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해병 관련자들에게 특검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특검은 오늘(2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송호종 전 대통령 경호처 경호부장과 이관형 씨의 위증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각각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송 전 부장은 최후 진술에서 운동과 일정 조율이 목적인 단체대화방이라 당연히 골프 운동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이 씨는 자신이 믿는 진실이 잘못됐다는 증거가 있으면 언제든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 5명이 참여하는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에서 이 전 대표가 '삼부 내일 체크'라고 말한 뒤, 삼부토건의 주식 거래량이 늘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송 전 부장은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골프 단체 대화방이라 그 안에서 생각했다며, 이 대표가 말한 '삼부'가 삼부토건이 아니라는 취지로 답해 위증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씨는 송 전 부장에게 구명 로비 등 음모론에 엮이지 않으려면 '골프 3부'로 가야 한다고 말하고, 예산 질의 답변서를 제공하는 등 허위 증언을 교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28일 오전 10시 반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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