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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1 양당 표심 공략...달라진 격전지 판세?

2026.05.23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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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정섭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6. 3 지방선거 판세와 정국 이슈 짚어 보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이 시간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두 분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가 어제였습니다. 오늘이 3일째인데 여야가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는 와중에 지역들을 보면 격전지 누비면서 당에서는 화력 지원에 나서고 있는데요. 지금 민주당은 충청도와 강원도였고 국민의힘은 경기도와 영남권 돌면서 승부처, 혹은 험지를 공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같은 지원유세들 어떻게 보고 계신지 먼저 묻겠습니다.

[최창렬]
양당 후보들 지방선거도 있고 재보궐선거가 14곳 있잖아요. 모든 지역을 다니는 거예요. 특히 충청 같은 경우는 전체 선거 판세의 바로미터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고 아닌 게 아니라 충청의 결과하고 지방선거건 총선이건 제가 알기로는 엇나간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틀린 적이 없었거든요. 특히 강원도 같은 경우에는 전체적인 판세가 민주당이 유리한 것 같기는 한데 선거전이 가열되고 중반 접어들고 선거 기간에 돌입한 것 아니에요? 그제부터 사흘째인데 접점 지역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요. 선거 본격화되기 전에는 이른바 내란 프레임이라는 게 선거 전반을 관통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완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우위에 서서 출발한 건 사실이에요. 그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여러 수치가 말을 해 주는 건데 일단 선거에 돌입하면서 프레임이라는 게 여러 가지 이슈가 나오고 변수 나오고 설화도 나오고 의혹도 나오기 때문에 여야 할 것 없이 그러다 보니까 접전 지역이 늘어나는 양상이다, 이런 상황이고.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에요. 경기도 같은 경우도 국민의힘으로서는 아무래도 불리한 상황에서 출발했어요. 그런데 이제 상황을 봐야 되는 것이고 선거가 사흘 됐으니까 얼마 남았나요. 13일 남았나요? 6월 3일이니까. 이틀 지났으니까 11일 남았는데 이 11일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에요. 선거 때 11일이라는 시간이 결코 아주 짧은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또 어떤 모습이 나올지 모르죠. 양당이 다 전국을 다니면서 하겠죠.

[앵커]
지금 서울 같은 경우 그리고 대구, 부산, 영남권 이런 데서 당초 민주당이 압승을 예견했다가도 위기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국민의힘은 보수 재결집으로 판을 흔들어보겠다, 뒤집어 보겠다, 이런 의지도 보이는데 당의 전략들을 보면 유능한 원팀 민주당, 그리고 내로남불 정부 여당을 심판하겠다, 이런 전략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철현]
