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는 입주한 체육 단체들이 출입을 시도했지만 끝내 불발됐습니다.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기 위해서 업무용 노트북을 가지러 들어간다고 사정을 설명했지만, 시위 참가자들과 대치 끝에 결국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집회 참가자들이 대한체육회 관계자 주위를 둘러쌌습니다.
핸드볼경기장에 출입하려는 체육 단체 관계자들을 막아선 겁니다.
[왜 체육계에서 자꾸 이렇게 분란을 일으키느냐고!]
핸드볼경기장에 입주한 대한체육회는 사무실에 출입하기 위해 직원 18명과 집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직원들 월급 집행과 대회 준비를 위해섭니다.
이들은 사무실 안에 있는 업무용 노트북과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장치인 OTP만이라도 챙겨 나오겠다고 했지만, 30여 분간 대치 끝에 결국 발길을 돌렸습니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법원이 증거 보전 명령을 내린 지역이라며, 출입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직원들이 사무실로 출입할 수 있도록 경찰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시민들에 대한 불법 검문에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지만, 현장에서는 핸드볼경기장 입주 단체의 출입 제한 등 불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기자: 이규
영상편집: 윤용준
디자인: 김서연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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