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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고유가에 환율 고공행진...배달비까지 오른다

2026.03.31 오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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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고유가, 고환율, 고물가 3중 악재로 우리 경제 타격이 큽니다. 이제는 배달비 걱정까지 해야 할지도 모르겠는데요. 우리 경제에 미치고 있는 파장 자세히 짚어보죠.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까지 100달러 넘겼는데 장중이 아닌 종가가 100달러 넘긴 건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주원]
종가 기준으로 서부텍사스 중질유는 2022년 7월에 한 번 넘었고요. 그때 우크라이나 전쟁 터지면서 그리고 거의 3년 넘게 100달러 밑에 있었는데 유가가 오를 때 보면 두바이유는 배럴당 130 정도 이미 갔고 브렌트유도 110 정도 와 있는데 WTI 가격만 그동안 안 넘었었거든요. 왜냐하면 미국에서 생산되는 원유는 이번 전쟁하고 별로 상관이 없다. 어떻게 보면 이번 심각성을 나타내는 기준점이 WTI 가격 100달러인데 그게 드디어 넘으면서 미국도 고유가의 충격으로 들어간다라는 의미입니다.

[앵커]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진 것처럼 반응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가운데 우리 경제에 더 우려를 키우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 보도인데요. 사우디 아람코가 만드는 경질유, 그러니까 아랍라이트라고 불리는데 우리나라가 주로 쓰는 기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격이 프리미엄이 원래 2. 5달러 정도였는데 4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더라고요. 큰일 아닙니까?

[주원]
5월 선물가격 기준으로 인도분은 기존 두바이 가격이 130달러다, 그러면 플러스 40 해서 170이 되는 거죠. 우리나라가 저 기름만 들어오는 게 아니고 저게 상당히 중동산 원유의 앞으로 가격의 향방을 나타내는데, 왜냐하면 호르무즈 해협 통해서는 기름이 못 빠져나오고 있는데 사우디는 동서 파이프라인에서 홍해 쪽으로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사우디 쪽에서 나오는 기름이 중동에서 나오는 원유의 전쟁 때문에 거의 대부분인데 저게 프리미엄이 올라간다는 건 전쟁 프리미엄 때문이죠. 앞으로 전쟁이 안 끝난다면, 해협 봉쇄가 지속된다면 두바이유 가격이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두바이유 가격이 만약에 150달러, 170달러 이런 상황이라면 여기에 40달러가 붙여지면 배럴당 200달러로 들여와야 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주원]
전쟁이 장기화되고 해협이 풀릴 기미가 전혀 없다. 그런 게 최소 4개월에서 5개월 지속된다 그러면 가능성은 아주 높지 않지만 우리가 배럴당 200달러도 한번 볼 수 있는 상황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말씀하신 프리미엄이라는 게 아람라이트의 가격이 두바이유 가격에 프리미엄을 붙여서 가격이 형성된다는 건데 이걸 아시아정유사들이 너무 곤란하다 보니까 벤치마크, 두바이유 대신 브렌트유 가격에 연동해 달라, 이렇게 요청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게 아람코 입장에서는 현실성 있는 걸까요?

[주원]
아시아 쪽 국가들이 브렌트유를 그렇게 많이 수입 못하거든요. 직관적으로 생각해 봐도 유럽 영국 쪽에서 나는 게 바다를 빙 둘러서 아시아 쪽으로 올 수는 없고 대부분 중동산 원유에 의존하는 바가 큰데 저 프리미엄이 붙은 중동산 원유가격에 자꾸 의존하게 되면 일단 시장의 변동성은 더 커지게 되고요. 아시아에도 싱가포르 중질유 석유시장이 있거든요. 그리고 수입업체, 수출업체도 상당히 타격을 받고. 그래서 벤치마킹을 브렌트유가 낮죠. 두바이유보다 배럴당 20달러 정도가 낮으니까 그쪽으로 낮춰달라는 건데 현실적으로 브렌트유가 아시아 석유시장에서 기준 원유가 될 수는 없는 거죠.

[앵커]
아람코 입장에서는 포기하라는 말과 다름없기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을 거라는 분석이 많은데요. 그렇다 보니까 물류가 정상화돼야 할 텐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오늘부터 유조선 20척의 호르무즈 통과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그나마 안도할 만한 소식일까요?