선거 전에는 보면 선거전이 시작되기 전에는 민주당에서 일방적으로 이길 것으로 생각이 됐거든요. 그래서 싱겁게 지방선거가 끝날 줄 알았는데 최근에 나오는 여론조사를 보면 접전 지역이나 박빙 지역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맞거든요. 다만 같은 기간에 실시된 여론조사인데도 불구하고 여론조사 기관별로 워낙 결과가 상이하게 나와서 딱 어느 게 맞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지금 보면 국민의힘 쪽에서, 그러니까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에서 보면 조금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가 생긴 것 같거든요. 선거 초반만 해도 민주당에서 내세운 내란 프레임이라든지 당내 분열 때문에 이대로 가면 그대로 진다고 하는 패배감에 절어 있었던 부분이 있는데 최근에는 나름대로 서울이나 경기, 인천, 대구 이런 데가 나름대로 접전 지역으로 되면서 해 볼 만하다는 그런 부분들은 보수가 결집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고요. 가장 큰 원인은 보면 정권 견제론이 나오기 시작한 부분이 있는 거거든요. 행정부 권력도 민주당, 입법 권력도 민주당에 있는데 지방권력마저도 민주당이 가져가는 것은 심하지 않느냐라는 정권 견제론이 나오고 있는 것 같고요. 아마 이번 지방선거에서 관전포인트가 될 게 서울과 대구가 될 텐데 서울 같은 경우에는 정원오 후보가 그동안 대통령 지지율이나 정당지지율에 있다가 나름대로 인물론에서 오세훈 후보에게 조금 밀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거든요. 또 대구 같은 경우에는 김부겸 후보가 앞서 있는 형세였는데 최근에는 공소취소 특검, 대통령의 재판을 무효화하려는 공소취소 특검 얘기가 나오고 난 이후에 아무래도 미워도 다시 한 번이라고 하는 그런 보수결집 표가 만들어지고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전체적인 판세를 두 분께 여쭤봤는데 격전지별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북구갑에서는 단일화 부분이 관전포인트인데 보수의 단일화 쪽이잖아요. 박민식 후보 같은 경우에는 삭발도 어머님이 직접 해 주고 그리고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 배신자 프레임을 이야기하고 있고 장동혁 대표도 보수 망가뜨린 사람이 보수를 재건하는 게 말이 되냐, 이렇게 공격을 하고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창렬]
부산 북갑은 완전히 단일화 변수예요. 그리고 처음에는 1강 2중이었다고 봐요. 하정우 후보가 1강 그리고 한동훈 후보와 박민식 후보가 2중 이렇게 봤는데 지금 양상이 조금 바뀌는 것 같아요. 박민식 후보가 삭발을 했다는 건 그만큼 절박한 거죠. 저는 대한민국 정치에서 삭발 단식은 안 했으면 좋겠는데. 후보로서 자신의 마지막 수단일 수 있겠죠. 아무튼 어머니께 부탁을 해서 삭발도 하고. 단일화를 안 하겠다라는 강력한 의지로 느껴졌어요. 여기는 지금 당장 여론조사는 안 나와 있습니다마는 하정우 후보 말고 한동훈, 박민식 후보의 격차가 처음보다는 조금 멀어지는 측면이 있어요, 약간 추세가. 그러다 보면 1강 2중에서 2강 1약이 될 수 있다고요. 2강이라는 게 하정우, 한동훈. 그리고 1약이 박민식 후보 이렇게 볼 수 있어요. 제 개인 생각이기는 합니다마는. 그렇게 된다면 단일화에 대한 압력이 커지겠죠. 계속 한동훈, 박민식 후보가 지지율이 비슷하게 간다면 단일화하기가 어려워질 거예요. 그런데 어느 한쪽이 시간이 흐르면서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조금씩 차이가 벌어진다면 보수진영의 후보들이. 그렇게 된다면 단일화 압박은 커지면서 박민식 후보가 완주하는 데 상당히 부담이 될 거예요. 단지 그런데 이건 있습니다. 한동훈 후보를 지지하는 부산 보수유권자들과 또 박민식 후보를 지지하는 보수 유권자들 중에 상당한 성향의 차이가 있다고 봐요. 박민식 후보는 윤, 찐윤까지 정의를 내리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윤석열 정부 때 장관 했었고, 한동훈 후보도 마찬가지이기는 합니다마는. 기본적으로 한동훈 후보는 절윤이 된 상황이고 제명이 됐고. 박민식 후보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보수 유권자들이 단일화된다고 해서 1 더하기 1이 2가 될 것이냐. 이런 우려는 있어요. 보수층에서 볼 때, 국민의힘에서 볼 때. 그렇게 볼 때 단일화는 여전히 한동훈 후보로서는 절박하다.

