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타벅스의 이른바 '탱크데이' 마케팅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결국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오늘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섭니다.
정치권까지 가세한 이번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의 시작부터 정 회장의 직접 사과에 이르는 과정을 김세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18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텀블러 홍보 행사에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5.18 광주민주화 운동과 고문으로 숨진 고 박종철 열사를 희화화했다는 비판이 순식간에 확산했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행사를 중단하고 2차례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정용진 신세계 회장은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와 기획 담당 임원을 해임하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같은 날 저녁, 이재명 대통령은 SNS를 통해 스타벅스 코리아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튿날 정용진 신세계 회장은 용납할 수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이었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합니다.
스타벅스 미국 본사도 사과에 나서며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를 약속합니다.
하지만 이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민주당 선거운동원과 후보들에게 스타벅스 출입 자제를 권고한 데 이어,
윤호중 행안부 장관도 SNS에 스타벅스에 대한 보이콧 의사를 밝히는 등 정부 기관들도 잇따라 스타벅스와의 제휴를 중단하고 나섭니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SNS에서 스타벅스를 겨냥해 또다시 거센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파장이 신세계 그룹 전반에까지 이르는 상황에 몰리면서, 결국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은 오늘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합니다.
이 자리에서 이번 스타벅스 마케팅 경위에 대한 자체 진상 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하는데, 여론이 얼마만큼 수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