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오늘(23일) 살인 혐의를 받는 '남양주 스토킹 살인' 피의자 김훈을 검찰에 송치합니다.
김훈은 지난 14일 오전 9시쯤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에서 교제했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훈이 자신의 사건 수사와 관련해 피해자를 보복할 목적으로 범행한 정황을 살펴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훈은 관계 회복을 위해 피해자를 찾아갔다면서도 살인 등 범행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훈은 자신이 타고 간 렌터카로 길목을 막고 범행했는데, 이에 앞서 차량의 블랙박스를 제거해 앞좌석 수납함에 넣어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훈은 범행 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면서 피해자 휴대전화를 도로 옆에 버렸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스토킹 정황이 담긴 증거를 없애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이와 함께 피해 여성의 지인에게 피해자가 자신을 신고해 수사받는데 회유해달라며 압박하고, 자신이 여성의 차량에 위치추적장치를 달아놨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김훈에 대해 격리 조치를 신청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구리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내부 감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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