하정우 후보가 그래서 앞서나가기는 앞서나갔는데 어쨌든 부산은 여러 여론조사가 있기 때문에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하겠습니다마는 부산은 어쨌든 마지막에 단일화가 될 것인가. 그리고 한동훈 후보가 하정우 후보를 따라붙는 것 같기는 한데 선거가 열흘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어떻게 될 것인지. 정말 마지막까지 단일화의 변수는 있을 것이다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부산 북갑의 3자 구도 속에서도 보수 표심에 대해서 진단을 해 주셨는데 한동훈 후보도 이런 공격에 대해서 반격에 나서고 있잖아요. 이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절 씨가 자신을 지지했다. 자기가 보수의 적통이다라고 밝히면서도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것들이 신동욱 최고위원이 식당에서 하정우 후보를 만났는데 파이팅이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공격을 하는 것 같습니다.

[김철현]
신동욱 의원이 하정우 후보를 만났을 때 의례적인 인사치레로 보이기는 하거든요. 보통 상대방 후보를 만났을 때 파이팅 이렇게 얘기하는 것들은 기본적인 건데, 만약 그것이 진심으로 하정우 후보를 응원하는 거였다면 옆에 같이 있었던 박민식 후보가 거기에 대해서 분노하고 굉장히 강하게 항의했을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박민식 후보조차도 그 파이팅에 동조를 한 것을 보면 그냥 신동욱 의원이 하정우 후보에게 보내는 덕담 정도의 인사가 아니었을까 생각하고 다만 한동훈 후보 측에서 볼 때는 이 문제를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 그동안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당권파에서 계속적으로 얘기하는 부분들이 부산 북갑에서의 선거는 박민식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한동훈 후보를 낙선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던 부분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신동욱 의원 같은 경우에도 장동혁 당권파의 일원이기 때문에 거기 와서 결국 하정우 후보를 돕기 위한 그런 것들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아마 한동훈 후보 측에서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 같고요. 방금 교수님께서는 단일화 변수가 남아 있다고 보지만 저는 박민식 후보와 한동훈 후보의 단일화는 완전 산통이 깨졌다고 보이거든요. 얘기하신 것처럼 고령의 어머니가 박민식 후보의 삭발을 직접 주도를 했고 또 박민식 후보 같은 경우에는 해당 지역에 4번 출마해서 2번은 당선됐는데 그 이후에 그 지역을 떠났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 정치 철새다, 배신자다 이런 얘기를 듣고 있는 상황인데 만약 한동훈 후보하고 단일화를 했다가 본인이 후보가 되지 못했을 경우, 아마 박민식 후보 같은 경우에는 그 지역에서 정치 생명이 사실 끝난다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그런 정치적 위기감이 있기 때문에 박민식 후보는 나름대로 어떻게든지 이 부산에서 정치 생명을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보이고,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에도 정치공학적인 단일화는 안 한다고 했거든요. 본인이 지금 내세우고 있는 화두가 장동혁 심판인데 박민식 후보 같은 경우에는 장동혁의 아바타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장동혁 심판한다고 하면서 장동혁 아바타 후보하고 단일화를 하는 것이, 과연 단일화를 했을 경우에 그 정도의 시너지가 나올 것이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이제 단일화는 물 건너갔다고 보고 다음 주가 되면 어차피 사전투표가 시작되기 때문에 물리적 시간도 부족하거든요. 다만 한동훈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 흐름에서 보면 박민식 후보하고 약간 격차를 벌리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양강구도가 만들어지고 박민식 후보에 대한 사표 심리가 작용된다면 결국 마지막 경우에는 한동훈 후보 대 하정우 후보 간의 양강 구도로 흐름이 흘러가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을 합니다.

