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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이대로 종전까지?...코스피 6,200선 돌파

2026.04.16 오후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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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두진호 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종전 협상 낙관론이 이어지며 오늘도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두진호 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센터장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말까지 이란과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 높다"고 이야기했는데요. 휴전하고 있는 기간이 21일날 끝나지 않습니까? 그러면 21일부터 나중에 협상이 타결된다고 하더라도 그 중간에 기간이 뜨게 되는데 그러면 이건 어떻게 되는 겁니까?

[두진호]
말씀하신 대로 물리적인 앞으로 일정들을 고려한다면 시간이 굉장히 타이트합니다. 4월 말까지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을 하고 있는데 굉장히 희망 섞인 그의 바람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요. 사실 주말께 2차 협상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매우 큰데요. 그것을 위해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국군총사령관이 직접 이란을 방문해서 여러 가지 의제들을 조율하고 이란이 협상장에 잘 나올 수 있도록 그런 저런 부분들을 설득하면서 이란의 종전 요구안에 대해서 미 측의 반응과 여러 가지 내용들을 가지고 협상을 잘 끌어가기 위한 노력들을 전반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만약에 2차 협상이 이슬라마바드에서 계획대로 개최가 된다면 2차 협상의 가장 큰 성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바람대로 포괄적 타결보다는 기본 합의, 그러니까 대략 이란의 농축우라늄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 상태를 어떻게 유지해 나가겠다고 하는 대강에 대해서 미국과 낮은 수준에서의 공감대를 우선적으로 만들고요. 그런 것들을 앞으로 계속 협상을 해 나가야 하기 때문에. 왜냐하면 농축우라늄 문제만 해도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과거 오바마 행정부에서도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2년 이상의 시간을 협상에 할애했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1주일, 2주일, 단기간에 협상 타결하기는 쉽지 않고요. 그래서 추후 협상을 위한 협상 시간을 버는 것, 그러니까 지금은 2주간의 일시 임시 휴전기간인데 그 기간을 2주 혹은 3주 혹은 필요에 따라서 45일, 이렇게 늘리는 것이 주말께 개최될 협상의 큰 성과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합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연장 가능성 없다고 말을 하더라도 될 것 같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두진호]
아니면 사실상 현실적인 방법이 없죠. 아까 지적하셨던 다음 주 21일이면 2주간의 임시휴전 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추가적인 임시휴전에 대해서 양측이 합의하지 않는다면 이제는 이란 본토에 대한 공격, 나아가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 중부사가 실질적인 무력을 동원할 가능성도 여전히 있고 또 이란 혁명수비대가 민간 선박을 포함한 GCC 국가들에 대한 드론, 탄도미사일 공격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기 때문에 그것은 트럼프 대통령으로서 지금 바라는 바가 아닙니다. 시장이 이미 안정세로 접어들고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그것을 위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여러 가지 정치적 메시지를 핀포인트로 발언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극단적인 상황은 원치 않을 것이다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란 외무부가 조금 전에 얘기하신 농축우라늄 얘기도 하면서 논의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는데 그러면 조금 양보를 하겠다, 저희가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나요?

