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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레바논 주둔 놓고 미국과 치열한 협상"

2026.06.18 오후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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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주둔을 위해 미국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 말을 인용해 "레바논 남부의 병력 주둔 유지를 두고 미국 정부와 치열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레바논 리타니 강 이남 지역에 대한 병력 주둔을 포함해 기존 입장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다른 이스라엘 당국자는 "협상의 결과는 궁극적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단에 달려 있다"면서 "이스라엘이 합의를 지키지 않았을 때의 파장을 우려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를 억지로라도 관철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이스라엘 당국자들의 발언은 미국과 이란이 휴전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란은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 계속 주둔하는 것은 명백한 양해각서 조항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친헤즈볼라 성향의 레바논 매체 알 아크바르와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에 계속 주둔할 경우, 이는 이란이 미국과 체결한 양해각서의 무효화를 의미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최종 합의 도출을 위한 2단계 협상이 곧 시작될 예정"이라면서 "이 최종 합의는 양해각서가 전면적으로 이행될 때만 달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레바논 영토 일부라도 이스라엘의 점령하에 남아있는 한 전쟁 종식을 논할 수 없다"며, "점령이 계속되면 본질적으로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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