[앵커]
두 분께서 2강 1약에 대한 구도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는데 그러니까 이렇게 보수진영이 난타전을 벌이고 있는 사이에 민주당 하정우 후보 같은 경우에는 주식 파킹 그리고 이해충돌 논란이나 악재를 만났는데 하 후보는 깔끔하게 이미 끝난 사안이다, 처리된 사안이다라고 밝혔어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창렬]
쟁점이 지금 두 개 아니에요. 말씀하신 것처럼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다라는 것 아니에요? 업스타트 회사가 작년 8월에 정부 사업에 참여하게 됐고 하정우 후보는 AI수석에 들어온 게 작년 6월이었기 때문에 뭔가 관련된 것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는 거고, 야당이 그렇게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하정우 후보 얘기는 전혀 AI수석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하던 일이었기 때문에 전혀 연관이 없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거거든요. 주식파킹 문제도 마찬가지예요. 주식파킹이 이른바 차명 보유인데 주식이 4444주를 100원에 매각했다는 건데 하정우 후보는 매각이 아니라 반환한 거다, 그냥. 매각이 되면 나중에 자기가 다시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주식이 머무는 주식 파킹이라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고 얘기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구조가 약간 복잡해요, 생각보다. 그래서 이게 선거에서 이른바 네거티브라는 게 결정적으로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려면 상당히 단순해야 돼요. 단순하고 머리에 딱 들어와야 되는데 과거에 진짜 오래된 얘기입니다마는 이해찬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같은 것, 이런 것들은 아주 단순해요.

나중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기는 했습니다마는. 그런데 이건 서로의 주장이 엇갈리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이 결정적으로 하정우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마지막 토론회가 있잖아요. 토론회 때 아마 상대방 후보들, 한동훈 후보나 박민식 후보. 단일화 안 된다면 아마 집요하게 이 문제를 얘기할 거예요. 그런데 하정우 후보 측에서는 정리가 됐다고 이야기하는데 상대는 계속해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분명하게 하다못해 계약서를 보여준다든지, 그게 잔여 기간에 따라서 계산해서 100원에 했다, 이런 얘기인데 그걸 보여주든지 해서 하면 깔금한데. 아무튼 마지막까지 이건 의혹으로 계속 남을 텐데 이게 선거를 가르는 핵심 쟁점 축이 될까, 그건 좀 제한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사실관계를 따지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과연 선거에 영향력이 얼마나 있을까, 어떻게 보십니까?

[김철현]
사실관계를 따지기 힘들고 서로 간의 주장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저는 토론회가 필요하다고 보이거든요. 결국 하정우 후보가 토론을 피한다는 것 자체가 범인적인 성격이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처음부터 하정우 후보가 해명을 제대로 했으면 좋은데 그 돌려줄 주식을 대표에게 줬다고 했다가 법인에 반환했다고 했다가 이렇게 오락가락 행보를 보인 부분이 있거든요. 원래 회사에 반환했다고 하는 4000여 주를 지금 우선주로 따지면 한 30만 원 정도 되거든요. 그렇다면 12억 정도의 차익이 나오는 거고요. 보통주로 했을 경우에는 7만 원 정도 되니까 이게 3억 원 정도의 차익이 되는 거거든요. 하지만 그 부분을 바로 실현하지 않고 그대로 반환을 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그런 걸 보고 우리가 주식파킹이라고 하는 거거든요. 