[두진호]
거래를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했는데요. 양보보다는 거래라고 보는 게 보다 합리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국은 사실 여러 가지 고민들이 있어 보입니다. 가장 큰 고민은 포괄적 타결을 이뤄내겠다고 미 측에서는 주장하고 있죠. 포괄적 타결을 하겠다고 하는 그 기준은 이를테면 미국이 이 전쟁을 시작한 전쟁 목표에 부합해야 됩니다. 즉 이란의 임박한, 그중에서도 핵 위협을 사실상 완전하게 제거하고 안 되면 동결하는 정도인데 그러려면 눈으로 확인해서 대략 60% 농축된 440kg의 우라늄을 확인해서 외부로 반출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고 좋은 시나리오인데 지금은 현실적으로 그게 조금 어려워 보인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최근에 언론 보도를 통해서 나오고 있는 20년 핵 프로그램 동결을 제안한 거고. 이란이 여기에 대해서 그래도 외부 반출이 아니기 때문에 20년 동결이라고 하는 것으로 미국이 일부 후퇴했기 때문에 미국이 후퇴한 부분에 대한 이란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부분이고요. 물론 20년 동결하는 것을 이란이 원치 않겠죠. 제가 생각할 때는 최소 15년, 그러니까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미국과 중국, 프랑스, 여타 유럽연합 국가들이 이란과 함께 체결했던 이란 핵합의에서 동결이 15년 정도 됐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오바마보다는 나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최소한 15년 이상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거기서 바로 그런 지점을 이란도 알고 있고 특히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당시에 핵 협상 당사자로 이란의 당국자로서 나섰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너무나 디테일하게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마 기간적인 측면, 핵 프로그램에 대한 기술적인 수준과 범위를 어떻게 정할지에 대해서 일부 밀고 당기는 정도를 할 수 있다, 이런 것을 이란 측이 표명한 것으로 해석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의 언론 플레이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외신협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먼저 영상 함께 보시죠.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군 SNS에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며칠 전 자신들의 공습으로 사망한레바논 기자가사실은 적국의 요원이라고 주장하며해당 기자에 헤즈볼라 군복을 합성한사진을 올린 건데요. 현지시간 15일 이스라엘 외신협회는이스라엘군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며"명예를 실추하려는 의도"라고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란 매체 알마야딘에 따르면당시 차를 타고 이동 중이던기자 3명이 숨졌고이후 도착한 구급대원 1명까지공격을 받아 사망했습니다. 언론을 향한이스라엘군의 무분별한 공격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달 26일엔 이스라엘 군인들이타야시르 마을 인근을 취재하던미국의 외신 기자들을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해 붙잡은 뒤요르단강 서안지구에억류하기도 했는데요. 전장을 취재하는언론인까지 표적으로 삼는 이스라엘군의 행태에국제사회와 인권단체들도비판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식의 보도가 만약에 사실이라면 이건 어떻게 보면 기자의 과거나 이런 행보를 통해서 밝혀낼 수 있거든요. 이런 걸 어떻게 보십니까?

