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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참정권 침해 문제 제기 수용...부정선거론은 본질 왜곡"

2026.06.15 오전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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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의 청와대 참모들과 '화상 회의'를 열고, 주요 국내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특히,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참정권 침해에 대한 정당한 문제 제기는 수용하지만, 부정 선거론은 본질을 왜곡한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 순방에 동행한 참모들과 이탈리아 로마의 임시 회의 공간에 앉았습니다.

같은 시각 청와대에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은 물론, 각 수석과 비서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해외 체류 기간에도 국정운영 공백이 없게 하겠단 이 대통령의 지시로, 순방 중 화상을 통한 사상 첫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가 열린 겁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지금 우리가 국내에 없으니까 우리 비서진들 어떻게 좀 마음이 편하고 좋은가요? 썰렁한 모양이네.]

주요 국내 현안이 보고된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화두로 꺼냈습니다.

참정권 침해에 대한 국민의 정당한 문제 제기는 수용한다고 전제한 뒤 부정 선거론을 직격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부정 선거론을 퍼뜨리는 것은 이 문제(참정권 침해)의 본질을 왜곡하고 국민들의 귀한 목소리를 모욕하는 반사회적 행태입니다.]

특히, 이런 주장을 펴는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경찰관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시민을 위협하고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책임을 묻도록 했습니다.

검경 합수본에 성역 없는 신속한 수사를 지시하며, 선관위엔 국회 국정조사 특위 활동에 전폭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청년과 시민들의 정의로운 분노에 행동으로 답할 때란 건데, 이 대통령이 청년 정책에 더 신경 쓰겠단 의지를 보인 것도 연장선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청년들이 겪는 고용, 자산, 소득 양극화의 삼중고가 매우 심각합니다. 청년 정책 전담 기구 설치 검토를 좀 속도를 내야 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2년 차 국정 목표는 핵심 과제의 제도적 기반 구축이라며, 이를 위해선 국회와의 협력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순방 기간 화상 회의까지 열어 국내 현안을 챙긴 이 대통령은 오늘(15일)은 교황궁을 방문해, 레오 14세 교황을 단독으로 면담합니다.


로마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최광현
영상편집 : 박정란
화면제공 : 청와대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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