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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주일 내 이란과 '호르무즈 개방' 합의 예상"

2026.06.02 오전 09:48
"약간의 문제, 신속 해결"…레바논 교전 중단 강조
"여전히 몇몇 사안 해결해야"…핵무기 등 쟁점 남아
"이란과 협상, 빠르게 진행 중"…협상중단설 부인
"협상 중단돼도 당장 공격은 아냐"…군사긴장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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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주일 안에 이란과 휴전을 연장하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합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공격에 반발해 협상 중단을 선언하자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급히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A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종전 양해각서 합의 시점에 대해 "향후 1주일 안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휴전을 60일간 연장하고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항을 전면 허용하는 내용의 종전 MOU 체결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달 27일) : 그것이 우리가 진행 중인 협상의 일부입니다. 그들은 그것을 통제하길 원합니다. 하지만 누구도 통제하지 않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매우 신속하게 해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교전 중단을 직접 중재한 걸 강조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여전히 몇몇 사안을 해결해야 한다"며 합의에 이르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금지와 이란에 묻힌 고농축우라늄의 미국 주도의 제거 등을 요구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서도 "이란과의 협상은 빠른 속도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란 측의 '협상중단' 선언을 정면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협상이 중단되더라도 당장 이란에 폭탄을 쏟아붓는 건 아니라며 군사행동 재개 카드를 거론했던 입장에서 수위도 낮췄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달 29일, 폭스뉴스 인터뷰) : (군사공격에 나설 레드라인이 있습니까?) 우리에게 좋지 않은 합의가 그 선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상황을 지켜보며 협상 중이니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레바논 교전 사태 중재 등을 통해 협상 재개를 언급하고 나선 배경으로는 국제유가 급등이 지목됩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입구 해협의 통행 방해까지 경고하고 나서며 국제유가는 이날 5% 넘게 급등했습니다.

레바논 사태까지 겹치며 휴전 파기 우려 속에 나온 발언들이어서 실제 종전합의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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