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 충격에도 영국의 4월 물가상승률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영국 통계청은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의 3.3%보다 크게 낮아졌고,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과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3%도 하회한 것입니다.
잉글랜드은행이 면밀히 관찰하는 서비스 물가상승률은 3.2%로, 4.5%의 전월보다 크게 하락했고 2022년 1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자동차 연료 가격은 23% 급등해 이란 전쟁의 타격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전기·가스 소비자 가격이 하락하는 등 다른 에너지 부문의 물가 안정이 자동차 연료 가격 급등을 상쇄했습니다.
에너지 규제 기관인 오프젬이 4∼6월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에너지 가격 상한제와 정부가 가계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도입한 친환경세 면세 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전쟁의 영향이 커지면서 이런 물가상승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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