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600선 고지를 돌파한 한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금융 선진국인 영국을 제치고 세계 8위에 올라섰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27일 종가 기준으로 한국 상장기업 시가총액이 4조400억 달러, 우리 돈 약 5천400조 원을 기록하며 3조9천900억 달러에 그친 영국을 추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영국 시장 규모가 한국의 두 배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들어서만 45% 이상 급증한 한국 증시의 성장세는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이러한 급성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인공지능, AI 반도체 공급망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이끌었습니다.
글로벌 투자 전문가들은 한국과 타이완 증시의 급부상을 두고 단순한 주가 상승을 넘어 글로벌 증시의 중심축이 전통 산업에서 AI 하드웨어 지배력을 갖춘 아시아 시장으로 이동하는 '리밸런싱' 현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금융과 에너지 등 전통 산업 비중이 높은 영국과 유럽 증시는 AI 붐의 수혜를 입은 한국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따라잡지 못하며 대만과 한국에 잇따라 추월을 허용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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