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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양해각서 초안 거부..."이란에 수정안 발송"

2026.05.31 오후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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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합의했던 60일 휴전 연장 양해각서를 승인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다시 수정안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농축 우라늄 처리와 호르무즈 개방 문제에서 더 강경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란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2시간에 걸친 백악관 회의에서 양해각서 초안의 승인을 거부한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이란에 공을 넘겼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반영한 새로운 수정안이 이란 측에 발송됐다고 전했습니다.

수정안의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단 핵과 호르무즈 개방 문제에서 더 강경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약속에 더해 고농축 우라늄의 처리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까지 양해각서에 담겠다는 겁니다.

호르무즈 재개방과 관련해서도 일부 문구를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이란 내부의 더딘 소통 체계를 고려할 때, 수정안에 대한 답변을 받으려면 사흘 정도는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종 협상 결과에 대해선 거듭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 이란은 핵 야망을 포기하는 걸 원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적절한 유인책이 주어지면 결국 포기할 거라고 믿습니다.]

이란이 휴전의 전제 조건으로 고수하고 있는 동결 자산 해제 문제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앞서 이란 언론은 120억 달러 규모의 동결 자산 해제가 양해각서 초안에 포함됐다고 보도했지만, 미국은 완전한 날조라고 반박했습니다.


여기에 이스라엘군의 지상전 확대로 격화된 레바논 사태도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디자인 : 김유영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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