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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오세훈 '선거' 양해에 "쉽게 생각하면 곤란"

2026.04.15 오후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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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으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 측이 지방선거 일정으로 법원에 양해를 구하자, 재판부가 '마음대로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며 질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5일)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습니다.

오전에 예정된 절차를 마친 뒤, 재판부가 오후에 증거조사를 간단히 진행하자고 제안하자 오 시장이 오늘(15일) 오후 2시 20분에 선거 관련 일정이 있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그러자 재판부는 다음 주에 해야겠다면서, 오 시장 측이 재판 서류를 늦게 제출한 점을 지적하며 '쉽게 생각하시는데 원하시는 대로 될 거라 생각하시면 곤란하다'고 질타했습니다.

오 시장은 앞선 재판에서는 선거 일정을 고려해 최대한 빠르게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지만, 재판부가 직권 남용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거절한 바 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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