예를 들어 본인이 AI수석으로 갈 때 그 주식을 맡겨놨다가 AI 수석이 끝나면 그 기업에 돌아가서 그 기업에서 의무 기한을 채우게 되면 그만큼의 주식을 다시 돌려받는 거거든요. 그런 것들을 보고 우리가 통상적으로 주식을 파킹했다고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지금 하정우 후보는 본인은 반환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그 부분이 돌려준 것이 아니고 잠시 맡겨놨을 뿐이다. 그렇다면 결국 AI수석 끝나고 돌아갔을 때 또는 이번에 국회의원 후보로 나갔는데 국회의원에 떨어지게 되면 그 주식을 돌려받을 거잖아요. 그러면 이게 파킹이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면피하기 위해서 해명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하정우 후보 같은 경우 계속적으로 토론을 피하고 있거든요. 선관위에서 주최하는 토론회 딱 한 번만 하겠다는 건데 그때도 선거 투표에 임박해서 하기 때문에 그것도 피할 가능성도 높아요. 왜냐하면 과태료만 물면 되거든요. 그렇게 되면 결국은 북구 유권자들이 제대로 된 정보 없이, 후보자에 대한 검증 기회조차도 없는 가운데 투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금 하정우 후보가 약간 비겁한 행보를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네거티브 공방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에는 수도권 격전지 중 한 곳이죠, 평택을 부분을 짚어보겠습니다. 이곳 역시도 진보 진영의 단일화가 이슈인 것 같은데. 그런데 민주당 김용남 후보나 진보당 김재연 후보는 토론회에서 완주를 선언하고 나머지는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선을 긋거나 하지는 않았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창렬]
조국 후보가 단일화에 응할 것 같지 않아요. 단일화 논의가 있다 하더라도 조국 후보나 민주당의 김용남 후보도 후보에서 물러나는 건 상상하기 어려워요, 이 상황 속에서. 게다가 지지율 자체도 어느 한쪽이 완벽하게 앞서고 있지 않기 때문에. 김용남 후보가 조금 앞서는 조사도 있고 하더라고요. 여러 가지 엇갈린 조사들이 있는데 저는 김용남 후보와 조국 후보의 단일화는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부산 북구갑 얘기도 나왔습니다마는 거기도 사실상 단일화가 어렵다고 보는 거지만. 여기도 마찬가지고, 특히 황교안 후보와 유의동 후보의 단일화. 그런데 같은 보수 진영 후보라 하더라도 결이 다른 후보예요. 황교안 후보는 부정선거론을 계속 얘기하고 있는 후보이고 범야권이라 하더라도 유의동 후보로서는 황교안 후보와 단일화되면 단 1~2%라도 덜어올 수 있다고 하더라도 크게 여기에 집착하지 않을 거예요, 유의동 후보도 그렇고. 또 김재연 후보도 마찬가지예요. 김재연 후보가 진보당의 대표인데 단일화에 응할까. 그리고 수치를 보면 조국, 김용남, 유의동. 여기는 2강 1중 2약이에요. 2약이라는 게 황교안 후보와 김재연 후보인데 이 상황 속에서 단일화 자체가 의미가 없어요. 합쳐져서 판세를 뒤집을 정도의 그런 정도의 전망과 수치가 나와야 하는데 지금 이 상황 속에서는 단일화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득이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앞서가는 후보 입장에서 볼 때는. 그래서 여기도 다자구도로 그대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고, 단일화가 되더라도 선거의 승패를 엎을 수 없는, 바꿀 수 있는 그 정도의 파괴력이 있을까. 거기에 대해서는 대단히 회의적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어제 토론회에 여러 이슈들이 있었지만 평택과 여의도를 매일 출퇴근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서 조국 후보만 그것은 좀 어렵다고 X를 들었는데 유의동 후보는 10년 동안 평택을 오갔다. 새벽에 와서 새벽에 나갔다고 하는 거예요. 이게 그러면 정치적 연고가 과연 이 선거에서 판세에 유리할지, 어떻게 보십니까?

