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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2차협상 또 무산..."대화 원하면 전화하라"

2026.04.26 오전 06:06
이란 협상단 떠나자 미 협상단 파키스탄 방문 취소
트럼프 "이동에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 소요"
트럼프 "이란, 대화 원하면 언제든 전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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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대를 모았던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협상은 양측의 치열한 신경전 끝에 또 무산됐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언제든 대화하고 싶으면 전화하라"고 말했고, 이란도 협상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앵커] 결국, 미국 협상단이 파키스탄으로 떠나지 못한 채 협상이 무산됐군요?

[기자]
네, 파키스탄에 있던 이란 협상단이 현지를 먼저 떠나면서 미국 협상단의 방문도 취소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동에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할 일도 많다"며 협상단의 파키스탄행 취소를 직접 알렸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이 대화하기를 원한다면 전화만 하면 된다"며 협상 여지를 남겼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방문을 취소했다는 걸 들었을 겁니다. 우리는 모든 카드를 쥐고 있습니다. 우리는 만족스럽지 않은 문서를 받기 위해 15시간씩 비행기를 타고 왔다 갔다 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전화로 협상할 것이고, 그들은 원하면 언제든 우리에게 전화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가 엄청난 내분과 혼란에 휩싸여 있고 협상단을 포함해 그 누구도 누가 실권을 쥐고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 협상단이 이란 지도자를 만나지 못한다며 이란 측 협상단의 실질적 권한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란의 핵 보유 금지와 관련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점도 2차 협상 무산 배경으로 꼽았는데요, 이 발언도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들이 우리에게 준 문서는 더 나았어야 했습니다. 흥미롭게도, 내가 취소하자마자 10분 만에 훨씬 더 나은 문서를 보내왔습니다. (문서에는 무엇이 담겨 있었습니까?) 그들이 핵무기를 갖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매우 간단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을 지속할 거냐는 질문에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온라인매체 악시오스 통화에서도 "이번 협상 무산이 교전 재개를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이 모든 카드를 쥐고 있다며 이란의 주요 군사시설을 타격했고 해상봉쇄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란 측이 다시 파키스탄으로 돌아간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이란 입장은 뭔가요?

[기자]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파키스탄 방문은 매우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미국이 외교에 진지한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파키스탄 방문을 마치고 오만에 도착한 뒤 소셜미디어에 이렇게 썼는데요, 그러면서 "종전의 실행 가능한 틀에 관해 이란의 입장을 공유했다"고 썼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라그치 장관이 파키스탄으로 다시 향할 예정이라고 이란 국영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IRNA 통신은 이란 외무부를 인용해 아라그치가 오만 방문을 마치고 러시아로 이동하기 전에 파키스탄을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상단 일부가 "종전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협의하고 지침을 받기 위해 이란으로 돌아갔고 일요일 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아라그치와 다시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전날 파키스탄에 도착해 핵심 중재자인 아심 무니르 군 총사령관에게 종전과 관련한 이란의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한 물밑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는데, 대면 협상이 아니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전화 협상 등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다만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아라그치 장관이 파키스탄을 떠난 뒤 성명을 내고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면서 미국과 백악관 지지자들을 억지 효과의 그림자에 가두는 것이 이란의 결정적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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