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문화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몰아보기'에서 '지금 보기'로...OTT, 라이브 승부수

2026.04.26 오전 04:50
AD
[앵커]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BTS 첫 컴백 무대가 글로벌 OTT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돼 화제가 됐는데요.

최근 OTT들이 실시간 라이브 콘텐츠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는 이유가 뭔지,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광화문에서 열린 BTS 컴백 첫 공연입니다.

이 공연을 본 인원만 전 세계에서 1,800만 명이 넘었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방송사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공연 생중계까지 글로벌 OTT가 소화한 상징적인 이벤트로 평가됩니다.

[개럿 잉글리시 / BTS 광화문 공연 라이브 총괄 프로듀서 : 방송팀의 가장 큰 과제는 얼마나 대단한 규모인지를 잘 담아내는 동시에, 팬들 사이에 얼마나 친밀하고 가까운 순간인지를 강조해서 보여줘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대형 공연뿐 아니라, 실시간 콘텐츠 시장 전반으로 라이브 영역이 빠르게 넓어지고 있습니다.

안전장비 없이 높은 건물에 매달린 한 남자가 손을 신중하게 떼면서 위로 올라갑니다.

지난 1월 세계적인 암벽 등반가가 타이완에서 가장 높은 '타이베이101'을 아슬아슬하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준 '마천루 등반 라이브'입니다.

[마천루 등반 라이브 현장 중계 : 그가 해냈습니다. 대단합니다, 보십시오.]

그동안 OTT는 각자 원하는 시간에 콘텐츠를 몰아볼 수 있어 인기를 끌었지만, 이제는 '언제든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넘어, '지금 보지 않으면 놓치는 콘텐츠'까지 확보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글로벌 미디어 분석 기관 조사 결과, 지난해 미국 주요 OTT 플랫폼 가입 급증 기여도의 60%는 라이브 이벤트가 이끈 거로 나타났습니다.

[브랜든 리그 / 넷플릭스 논픽션 시리즈 및 스포츠 부문 VP : 계속해서 라이브를 더 진행해 나갈 예정이고,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계속 확장하는 걸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이브 이벤트와 관련해서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라이브 콘텐츠는 시청자가 동시에 몰리는 구조라, 광고 노출 집중도를 끌어올릴 수 있어서 매력적인 카드입니다.

OTT들이 너도나도 e스포츠나 골프 등 주로 스포츠 이벤트에 집중하며 실시간 콘텐츠 확보에 안간힘을 쓰는 이유입니다.

기존 레거시 미디어엔 없었던 새로운 기능까지 더해진다면 영향력은 더 막강해질 전망입니다.

[김조한 / 디지털 콘텐츠·플랫폼 기업 '뉴 아이디' 상무(YTN 라디오) : 인터렉티브 라이브 쇼를 기존의 방송사들이 리모컨을 통해서 하고 싶었으나 못했던 그런 것들을 진짜 넥스트 TV의 모델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최근 WBC에서 일본 대표팀이 4강 진출에 실패하자, 일본 이용자들이 독점 중계를 한 OTT 해지 인증을 이어가며 불만을 드러났고, 국민적 관심이 큰 스포츠 중계를 유료 플랫폼이 독점하는 게 타당한지 논쟁도 불거졌습니다.

결국 라이브 콘텐츠는 순간적인 유입을 끌어내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지속적인 구독자 유지와 공공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숙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기자 : 최윤석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우희석
영상출처 : 넷플릭스, 빅히트뮤직


YTN 김승환 (k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2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10,559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31,668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