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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상황실서 엡스틴 대책회의...참모진 감정싸움까지"

2026.06.11 오전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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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고위 참모들이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틴 관련 기밀문서 공개 여부를 두고 백악관 상황실에서 대책 회의를 열다 극심한 내부 분열을 겪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엡스틴 파일 공개 압박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해 여름 백악관 상황실에 밴스 부통령,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캐시 파텔 FBI 국장 등 고위 참모들이 비밀회의를 가졌다고 폭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엡스틴 파일 공개를 두고 의견이 크게 엇갈리면서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하고 검증되지 않은 주장이 포함됐더라도 문건을 전면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와일스 비서실장 등은 대통령에게 미칠 정치적 파장을 우려해 공개를 반대하며 맞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FBI의 파텔 국장과 팸 본디 법무부 장관 간 격한 말싸움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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