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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서울 재선거 치러야"...민주 "일고 가치 없다"

2026.06.03 오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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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청에 YTN 특별 스튜디오가 마련돼 있는데요.

생생하게 현장 상황 전해드리겠습니다.

현장 나와 주시죠.

서울시청 YTN 특별스튜디오에서 이어서 선거 상황 전해 드리겠습니다.

정치부 황보혜경 기자와 함께 합니다.

황보 기자, 서울 송파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발생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선관위가 대국민 사과를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중앙선관위는 1시간 전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께 큰 혼란을 끼치고 신뢰를 훼손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선관위는 현재까지 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곳이 서울 송파구 12곳과 강남 광진구 등 모두 14개 투표소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투표를 못하는 일이 생겨는 안 될 텐데 조치는 된 겁니까?

[기자]
선관위는 용지부족을 인지한 즉시 해당 투표소로 긴급히 용지를 수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대기 중인 유권자들은 투표 마감 시간이 지났더라도 모두 투표할 수 있게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많은 분들이 궁금할 것 같습니다.

대체 이런 일이 왜 벌어진 것일까.

관련 내용 발표가 있었나요?

[기자]
가장 문제가 심했던 송파구의 경우 당초 유권자 수의 절반에 달하는 투표용지를 인쇄해둔 상태였다는 게 선관위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투표율이 예상을 벗어나게 높았던 건데요.

사실상 선관위의 준비 미흡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선관위에서는 송파구의 경우에는 사전투표 등을 고려해서 유권자 수 절반만큼 용지를 인쇄했는데 사전투표율이 낮은 곳의 용지가 부족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분석이 필요하다 이런 취지로 설명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으로 인쇄를 했고 투표소별로 어떻게 배분했는지 밝혀져야 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서울시장 선거 개표 중단까지 요구하고 나섰죠.

국민의힘은 자체 집계 결과 선관위 발표보다 많은 17개 투표소에서 용지 부족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조금 전 긴급 기자회견 열고 서울시 선거는 오염된 선거로 무효라면서 투표 공정성은 깨졌다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투표용지 기다리다가 투표 포기한 유권자 있을 거라며 즉시 개표 중단하고 진상 파악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서울시 선거 다시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잠시 뒤 과천 중앙선관위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투표소는 오후 6시 넘어서도 투표를 진행했고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는 밤 10시까지 운영한다고 선관위에서 설명하기도 했는데 일부에서는 이거 이미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투표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 표심 왜곡되는 거 아니냐, 이런 주장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입장을 내놨죠?

[기자]
오세훈 후보는 투표지 부족으로 투표를 정상적으로 하지 못한 지역에 선조치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개표가 전면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단 한 사람의 시민이라도 참정권이 침해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건데요.

중앙선관위를 향해서도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참정권을 어떻게 회복할지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피해입은 시민들의 참정권을 어떻게 회복할지.

이거 선조치해야 된다, 선조치 완료되기 전까지 개표는 중단돼야 한다.

이렇게 주장을 한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개표 중단하고 진상 파악 뒤에 결과에 따라서 선거 다시 해라.

이렇게 주장을 했죠.

그 결과에 따라서 서울시 선거 다시 치러야 된다, 이렇게까지 주장을 한 상황인데 민주당에서도 관련 입장이 나왔죠?

[기자]
민주당은 서울선관위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이번 사태는 단순히 사과로 넘어갈 문제가 결코 아니라면서 부실한 선거관리에 대한 명확한 책임을 물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의 개표 중단이나 재투표 요구에 대해서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선거 부실 관련 여야 공방이 뜨거워지는 모습입니다.

지방선거 막판에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YTN 특별스튜디오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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