[주원]
호르무즈 해협 안에 묶여 있던 선박의 20척이 나간다는 거고 그래서 빈 유조선이 다시 싣고 다시 나가게 해 준다는 건 아니거든요. 제가 정치외교적으로는 잘 모르는데 20척이 나간다는 시그널이 없어요 어떤 보도에서도. 그래서 저거는 큰 의미는 없을 것 같고 정치적인 수사 정도로 해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더 암울한 전망은 전쟁이 끝난다 하더라도 한 번 올라간 유가가 쉽게 떨어지겠냐는 부분이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주원]
전쟁 때문에 리스크 프리미엄이 많이 붙어서 모든 국제유가가 점프해서 이론적으로 전쟁 때문에 올랐으면 전쟁이 끝나면 당연히 유가가 떨어지는 게 맞는데, 지금 중동지역의 분위기는 뭐냐 하면 원유 시설들이 많이 파괴됐어요. 그리고 파괴는 안 됐더라도 전쟁의 위험 때문에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이 막혔기 때문에 원유를 채굴해서 어디에 저장할 수 있는 용지도 한정되어 있을 거잖아요. 스톱돼 있는 유전들이 많습니다. 원유가 일단 스톱되면 제가 알기로는 중동 쪽의 원유를 뽑아내는 시설이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멈춘 적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한 번 멈추면 재가동하는 데 엄청난 시간이 걸린다고 해요. 그렇다면 석유시장 전체를 보면 공급이 여전히 달릴 것이고 그런 경우에는 고유가가 전쟁이 끝난다고 하더라도 최소 몇 달은 더 지속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리스크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말씀이신데요. 이런 가운데 이란이 호르무즈에서 통행료를 받겠다고 하는 것을 의회가 제정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일단 유가가 다시 정상화된다고 하더라도 고정비가 더 올라가는 거 아닙니까?

[주원]
톨게이트비라고 할 수 있죠. 돈을 내서 통과만 시켜준다면 유가가 좀 떨어지는 부분도 있을 거고 아까 말씀드렸던 부분은 유가가 지금 수준보다 더 높아지지 않고 그래도 배럴당 80~90 정도, 전쟁 전의 가격이 60달러대인데 그 정도까지 못 가고 거기서 우리가 통행료를 좀 지불해서 만약에 유조선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통행된다면 말씀하신 대로 운송비는 높아지겠으나 지금보다 상황은 많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조금 더 길게 생각해 보면 이쪽에서도 통행료를 앞으로 계속 받는다고 보면 이 길을 이용하는 많은 물류회사들은 이쪽으로 다닐 이유가 사라지는 거잖아요. 다른 우회로를 찾는다든지 파이프를 뚫는다든지 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은데 이란도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하는 걸까요?

[주원]
사실 사우디는 사우디 국토의 지형을 보면 오른쪽에 호르무즈 해협과 페르시아만이 있고 왼쪽에 홍해가 있거든요. 호르무즈 해협 쪽에 원유산지가 많은데 호르무즈 해협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지역이니까 파이프라인을 거기서 홍해 쪽으로 빼버렸어요. 그 운송 물량이 크지 않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하루 단위로 봤을 때 2000만 배럴이 왔다갔다했는데 이쪽 파이프라인으로 빼는 건 500만 배럴밖에 안 되거든요. 그래서 에너지 원유나 LNG나 이런 쪽은 통행료를 이란이 받는다고 하더라도 지불하고 호르무즈 해협 쪽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우리 기업들이 홍해를 통해서 물류를 오가는 비중이나 얼마나 될까요?

[주원]
홍해의 북쪽 끝이 수에즈 운하거든요. 수에즈 운하를 넘어가면 지중해고 지중해는 유럽이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의 수출 경로를 보면 유럽 쪽으로 가는 게 그쪽으로 많이 갔는데 지금도 후티반군이 홍해 쪽을 막느니 그런 얘기를 하는데 몇 년 전에도 후티반군이 상당히 분쟁이 안 좋아서 많은 수출기업들이 상당 부분 우회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아래쪽으로 해서. 그래서 지금은 홍해 쪽의 비중이 아주 클 것 같지는 않고 수에즈 운하는 큰 선박은 지나가기 어려워요. 물론 홍해가 막히면 상당히 문제가 되겠으나 많은 기업들은 우회로, 일본도 그렇고 아시아 국가들의 유럽 쪽으로 수출물량은 우회로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쪽이 막히면 유럽의 수출길도 상당 부분 차질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말씀이신데요. 우리나라도 정부 차원에서 갖가지 대응책을 내놓고 있습니다마는 일단 지금 상황에서는 아끼자고 하는 것 같아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까요?

