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와 대출 규제, 경기 침체 등 여파로 올해 1분기 법원 신규 경매 신청 건수가 1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법원 경매정보 통계 등을 보면 지난 1분기 법원에 신규로 경매를 신청한 물건 수는 총 3만5백여 건으로, 2013년 1분기 이후 동기 기준 1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경매 신청 건수는 채권자들이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법원에 담보 물건의 처분을 요청한 신규 물건 수입니다.
법원 경매 신규 물건 수는 지난 2023년 한 해 10만1천여 건으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이후 지난해에는 12만1천261건으로 늘며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이후 16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와 대출 규제는 전세 사기 문제와 임대사업자 보증 축소 등으로 이어지며 비아파트 시장에 직격탄을 날렸고 경기 침체 여파 등으로 상업·업무시설의 경매 물건 증가세도 가파르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2021년 금리 인상 이후 실물 경기 회복 등 전환점이 없었던 데다 최근 금리 인하 속도도 더딘 상태여서 경매 물건 증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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