐요. 저는 1주 전, 한 2주 전에는 종전을 얘기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조금 격화된 상황이다 그렇게 보이고. 특히 이스라엘이 계속해서 이란의 수뇌부를 압박하는 것은 결국 특히 이란 집권세력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도록 막 흔드는 거죠. 그러니까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사실 정상적인 업무를 못 봅니다. 왜냐하면 계속 피해 다녀야 하기 때문에. 언제 죽을지 모르잖아요. 그런 것을 노리고 있는 것이고. 그런 것이 피로감이 쌓이게 되면 결국 정상적인 대응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 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서 아주 대응을 잘해야 할 텐데 그런 대응을 못하게 되죠.

[앵커]
지휘관이 없으니까요.

[성일광]
그렇죠, 사라지거나 아니면 계속해서 자기가 쓰고 있는 전화나 이런 것도 다 끊어야 돼요. 그러면 어떻게 연락을 합니까? 어떻게 명령을 내리죠? 이런 것들을 이스라엘이 노리고 계속해서 수뇌부를 공격하고 있고요. 결국 이것은 상당히 이란 내 집권세력에게 큰 충격을 줄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한다고 했으니까 추가적인 작업들이 계속 이루어질 것 같은데 어쨌든 이란으로서는 상당히 수뇌부들은 어려운 상황에 있다. 그리고 이것이 얼마큼 큰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으나 어려운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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