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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문가 "이란전쟁 후반전...미, 강력타격 통해 출구 마련 의도"

2026.04.03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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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쟁 전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쟁이 '후반전'에 진입했고 트럼프 미 대통령이 긴장 완화를 위해 제한적 지상작전 등을 통해 일시적으로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연설에서 일각의 '종전 선언' 기대와 달리 향후 2∼3주간 이란을 강력히 타격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중국 전문가들의 전망을 전했습니다.

한 익명의 군사 전문가는 이란 지도부 제거, 방공망 및 미사일 발사 능력 파괴 등 미국의 1단계 목표가 대체로 달성됐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연설은 전쟁의 후반전을 공식적으로 알린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긴장 완화를 위해 그보다 앞서 긴장을 고조시켜야 할 것"이라면서 "병력을 배치해 이란의 석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 섬을 공격하거나 호르무즈 해협 해안가에 숨겨진 지하 벙커를 쓸어버리고 해병대를 투입해 안전지대를 만들 수 있다"고 봤습니다.

푸단대 장추추 교수도 이에 동의하면서 미국이 향후 몇 주 동안 제한적 지상 작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장 교수는 "미 지상군이 배치된 뒤 아무것도 안 한다면 내세울 만한 승리를 갖지 못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승리 선언을 위한 지렛대로 쓸 실질적인 군사적 성취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위해 추가로 이란의 핵심 핵시설을 겨냥할 것으로 본다"면서 "섬 점령이나 농축 우라늄 확보 등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행정부가 하르그 섬 점령과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안가에 대한 급습 등을 지난달 논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해안가 공격을 통해 상선·군함을 겨냥한 이란군 무기를 파괴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장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무관히 미국의 철수 가능성을 거론하는 데 대해서는 "동맹들이 더 많은 자원·자금을 기여하고 전쟁에 개입하도록 압박하려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목표는 완전한 휴전보다 단기적·일시적 긴장 완화 수준이라고 봤고, 트럼프 대통령이 간헐적으로 협상 관련 호재를 내놓는 것은 시장 심리 및 고유가 진정과 관련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이번 전쟁으로 이란 중앙 정부가 약해져 정치적 진공 상태가 되면 지역 불안정성이 심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내놨습니다.

칭화대 전략·안보 연구센터의 조디 원은 미국이 향후 몇 주간 짧은 고강도 타격을 통해 신속히 미국의 군사적 출구를 마련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강력하고 집중적인 공격을 통해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장기간 중동 지역에 위협을 가하지 못하도록 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전쟁이 2주간 이어진 뒤 양측이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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