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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종전 협상 중단"...전면전 재개까지 경고

2026.06.02 오전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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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의 공세로 레바논 사태가 급격히 악화하자 이란이 결국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 발 더 나가 이스라엘이 레바논 베이루트를 공습하면 휴전을 깨고 전면전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이 지상전 확대에 이어 베이루트 공습까지 예고하자 이란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우선 미국과의 협상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타스님통신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항의하는 뜻으로 대미 협상단이 중재국을 통한 메시지 교환을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휴전이 전제 조건이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 미국과 이스라엘 정권을 별개의 세력으로 보지 않습니다. 레바논 휴전은 모든 휴전이나 최종 합의에 필수적입니다.]

이란군은 한 발 더 나가 베이루트가 공습을 받으면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건 물론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등에서 새로운 전선을 열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고농축 우라늄 처리나 호르무즈 개방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레바논 사태까지 중대한 변수로 떠오른 모양새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란은 간헐적인 무력 충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란군의 드론 격추에 맞서 미군이 호르무즈 일대의 이란 군사시설을 공습하자 이란군은 다시 쿠웨이트의 미군 기지를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습니다.

또 페르시아만에 있는 화물선에선 미확인 발사체에 피격돼 큰 폭발이 일어났다는 보고가 접수됐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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