[김철현]
유의동 후보가 얘기하고 싶은 건 토박이냐. 아니면 조국 후보 같은 경우에는 뜨내기다. 결국 떨어지면 강남으로 돌아갈 것이 아니냐. 본인은 조국 후보는 결국 강남 좌파 출신이다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 같은데 평택 같은 경우에는 외지인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유의동 후보가 얘기하는 토박이론이 바로 먹힐 것 같지는 않은데 다만 어제 저는 토론회에서 주의깊게 본 건 유의동 후보하고 황교안 후보의 막판 단일화 가능성이 생겼다는 거거든요. 그때까지는 서로가 단일화가 없다고 했는데 어제 두 사람 다 함께 단일화에 대해서 O라고 든 부분을 보면 저는 나름대로 황교안 후보도 과거 미래통합당의 대표를 했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물밑에서 교감 정도는 이루어질 수 있겠다. 다만 일찍 하게 되면 조국 후보와하고 김용남 후보의 단일화도 같이 병행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마 사전투표 전날 전격적으로 황교안 후보와 유의동 후보 사이에 단일화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척하기는 힘들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김용남 후보하고 조국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이 없다고 보이거든요. 왜냐하면 단일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후보자의 의지인데 김용남 후보 같은 경우에는 원래부터 민주당이 아니고 새누리당 의원이었고 윤석열 정권을 탄생시킨 일등공신이었거든요. 그래서 본인이 변절자라는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는데 만약에 단일화를 해서 조국 후보로 단일화가 되면 본인 같은 경우에는 완전히 여야를 넘나드는 그냥 정치적 떠돌이로 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김용남 후보 같은 경우 단일화 가능성은 굉장히 낮아 보이고, 다만 김용남 후보하고 김재연 후보는 나름대로 단일화 가능성이 있다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김재연 후보는 조국 후보가 오지 않았으면 아마 그 지역에서 본인이 범민주 단일후보가 될 수 있었는데 조국 후보가 왔기 때문에 본인이 단일후보가 될 수 없었던 거고 그렇다면 계속적으로 완주를 한다는 것보다는 그래도 김용남 후보에게 조금 힘을 실어주는 것들이 아무래도 진보당이 가지고 있는 앞으로의 정치적인 행보,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그런 차원에서 판단도 하지 않을까. 그렇기 때문에 황교안과 유의동의 사전투표 전날 전격적인 단일화 가능성 그리고 김용남 후보와 김재연 후보 간의 단일화 가능성, 이런 건 계속 커지고 있는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유시민 작가가 조국 후보가 당선되는 게 더 낫다. 사실상 낙선 운동에 가까운 발언을 해서 주목이 되는 것 같아요. 이 부분도 영향이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최창렬]
유시민 작가가 참전을 한 것으로 보여요. 선거 열흘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그런데 김용남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란 말이에요. 민주당 후보고 조국 후보는 얼마 전까지 시간이 조금 됐습니다마는 민주당과의 합당 시도가 있었잖아요. 무산됐는데 그때 나왔던 얘기가 정청래 대표, 유시민 작가, 조국 현재 후보. 이쪽이 하나의 진영이다. 이른바 친청 진영. 과거에도 친노, 친문. 이렇게 여권 내에서 선이 그어진 듯한 분석이 많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런 것과 맥락을 같이 연결시켜본다면 이건 뚜렷이 보이는 거죠. 조국 후보가 당선되면 정청래 대표, 민주당과 다시 합당을 논의하게 되고, 특히 아직은 아닙니다마는 선거 이후에 양당의, 민주당과 그렇고 국민의힘도 그렇고 대표 선거, 정청래 대표와 장동혁 대표의 지도부가 와해될 것이냐의 문제. 선거 승패와 관련이 많이 되겠죠. 어떤 걸 승리로 정의내리느냐. 15:1의 전망이 많이 나왔는데 그렇지는 않을 것 같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주장할 텐데, 서로. 각 당의 계파별로 승리에 대한 해석이 다를 거예요. 그것과 관련해서 이렇게 보는 것은 유시민 작가는 완벽하게 조국 후보의 편을 드는 거잖아요. 아까 낙선운동이라는 말씀도 하셨는데. 그런데 이건 보기에 따라서 김용남 후보가 민주당 후보인데 유시민 작가는 범여권인데. 이게 나름대로 그래서 그거의 연장이라고 저는 봐요. 이 지방선거 이후에 민주당의 당대표 선거와 관련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격전지들도 보겠는데 대구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이곳이 경제에 대한 이슈가 부각이 되어 있어서 김부겸 후보, 추경호 후보 TV토론회 처음 나섰는데 대구경북신공항이나 통합 무산된 것을 가지고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바라보셨나요?

