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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소폭 상승...종전 지연 속 '낙폭 만회'

2026.06.02 오후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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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 합의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금값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오늘 오후 금 현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4,533달러 수준으로 전장보다 1% 넘게 상승해 전장의 낙폭을 거의 만회했습니다.

국제 금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했으며, 현재 가격은 전쟁 직전 수준보다 15% 가량 하락한 수준입니다.

금은 보통 위기 상황에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져 왔지만 이번 전쟁 국면에서는 국제 유가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에너지 위기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재개되면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이 완화되고 이는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낮출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관측됩니다.


금리 인하는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로나 오코넬 스톤엑스 파이낸셜 분석 책임자는 보고서에서 "향후 금값 전망은 중동 정세의 진전 상황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일부 진전은 있었지만 핵심 쟁점이 남아있어 금값은 당분간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높고,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질 경우 하락세로 돌아설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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