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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방산업계 "중국산 희토류 자석 금지령 늦춰달라"

2026.05.18 오후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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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산업체들이 중국산 희토류 자석 사용 금지 시한을 늦춰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방산업체들이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중국산 사마륨-코발트 자석과 네오디뮴-철-붕소 자석 사용 금지 규정을 준수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석들은 전기차와 스마트폰, 전투기, 미사일 등 첨단·무기 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중국이 사실상 생산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독일, 미국 등에서 일부 희토류 자석 생산이 이뤄지고 있지만, 공급 규모가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의회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18년 중국산 희토류 자석과 텅스텐, 탄탈럼 등의 사용을 제한하는 규정을 도입했습니다.

이 규정은 생산 과정의 어느 단계라도 중국이나 북한, 러시아, 이란에서 이뤄진 경우 미군 납품을 전면 금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SNS를 통해 "모든 연방기관은 미국산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며 "워싱턴 관료들은 더 이상 기업들에 사탕 나눠주듯 면제를 허용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업체들은 "방산 업체들이 8년 동안 아무것도 안 하다가 이제 와서 구제를 요청하는 것은 파렴치한 짓"이라고 비난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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