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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87일 만에 해외 인터넷 접속 일부 복구...대통령 지시

2026.05.27 오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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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발발과 함께 차단됐던 이란 내 해외 인터넷 접속이 87일 만에 일부 복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매체들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해외 인터넷망과의 연결을 복구하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 시간 26일 오후부터 점차 접속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수석부통령도 SNS를 통해 "대통령의 임무 부여에 따라 인터넷 공간에 대한 '자유롭고 규율 있는' 접근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넷 감시 사이트 '넷블록스'도 26일 오후부터 이란의 인터넷이 부분적으로 복구되기 시작했다고 확인하고 "이란이 인터넷을 차단한 2,093시간은 현대사에서 전국적 단위의 인터넷 차단으론 최장 기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지난 1월 8일 당시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하는 과정에서 인터넷을 전면 차단했다가 2월 일부 정상화했습니다.

그러나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전쟁이 시작되자 다시 인터넷을 차단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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