[두진호]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무장정파 전쟁부터 2023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거의 햇수로 4년에 걸쳐서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살기 위한 전쟁, 상대를 격멸하기 위한 전쟁. 그래서 그 전쟁에는 도덕전쟁법은 사라진 것이고 오로지 목적 달성을 위해서 하다 보니까 법 테두리 안에서 행하지 못하고 국제법을 어기고 전쟁과 무관한 종군기자들을 상대로 그리고 심지어 레바논 남부에 있는 유니필 평화유지군을 상대로도 이렇게 무차별적인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것인데요. 이런 부분들은 국제사회가 납득하고 용인해서는 안 되는 부분인데 이스라엘 스스로 자정작용이 필요한 부분이 분명히 맞는데 지금 이스라엘 내부적으로 반전여론보다 전쟁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앞서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도 이스라엘군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 종전 협상 기대 때문에 국내 증시죠, 코스피와 코스닥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쟁 자체는 사실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질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이인철]
전쟁이 있기 전 2월 27일이 전고점이었어요. 코스피 6300선을 찍었습니다. 6347이었는데 전쟁 나면서 바로 고꾸라졌거든요. 그래서 5000선까지 위협하는 상황이었는데 어제 그리고 오늘 그리고 이달 들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는데요. 전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안도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도 한 2% 내외로 오르면서 6200선 내에서 움직이고 있는데요. 가장 특이한 건 반도체가 역시 주도주고요. SK하이닉스는 어제, 오늘 그리고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지금 115만 원. 그리고 삼성전자는 21만 7000원인데요. 삼성전자는 전고점이 22만 8000원 선이거든요. 전고점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호재가 있었어요. 새벽에 테슬라가 뉴욕증시에서 7% 가까이 그 무거운 주식이 올랐는데 이유를 들어보면 자율주행차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에 자체 개발한 칩을 탑재할 수 있다, 만들었다, 개발했다는 얘기인데 그 칩을 누가 만드느냐. 삼성전자가 만들고 패키징을 대만의 TSMC가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삼성전자의 고객 확보층이 점점 넓어지고 있고요. 또 하나 수급이에요. 지난달까지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40조 원 넘게 국내 주식을 내다팔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종전 기대감, 트럼프가 전쟁 곧 끝난다고 하니 적어도 협상하는 가운데 다시 한 번 포탄이 오가는 고성은 안 나겠구나라는 안도랠리로 인해서 외국인들이 이렇게 이달 들어서는 최근 열흘 동안 이틀 제외하고 모두 사고 있어요. 오늘은 선물을 대규모로 외국인들이 사들이고 있는데 외국인들이 선물을 사고 있다는 얘기는 우리 주식시장이 하락보다는 상승 쪽에 베팅하고 있다. 그래서 아마 이번 달 들어서 외국인들의 순매수, 주로 반도체 투톱에 쏠려 있는데 거의 7조 원 넘게 사들이면서 이전과는 달라졌고요. 국제유가 사실은 오늘 새벽에 조금 올랐어요. 올랐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시간외거래에서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이 88달러까지 내려온 것도 일단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소장님 말씀 들어보면 일단 긍정적인 호재들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러면 5000, 6000 넘어서 7000 코스피까지 갈 수 있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이인철]
우리가 주목했던 것들이 세 가지예요. 국내 증시가 연초부터 좋았던 이유는 일단 유동성 랠리. 그다음에 두 번째 실적 장세, 세 번째는 정책 기대감이에요. 정부의 정책 기대감. 그런데 여기에 전쟁이라는 외생 변수 때문에 조금 지연됐는데 우리가 그동안 중동 전쟁의 과거의 패턴을 보게 되면 전쟁 이후 4주 정도 지나게 되면 전쟁이라는 변수가 빠지게 되면 거의 V자형으로 급격하게 올라갔어요. 그게 바로 뉴욕증시가 이미 S&P500지수는 전고점을 넘어섰어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고 나스닥은 거래일수로 11일째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렇게 회복세를 보이니까 코스피 이달 이내 7000 사정권에 들어와 있다는 리포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실적은 굉장히 좋아졌어요. 내년 실적 전망치, 유가증권시장의 상장사들의 실적 전망치가 한 1000조 원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걸 감안하게 되면 우리 국내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바닥까지 떨어져 있다는 겁니다. 특히나 주가 순자산 비율 12개월 선행 코스피의 PBR을 보게 되면 한 1. 4배 정도 수준인데 전 세계 평균 3. 1배니까 절반 이하로 저평가돼 있다는 겁니다. 이를 이유로 특히나 코스피들의 이익 전망치를 기준으로 해서 적용해 보면 코스피가 7100선에서 한 7900선까지는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거고요. 이런 이면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23일 실적 발표 예정인 SK하이닉스, 지금 계속해서 실적 전망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게 지수 하단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고 이러다 보니까 최종 협상이라는 변수는 남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하나에 따라서 굉장히 변동성 장세는 이어질 수 있겠지만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선별적 장세가 이어지지 않겠느냐라는 겁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순풍이 불고 있는 분위기인데 제가 여기에 찬물을 뿌리는 건 아닌데 어쨌든 빚투도 역대 최대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 관련해서는 조금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인철]
맞습니다. 그러니까 포모예요. 포모 기대감. 정말로 나는 이 상승장에서 도태되면 안 돼. 1차 랠리가 전쟁 이전이었다면 지금 2차 랠리로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랠리가 나타날 때 유동성 장세의 특징은 상당히 개인들이 투자하기는 굉장히 어려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나만 뒤처질 수 없다는 포모 때문에 신용거래 융자잔고가 33조 원, 13일 기준 넘어섰습니다. 역대 최고치에 바짝 다가서고 있는데요. 전쟁 충격으로 잠시 주춤했었는데 열흘 만에 8000억 원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이러다 보니까 주식에 손바뀜, 단타 매매가 성행하고 있는데요. 1년 전보다 2배 가까이 회전율이 높아졌어요. 그러니까 극도로 과열된 상태인 건 맞고 또 하나 변수가 지수가 이렇게 예상 밖으로 급등락할 경우 빚투의 경우에는 지수가 떨어질 수도 있거든요. 떨어지게 되면 증권사가 임의대로 강제 매매하는 반대매매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 랠리가 굉장히 실적을 바탕으로는 안도랠리는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이라는 변수가 완전히 제거된 건 아니기 때문에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것은 나중에 오히려 거대한 하락이라는 부메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건 조심하셔야 합니다.