[주원]
좀 아끼자가 아니고 아껴야 됩니다. 왜냐하면 들어오는 게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공공기관 쪽에서는 차량 5부제 그리고 민간에 대해서는 권고하는 수준인데 이게 한 달, 두 달 길어진다면 민간도 강제적으로 5부제를 해야 될 것 같고 왜냐하면 가격의 문제가 아니고 기름값이 리터당 2000원 올라가고 이게 문제가 아니고 물량이 없어지면 안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는 아끼자는, 나프타 같은 부분이 차 연료보다는 나프타가 우려되는 부분이거든요. 그런 부분을 생각할 때는 정부가 얘기하는 절약 이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앵커]
그런데 일각에서는 석유최고가격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마는 애초에 이 부분을 정부에서 건드리지 않았으면 가격이 훨씬 더 많이 올라서 알아서 수요가 줄지 않았겠느냐라고 경제적 논리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주원]
맞죠. 시장의 가격이 갑자기 점프해 버리면 기름값이 너무 올랐네. 차를 두고 걸어다녀야 되겠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되겠다. 이건 일반 승용차를 얘기하는 거고 그거보다 걱정되는 핵심은 뭐냐 하면 물류죠. 화물차. 우리나라의 대동맥과 같은 경우인데 화물차가 안 다닌다고 생각해 보세요. 모든 경제가 다 셧다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최고가격제는 시행했어야 맞다고 보고 말씀하신 부분도 일리는 있으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화물운송 부분을 우리가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여러모로 상당히 불가피한 상황에 처하는 게 많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나프타도 언급해 주셨는데 이게 플라스틱의 원재료다 보니까 플라스틱으로 안 만드는 게 없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품귀현상이 나타난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이제는 포장재 대란까지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그렇다면 배달비도 오르게 되는 겁니까?

[주원]
음식점에서 다 포장되는 거거든요. 그걸 배달하시는 분들이 배달비를 추가로 받는 건데 배달비보다는 배달해 달라고 요청했을 때 그게 음식점에서 플러스가 되겠죠. 포장재 가격. 그런데 주말에 마트에 갔었는데 그렇게 포장재가 부족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고요. 1인당 쓰레기봉투 2장 얘기는 나오는데 그런데 이게 당연히 우리 나프타가 안 들어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업체에 계신 분들은 1~2주가 관건이라고 보면 이게 길어지면 말씀하신 인상요인,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런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 산업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게 반도체인데 헬륨이 꼭 필요하다는 얘기가 많이 보도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헬륨이 공급이 막혔다고 하더라도 재고가 있기 때문에 당분간 걱정이 없다는 얘기가 그래도 지난주까지는 있었던 것 같거든요. 이제는 걱정이 커지는 것 같은데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주원]
카타르로부터 들여오는 부분이 많거든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헬륨이 커팅되고 있는데 이게 핵심 원부자재이기 때문에 반도체 기업들이 재고를 많이 쌓아놓은 것 같아요. 다만 또 같은 논리지만 몇 달 길어지면 반도체 공장도 셧다운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거죠.

[앵커]
그렇다면 나아가 보면 만약에 헬륨 공급난이 이어져서 반도체 생산이 어려워지면 그러면 반도체 가격은 더 오르게 되는 거 아닙니까?

[주원]
가격은 올라가겠으나 반도체 기업 전체로 보면 생산을 못하잖아요. 예를 들어 극단적으로 생산이 0인데 가격이 반도체 하나에 1억이다. 그러면 1억 곱하기 0 하면 0이잖아요. 가격은 올라가겠으나 우리 반도체 기업들은 상당히 타격을 입는 거죠.