[김철현]
TK신공항은 재원 때문에 계속 문제가 생겼거든요. 아무래도 김부겸 후보는 여당 후보니 아마 본인이 당선되고 나면 중앙정부와 협의해서 필요한 재원을 끌어오겠다고 하는 거고요. TK 통합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이 반대하는 바람에 추진되지 않았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추경호 후보가 김부겸 후보에 대해서 매섭게 밀어붙였던 상황으로 보이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칠성시장에 추경호 후보 지원유세를 나가는 것으로 돼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정치 행보는 자제해 왔는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선거유세에 나가는 것은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 부분을 유심히 관찰해야 되는데 박근혜 정부 때 추경호 의원이 그때 경제관료였는데 시쳇말로 그렇게 잘나가는 관료는 아니거든요.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이 되고 달성군의 사저로 들어왔을 때 그 지역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추경호 의원이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추경호 의원이 음양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많이 도와준 부분이 있고, 아마 박근혜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번에 어렵게 경선을 통과하고 후보가 됐는데 김부겸 후보하고 박빙의 피말리는 접전을 벌이고 있으니 계속적으로 보내고 있는 도와달라고 하는 SOS를 외면할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이거든요. 아마 그런 인간적 도리 차원에서 일단 나서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 박근혜 대통령에 따라다니는 게 선거의 여왕이었거든요. 또 하나 보면 타이밍의 마술사예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김부겸 후보하고 추경호 후보가 격차가 많이 나섰다면 나서지 않았을 텐데 상당히 격차가 좁혀졌고, 잘하면 본인이 조금 도와주면 이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본인 같은 경우에는 이 선거에 나서서 본인의 힘을 보태는 것이 앞으로의 정치 행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부분도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오늘 아마 칠성시장 유세를 나간다는 부분을 보면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도 본격적으로 정치를 하려고 하나? 그런 것에 대한 대구 시민들 여론을 떠보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조금 극단적인 상상력을 보태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번에 대구시민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지지를 해 준다면, 그리고 추경호 후보가 이긴다면 차기 총선에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설 수도 있는 부분이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대구경북의 맹주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화려한 정치적 부활을 꿈꾼다면 다음 번에 총선에 본인이 국회의원으로 나설 수도 있는 그런 극단적인 상상력까지도 제가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전해 주셨는데. 박 전 대통령이 지원 유세를 나가는 것이 과연 대구에서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어느 정도 있다고 보십니까?

[최창렬]

전혀 변수가 안 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물론 탄핵된 대통령이기는 합니다마는 어쨌든 대구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봐요. 왜냐하면 대구라는 지역의 특성상 그렇습니다. 대구가 이번에 특히 선거 전에는 김부겸 후보가 이길 거라는 전망이 거의 대부분이었어요, 사실. 거의 지배적이었는데 지금 그렇게 전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에요. 아까 김 교수님께서도 접전 지역이다. 저도 그렇게 동의해요. 추경호 후보가 당장 여론조사 그래픽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마는 여러 조사 보면 상당히 따라가는 건 보여요. 여론조사가 수치 자체보다도 조사가 많이 나오잖아요. 그런데 추세 같은 건 분명히 보이거든요. 그런데 어떤 경우는 또 격차가 굉장히 다르기는 합니다마는 전체적으로 볼 때는 상당히 경향성으로 볼 때 선거 초반이나 선거 들어가기 전에 우리가 전망했던 김부겸 후보가 압도적으로 이긴다, 그건 전망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서 이런 상황이라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유세가 추경호 후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는데 그래도 어쨌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실 전임 대통령이기는 합니다마는 저는 이게 제한적이라고 봐요, 이 부분도. 이게 갑자기 추경호 후보가 앞선다든지. 김부겸 후보를 지지하는 건 아니니까. 그렇다고 해서 나름대로 완전히 의미가 없다라고 볼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결정적으로 판세를 뒤집을 정도의 그게 될까. 그건 저는 좀 회의적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구시장 선거 판세까지 저희가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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