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유가 상승과 물류 불안에 연안 해운업계도 비상입니다.
여객선 연료비가 급등하면서 운항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지자체는 섬 지역 생활안정을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섰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네, 전남 목포 여객선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전쟁 여파로 연안 해운 업계도 타격을 받고 있죠?
[기자]
네, 계속되는 중동 사태로 여객선 연료값이 매달 오르고 있습니다.
이곳은 목포와 신안 섬들을 잇는 차도선과 쾌속선이 오가는 곳인데요.
섬 주민들은 물론 생필품을 실은 화물차들이 이용합니다.
선박 연료에 쓰이는 경유는 두 달 전만 해도 7~800원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1,300원 중반까지 올랐고요.
이번 달부터는 1,700원대까지 껑충 뛰었습니다.
차도선 1대의 지난달 하루 연료비는 700만 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1천만 원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영세 여객선 업체는 현재 상황에서 선박을 띄울수록 적자가 누적되는 구조라고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중동산 원유 수급 불확실성과 국내 정유사들의 비축 물량도 줄면서 섬마을 기름값과 물가도 많이 올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섬 지역의 뱃길이 줄거나 끊길 우려도 있는데요.
주민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신대희 / 전남 신안군 신의도 : 하루에 3항 차 운행하는 거를 2항 차나 1항 차로 줄일 수도 있지 않을까, 아무래도 운항 수가 줄어들면 많이 불편하겠죠.]
[앵커]
지자체도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라남도는 결국 섬 지역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8개 사업에 267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섬 지역 곳곳에 LPG 배관망과 저장탱크를 설치하고요.
택배운임과 생필품 물류비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섬 주민들이 1천 원에 육지를 오갈 수 있도록 운임 비용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섬마을은 여객선과 화물선이 사실상 유일한 교통 물류 수단인데요.
연안 해운업계는 항로 단절과 운송 중단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정부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목포 여객선 터미널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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