[앵커]
흔히 P와 Q의 문제라고 얘기하는데 Q가 상당히 줄어들 수 있다라고 말씀해 주셨고요. 원달러환율도 보겠습니다. 어제 보면 1520원도 장중에 한때 넘었는데 지금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상단은 어디까지 봐야 되겠습니까?

[주원]
종가 기준으로 금융위기 때 1570원까지 갔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게 상단이에요. 전고점이 항상 상단이기 때문에 만약에 그걸 넘어선다. 그러면 정말 심각한 거고. 그러나 여러 가지 원인이 당장 미국과 이란 전쟁이기는 하지만 환율의 상황을 보면 금리인상과 그로 인해서 미국의 달러 강세, 이 부분을 상당히 우려하는 그런 시장의 분위기인 것 같아요. 환율은 당분간 1500원 밑으로 떨어지기는 어렵고 금융위기 때 영업일 기준 13일 정도 있었거든요. 지금은 영업일 기준으로 5일 정도 됩니다. 거의 금융위기 때와 같은 외환시장의 불확실성 이런 게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앵커]
9시가 됐으니까 우리 시장도 개장했습니다마는 최근 외국인의 이탈 움직임이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원달러환율이 1520원 언저리에서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이 계속 팔다 보면 환율도 더 올라가는 거 아닙니까?

[주원]
몇 년 전만 해도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주식을 팔았을 때 주가는 떨어졌는데 환율은 크게 안 올라갔었거든요. 그 말은 뭐냐 하면 그때는 이런 분위기가 아니라 우리 주식시장도 시세차익을 하고 다른 종목을 산다든가 채권을 산다든가 우리나라에서 움직였는데 지금 분위기 보면 주가가 빠지면서 환율이 올라간다는 건 직관적인 느낌이지만 팔고 나간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우리나라의 펀더멘탈을 우려한다기보다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많이 올랐잖아요. 그러니까 시세차익을 두고 원달러환율이 계속 올라갈 거라는 생각이면 가만히 있으면 환차손이 되는 거니까. 그래서 더 빠져나가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앵커]
고환율이 외국인 자금 이탈을 더 부추기고 있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말씀인데요. 지금 개장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 일단 코스피 2. 5% 떨어진 5145포인트 지나가고 있고요. 코스닥은 0. 9% 정도 떨어져서 1100선이 무너졌군요. 1097포인트 지나가고 있습니다. 원달러환율 더 올랐습니다. 0. 24% 오른 그러니까 3. 8원 정도 올라서 이제는 1520원으로 출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증시 긴장감이 상당한 상황입니다. 악재에 악재가 더해져 있는 상황인데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기술주들이 폭락을 했는데 지정학적 리스크에 구글 신기술 충격, 여기에 메모리 가격 하락 전망까지 겹치면서 지금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질문 하나만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에서 근간을 차지하고 있는 게 반도체고 그리고 반도체 주가가 계속 올라간 이유를 보면 메모리 가격이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하는 이익추정치 상향인데 최근 보면 메모리 가격이 꺾였다, 이런 분석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파악하십니까?


[주원]
간밤에 뉴욕증시를 보면 나스닥이 -0. 7% 정도 적게 빠졌는데. 나스닥에 있던 마이크론, 이게 우리 삼전, SK하이닉스처럼 메모리 반도체를 만드는 마이크론이 10%가 빠졌습니다. 이 말은 일부에서는 헬륨가스 공급, 미국과 이란의 불확실성 때문에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조정받을 거라고 얘기하는데 그거 외에 가려져 있는 것 같아요. 터보퀀트라는 구글의 기술. 그게 기존 메모리 반도체를 6분의 1밖에 사용 안 한다. 그런데 그게 며칠 전에 떴을 때는 너무 나간 뉴스다라고 대부분 전문가들이 얘기했는데 지금 미국의 반도체 주식 주가가 떨어지는 걸 보면 그 이슈가 우리가 전혀 무시할 만한 이슈가 아니다. 물론 반도체 가격은 떨어지다가 다시 또 올라갈 수도 있거든요. 그렇지만 지금 분위기로서는 반도체 산업의 호황을 마무리하고 조정국면으로 들어가는 게 아닌가 그런 느낌도 강하게 듭니다.

[앵커]
메모리 업황에 대한 불안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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