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이란의 최대 발전소부터 파괴할 거라며 공격 가능성에 힘을 실었습니다.
미 재무장관은 이란 원유에 대한 제재 유예로 한국이 중국 대신 이란 원유를 구매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 초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전 행정부와 달리 '레드라인'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의 주요 발전소 가운데 하나를 먼저 공격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왈츠/ 주 유엔 미국대사 : 대통령이 밝힌 대로, 이란의 최대 발전소 가운데 한 곳을 공격해 파괴하는 것부터 시작할 겁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긴장 완화를 위해 때로는 긴장을 고조시켜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했습니다.
대이란 전쟁 목표를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할 거라면서 발전소 공격 가능성에 힘을 실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부터 이란 공군과 해군을 파괴하고 미사일 능력을 완전히 무력화하는 것이 목표임을 분명히 밝혀왔고, 대통령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이란 석유 수출의 90%가 이뤄지는 하르그섬 폭격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미군의 점령 가능성도 열어 놨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 베선트 장관은 미국이 이란 원유 제재를 한시적으로 유예하면서 중국으로 싸게 팔리던 이란 원유가 한국과 일본으로 갈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란 정권이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게 되면 앞으로 50년 동안 국제 유가가 안정될 거라면서도 유가 상승 기간이 한 달이 될지 100일이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군사작전에 앞으로 몇 주일이 걸릴 거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이 최후통첩에 응하지 않을 경우 전쟁이 더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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