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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 대사 후보 "한국내 미국 기업, 동등한 대우 받아야"

2026.05.21 오전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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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스틸 주한 미국 대사 후보자는 쿠팡 등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들이 차별을 받아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스틸 후보자는 현지 시간 20일 워싱턴DC의 미 연방 상원 외교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쿠팡 등 미국 기업이 한국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해달라는 빌 해거티 공화당 의원의 요청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스틸 후보자는 조인트 팩트 시트를 거론하면서 "미국 기업이 차별받아선 안 되며 불필요한 장벽에 직면하지 않을 것임이 분명히 명시돼 있다"며 "인준을 받는다면 그 점을 분명히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에 있는 모든 한국 기업이 동등한 대우를 받는 만큼, 한국에 있는 미국 기업들도 한국 기업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틸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도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미국 기업들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누리는 것과 동일한 시장 접근권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트 리게츠 의원은 미국 농산물에 대한 한국의 비관세 장벽과 미국산 대두 저율관세할당 물량 축소 문제 등을 지적하며 한국의 비관세 장벽 완화 약속이 지켜지게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스틸 후보자는 "인준된다면 대두를 비롯한 농산물 관련 무역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 관련 무역 현안을 담당하는 관계자들과 직접 논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스틸 후보자는 또 한미가 합의한, 3천500억 달러 규모 한국의 대미 투자계획이 명확하지 않다면서 "그것이 정확히 어디서 나오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해 투자 재원과 구체적 이행 방안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보였습니다.

또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가 500억 달러를 넘는 상황이라며 자신이 인준된다면 미국의 한국 수출을 늘릴 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틸 후보자는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70년 넘게 이어져 온 한미 동맹을 강화함으로써 헌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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