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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청정지역' 군침 삼킨 트럼프 딸...충격적인 결정에 대규모 시위

자막뉴스 2026.06.08 오후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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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플라밍고 떼가 춤추고 기암절벽이 끝없이 이어지는 해안.

멸종위기종인 붉은 바다거북의 산란처이자 전 세계 단 700마리 남은 지중해 물범 서식지인 이곳은 알바니아 즈베르네츠 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는 5년 전 이곳을 여행한 뒤 객실 1만 개가 들어가는 초호화 리조트를 짓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방카 트럼프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장녀 : 저의 부동산 뿌리로 다시 돌아와 정말 즐겁게 하고 있고요, 남편과 함께 지중해에서 굉장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규모가 정말 엄청나요.]

문제는 이곳이 건물 신축이 불가능한 환경 보호 구역이라는 것.

하지만 이방카 부부가 알바니아 총리와 저녁을 먹은 뒤 걸림돌이 사라졌습니다.

"5성급 호텔에 한해 환경보호 지역 내 신축을 허용한다"는 조항이 추가되면서 보호 구역 내 리조트 건설이 가능해진 겁니다.

리조트 공사가 시작된 현장에 활동가들이 몰려가 항의하자 사설 경비원들이 끌고 가 폭행하는 장면이 찍혔고 이 일로 알바니아 민심은 폭발했습니다.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시위를 벌이고 정권 퇴진 운동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아릴다 레시 / 알바니아 시민 활동가 : 활동가가 사설 경비원에게 끌려가는 장면을 온 국민이 SNS에서 봤고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불법적으로 설치한 철조망에서 항의했다는 이유로 말이죠.]

결국 알바니아 특별반부패검찰청은 보호구역 지정 변경 과정에 위법성이 있었는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ㅣ이정욱
디자인ㅣ정소휘
영상출처ㅣ데이비드 센라 팟캐스트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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