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잠실 투표소에 있던 투표함을 옮기는 데는 경찰 천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투표함이 반출된 뒤에도 일부 시위대는 항의를 이어가고, 투표소 건물 안으로 들어가 문건을 챙기기도 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영수 기자!
[기자]
네, 서울 잠실 7동 제2투표소입니다.
[앵커]
투표함 반출 당시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앞서 아침 8시쯤, 경찰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항의하는 시위 현장에 진입했습니다.
경찰은 18개 기동대 천여 명을 투입해 시위대에게 이동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 시간이 되지 않아 투표함 반출에 성공했는데, 투표소 후문 쪽에서 시위대를 끌어내고, 투표소 안으로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확보한 투표함은 곧바로 개표소로 옮겨졌고, 오전 9시쯤에는 기동대 인원이 현장에서 철수했습니다.
일부 시위대 인원들은 송파 개표소 등으로 이동해 항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시위대가 빠져나갔으면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시위대가 아파트 단지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잠실 투표소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투표소 앞에 깔아뒀던 의자도 모두 치워졌고, 청소 작업 중이라는 안내문만 문 앞에 걸렸습니다.
앞서 투표함 반출 직후에는 투표소 안으로 들어가서, 투표 관련 물품을 찾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일부는 부정 선거의 증거를 찾겠다며 문건을 챙겨가거나,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시위대는 앞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투표소를 둘러싸고 사흘째 항의를 이어갔습니다.
투표소 정문과 후문, 창문을 막고 재투표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 투표소를 오가는 사람을 막고, 가방 수색을 요구하기도 했는데요.
결국, 경찰의 이동조치와 투표함 반출로 시위대는 해산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실 7동 제2투표소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영상편집 : 강은지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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