[앵커]
지금 상황에서 센터장님, 사실 이번 전쟁의 핵심 이슈 중 하나가 핵 이외에도 호르무즈 해협이 있지 않습니까? 최근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이 통과했다는 소식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두진호]
일부 보도에 따르면 이란과 거래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그러니까 이란에 통행료를 지불한 중국 선적이라고 하는 보도도 있고요. 어쨌든 일부는 몇 척 빠져나갔지만 대체로 미 중부사가 통제하고 있는 상태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도 중부사가 일반 선적을 대상으로 오만만을 빠져나가지 않도록 일종의 경고성 통신을 보내는 교전 무선 통신 내용이 공개됐는데요. 실제 중부사가 물리력을 행사해서 구축함도 오만만, 호르무즈 일부 대부분 페르시아만 쪽으로 들어간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 지역에 군함이 15척, 많게는 20척 정도가 배치되어 있고 사실 군함만 배치되어 있는 게 아니고 아마 공중에서는 중고도, 고고도 감시정찰무인기들이 계속 떠서 호르무즈 해협과 오만만을 빠져나가는 선적들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감시하고 또 군함들은 배들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물리력을 행사하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이 카드가 잘 먹히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의 회심의 카드, 이란 혁명수비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한 역봉쇄 카드가 먹히고 있고 그런 것들이 주말께 예상되는 2차 협상에 대해서도 이란이 함부로 호르무즈 해협 카드로 미국을 압도하지 못하도록, 그래서 미국이 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협상을 준비해 나가는 데 있어서 적지 않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측에 미치고 있는 부분이 아닌가 평가합니다.

[앵커]
의문이었던 게 이란이 미국에 어떤 제한적인 해협 개방 제의했다 이런 보도가 나왔는데 그 경로가 이란 쪽이 아니라 오만 쪽이더라고요. 이건 이유가 있습니까?

[두진호]

지리적으로 보면 화면에도 나오고 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 바다의 폭이 아주 넓지가 않습니다. 대략 33km 내외인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영해라고 한다면 12해리를 기준으로 합니다. 그러니까 12해리를 킬로미터로 환산하면 대략 22. 34km 정도가 되겠죠. 그러다 보면 오만만이나 이란 안쪽으로 해협들이 겹칩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위험성이 있죠. 조금만 비껴나가면 이란의 해협으로도 들어올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양측이 일촉즉발의 긴장 상태로 들어갈 소지들이 다분한데 제가 생각할 때 이것은 이란이 오만만 해협을 일부 인정하는 부분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긴장 상태를 낮추겠다. 그러니까 미 측이 하고 있는 저런 행위들에 대해서 일부분 배려를 하는 측면이 있는 겁니다. 이 또한 협상을 위해서 일부 여건을 부드럽게 긍정적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중동 사태와 경제적인 이슈들까지 저희가 자세하게 짚어봤습니다. 두진호 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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